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 : 먹고 마시고 놀기 (1)

2017. 8. 6. 19:33톰군/여행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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バンコク旅行 : バンコクグルメ & バンコクカオサンレストラン& Tonkatsu Katsuichi Bangkok(勝一)


최근 여행기이지만 사진 찾는 것 조차 엄청난 일이네요.

너무나 많이 돌아다녔기에 간략하게나마 올리지만 사진은 엄청 많네요.



로컬 : 카오산 로드, PATONGGO cafe, 로컬 태국어 이름 펍, 쌈쎈 로드




우선 사진이 제일 많네요.

줄이고 줄였는데도 특징 없고 할 얘기 없는 것들은 삭제했어요.


사진 순서대로 보면

첫번째. 카오산 로드에 있는 로컬 레스토랑 & 펍..


위치는 카오산 맥도날드 뒷편에 위치한 곳에 있어요.

아님 경찰서에서 스타벅스 뒷편으로 가다보면 다음 로드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보면 될 듯 하네요.

거기 유명한 레게 바도 하나 있으니 뭐 카오산 로드야 젊은애들 노는 곳이지만 이렇게 아늑하게 마시며 얘기나누기 좋은 곳도 있다는 정도.

분위기는 카오산 치고는 좋고 맛은 별로였어요.


태국은 술 따라주는 젊은 아가씨들이 있어요.

PG Girl(프로모션 걸)이라고 불려요. 맥주 홍보하는 업무를 보고 있고요.

급여는 맥주 회사측에서 내는 쪽과 식당 쪽에서 내는 쪽으로 나뉘어져 있는걸로 알아요.

태국어밖에 못하는 경우가 많고 영어 하더라도 통할 정도 아니고 술 마시고 괜시리 작업하다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 많으니 너무 들이대기 있기없기?!?! 없기!!

그리고 팁 너무 과하게 주지 마세요!


카오산 로드, 배낭 여행자의 천국이자 젊은 여행자들이 많이 노는 곳인데 거기서 팁 500바트 마구 뿌리면

보기에도 안 좋고 다음 여행객에게도 피해가 가요.


두세번 정도 한국분들이랑 같이 갔는데 분위기 좋아 잘 놀다 왔어요.

여기서 술 한 잔 마시고 뮬리건스(Mulligan's Irish Bar)로 가서 음악들으며 맥주 한 잔 더 하기 딱 좋았어요.


두번째. 빠통꼬 카페

영어로 구글에서 검색하면 위치 찾기 쉬워요! ^^


유명하다 해서 두어번 가서 먹어봤는데 저는 뭐..

빠통꼬는 치앙마이 시장에서 먹었던게 가장 좋았고요.

그 다음은 끄라비.

빠통꼬는 실제 중국 음식이 전파되어 태국에서도 즐겨먹는 음식이 되었다고 하네요.

한국의 꽈배기랑 맛 비슷해요. ^^

말레이시아에도 많아요. 거긴 화교들이 많이 사니 당연하겠지만..

먹는 스타일은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달라요.

심지어 먹는 시간대도 달라서 신기했어요.



세번째. 태국어 간판이라 이름 알 수 없음.

지내던 콘도 앞에 있던 펍이었어요.


라이브 음악을 해줘서 주말에 시내로 나가기 귀찮을 때 즐기기 좋았고요.

로컬 동네에 위치해 있다 보니 영어는 정말 못해요.

한 번 계산을 미리 했는데 돈 받으러 왔을 때 트랜스 젠더 아가씨(?)가 영어가 되서 얘기가 잘 됐어요.


나중에 거기 주인 아저씨랑 자주 보던 손님, 일하는 직원까지 서로 친해져서 말 한마디 안 통하고도 친하게 잘 지냈는데

갑작스레 여행을 떠나게 되서 그 뒤로는 못보게됐네요.


호가든 로제를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방콕에서 찾기 어려웠는데 여기서 병으로된 로제를 마실 수 있어 좋았어요.

draught beer가 더 시원하고 맛도 좋은데 요새는 호가든 로제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마지막. 쌈센 로드에 위치한 로컬 레스토랑이에요.

한국분이 추천해줘서 갔는데 음식 보다는 가격이 일단 저렴했어요.

시원한 맥주 한 잔 같이 겸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그 맛에 태국 여행 하는 거겠죠~ ^^




승일 레스토랑 : Authentic Japanese tonkatsu restaurant.

KATSUICHI@Sukhumvit soi 11


흑돈까스를 방콕에서 정말 맛나게 먹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에요.

알로프트 호텔 뒷편에 위치해있어요.

대부분 주 고객이 일본인들이다 보니 불편하실 분들도 있을 듯 해서 수쿰빗 호텔에 머무실 때 흑돈까스 생각나면 괜찮을 거라 생가해요.

한국 분들은 쉐라톤 그랑데, 럭셔리 컬렉션 호텔 옆에 위치한 SUDA 레스토랑(Soi 14) 더 잘 가는 편일 듯 해요.

저한테는 좀 짜서 호불호는 나뉘지만 싸고 맛 괜찮은 곳이라는 점에서는 저도 동의해요. ^^






자주가는 맥도날드에요.

제가 야체를 좋아해서 맥도날드 아님 이온 마트에서 샐러드 바에서 자주 사다 먹었어요.

고마 드레싱이네요.


아무래도 3편으로 나눠 써야할 듯 하네요.


오늘 어머님 병원 다녀오고 난 뒤 약간 우울해졌에요.

그래서 최근 여행기 뒤적이며 글 올리고 있네요.


7월달 요양병원비가 문자로 안 와서 병원 간 김에 확인했더니 이모랑 어머니가 짜투리 남은 돈으로 내셨다네요.


요새 제 삶이 변화 무쌍해지면서 부모님이 알게모르게 눈치를 보는 것 같아 신경 쓰여요.

아버지랑 저녁 같이 먹으면 아버지가 낼려고 하고요.

평소 좋아하던 장어 정식도 잘 먹으러 갈려고 하지도 않아요.

용돈 드리면 잘 안 받으실려는거 억지로 손에 쥐어드려야 겨우 받으시고요.

어머니도 돈 많이 쓴다고 뭐 사오지 말라고 하고요.

이번 병원비도 뜬금없이 내버려서 마음 한 켠이 씁쓸함이 크네요.


아침에 나가고 저녁에 들어오니 일하는 거라 생각하면서도 물어보지 않는 아버지.

일 하는게 오히려 불안을 키우나?

아님 한국에 부모님 집에 같이 있는게 더 불편한가?

많은 생각을 해보지만 딱히 정답없이 그런 불편함을 받아들여나 하나 싶기도 해요.


요새 부모님 신경 안 쓰고 딴 짓하고 살았더니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네요. ㅎㅎ;;

그냥 예전처럼 편안하게 받아들였음 좋겠는데 부모님 자식 생각하는 마음이 그런게 아닌거겠죠.

지금 일을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열심히 해야겠어요.

부모님에게 저로인한 불안감만은 주고 싶지 않은데 일 때문인지 아님 한국에 있는게 문제인지 아직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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