태국 치앙마이 친구와의 점심식사 & 치앙마이 싼티탐 거리

2017. 12. 11. 10:18톰군/태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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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Ben (벤 아주머니)이 점심 먹으러 오라고 해서 뭐라도 선물을 사들고 가야겠는데 뭘 사지? 고민하다 반(Bann) 베이커리에서 크로와상과 몇몇 빵들, 벨기에 초콜릿을 사갔다.



치앙마이 친구들과 즐거운 점심식사 ^^


크로와상을 사간 이유 중 하나는 며칠 전 노스 게이트 재즈에서 피 벤이랑 피 못에게 소개받은 저 태국계 프랑스인, 이름을 까먹었다. ㅎㅎ

나이가 32인가였는데 처음에는 학생인줄 알았다.

사진이 조금 이상하게 나왔는데 기억으로는 어려보이고 몸매가 좋은, 파티 좋아하는 아가씨 ㅋㅋ


지금껏 크로와상은 파리와 니세코(일본, 훗카이도)를 제외하고는 맛난 빵을 먹어본 적이 없어 반 베이커리 빵 맛은 어느 정도인가 궁금하기도 해서였다.

여튼 결과는 대실패!!


태국계 프랑스인 친구에 의하면 피 벤 입맛이 엄청 까다로워서 왠만한건 거의 안 먹는단다.

자기도 여러번 사서 시도했는데 매번 실패해서 자기가 먹고 싶은거 위주로 사간다고 ㅎㅎㅎ

그래도 유일하게 안 건 과일 종류는 좋아한다는 사실, 포도는 특히나 좋아한단다. 


프랑스에 가족이 살고있고 스키 리조트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과 프랑스인이 영어를 잘 해서 약간 궁금했는데 사람 만나고 놀고 리조트에서 근무하다 보니 영어가 늘었다고 한다.


피 벤이 나랑 그녀를 위해 똠양꿍이랑 까이 텃, 그리고 계란 요리와 생선 요리 등을 만들어줬는데 사진에는 저렇게만 담겼다.

찍고 먹고 나중에 나온거라 사진 찍기가..ㅎㅎ


피 벤은 아무래도 영어가 아주 간단한 부분만 통하다 보니 대부분은 저 프랑스 아가씨를 통해 대화를 나눴다.

아직은 서로 친하진 않아서 약간 서먹함이 ㅎㅎ





피 벤을 사 온 음식들은 다음에 오는 친구들을 위해 남겨놓고 몇몇 달달구리만 먹고 남겨뒀다.

프랑스 아가씨는 두 달 정도 치앙마이에 있을 예정이라 오토바이도 렌트를 해뒀고 피트니스 장에 운동하러 간단다.

한 달 짜리로 끊었냐고 하니까 매일 하루짜리 페이를 내고 운동을 한다고

밥 먹고 파티 즐기고 운동하고 그게 치앙마이의 일상인 듯 ㅎㅎ

치앙마이서 파티말고 할게 뭐가 있냐고 하는 태국말을 어색하게 해서 태국인들에게 외국인으로 외국인인 나에게는 태국인으로 분류되는 묘한 아가씨와 다음에 또 봐 인사를 나누고 나니 나도 이 더운 오후에 어딘가 가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딜가지?하다 막연히 떠오른 싼티탐이 그리워진다.

피 벤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인사하고 나와 싼티탐으로 향해간다.

날은 덥고 걷는 길에는 그늘 한 점 없지만 싼티탐으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정답다.


탑스 마켓과 머큐어 호텔 앞편에 명동 뷔페라고 꽤 유명한 로컬 무까타(무카타)가 있다.

한국식 쌈장과 김치, 야채를 실컷 먹을 수 있는 장점과 고기를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일 듯 싶다.

159바트인가 149바트에 먹는 뷔페인데 예전 기억에 의하면 먹을만했다.

항상 뷔페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고기가 그나마 제일 먹을만 했다.

그 외에도 무까타 뷔페는 정말 치앙마이는 많고도 너무나 많다. ㅎㅎ

처음 여행오는 분들은 아마도 무까타의 매력에 쉽게 빠질지도 모른다. ^^


뷰도이 맨션 앞에 위치한 동네 슈퍼마켓인데 탄닌 시장까지 가기 귀찮다면 계란 등도 여기서 사면 나쁘지 않다.

특히나 맥주 가격이 저렴해서 맥주는 여기서 많이 샀었다.

근처에 남자 이발도 꽤나 잘 하는 미용실(예전 기억에는 80 바트)이 세븐 일레븐과 여기 슈퍼마켓 사이에 있고 그 사이에 있는 노점 커피숍도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았다.


멕시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도 훼이깨우 로드에 위치해 있는데 벌써 여기도 생긴지 꽤 오래된 일단 내가 치앙마이에 머물던 7년 전에도 있었고 유명했으니 지금은 뭐...

치앙마이는 정말이지 전세계 음식 어느 것을 먹을려고 해도 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천국임이 틀림없다.

전에 러시안 인이 러시아 레스토랑을 물어봤는데 여러 사람이 러시안 레스토랑을 여러 군데 찾아주는 걸 보고서 정말이지 치앙마이는 없는게 없구나 싶었다. ㅎㅎ



(출처 : 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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