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펠탑

2015. 1. 15. 04:43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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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여행 : 에펠탑

 

회색 하늘빛과 회색 빛깔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눈부신 금발 미녀가 너무 근사하게 찍힌 사진~

너무 분위기 있다~^0^





 

피곤하여 라발레빌리지 아울렛만 갔다오고 이날은 호텔에서 푹~쉴려고 했는데..

가방과 지갑을 사고 호텔로 오니 날씨가 너무 좋아졌다.

 

어차피 가방 줄도 줄일려면 아울렛을 다시 가야하는데...

날씨도 좋아졌으니 아울렛 갔다가 맑은 날씨를 배경으로 한 에펠탑이 보고 싶어졌다...^^;

어제 갔을땐 날씨가 흐려서 에펠탑이 안 이뻐 보였던 거라며..ㅋㅋ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을 배경으로 한 에펠탑을 보면 분명히 반할거라며 다시 나갈 채비를 했다.

 

 

 

 

 

 

오늘은 늦게 시내로 나가는거니 야경까지 보고 오면 좋을 듯 하여

외출전 까르푸에 들려 호가든 대꾸리 맥주 한 병과 화이트 와인 그리고 기타 간식거리를 사다 날랐다.

 

 

 

 

 

 

라발레 아울렛까지 다시 왔다는 ㅠㅠ

가방 살 때 분명히 구멍 뚫어 달려고 말했었는데 직원도 나도 깜빡했다능 ㅠㅠ

 

 

 

 

 

 

가방 줄에 구멍을 송송내고 시내로 향했다.

아울렛에 도착했을때만해도 파란 하늘에 뽀얀 구름이 데롱데롱 달렸있었는데...흑흑..

 

 

 

 

 

 

RER을 타고 시내로 와서 어제 갔던 사요궁으로 가는 메트로로 갈아탔다.

유럽의 메트로는 내리는 문에 버튼 또는 손잡이가 있는데 버튼을 누르거나 손잡이를 돌려야 문이 열린다.

보통은 사람들이 많아 처음 타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해주니 보고 익히게 된다.

 

 

 

 

 

 

환승하면서 찍었던 사진같은데 어딘지는 기억이 안나넹@@;;

 

 

 

 

 

 

사요궁에 도착하니..............

-_-;;;;;;;;;;;

 

파란 하늘과 뽀송뽀송한 구름들은 먹구름에 가려 보이지도 않을뿐더라..

나중에는 비까지 내려 날씨는 더욱 추워지고 ㅠㅠ

아흑흑

 

파리에서 지내는 동안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에펠탑은 볼 수 없었다..ㅠㅠ

 

그래도 마지막날 바토무슈를 타면 화려한 불빛을 뿜어내던 멋진 에펠탑을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

  

 

 

 

 

아오~어제보다 날씨가 더 구려구려~힝힝

 

그래도 왠지 모르게 운치가 있어 만족~ㅎㅎ

 

 

 

 

 

 

이때만해도 비는 내리지 않았는데..

한방울씩 떨어지더니 나중에는 막~내리기 시작했다.

 

 

 

 

 

 

우산을 하나 들고 나와서 다행이였지만..

오늘 새로산 가방을 들고 온지라 엄청 신경쓰이더라능@@;;

뭐 나중에는 막 들고 다니고 지금은 캐리어에 쑤셔넣고 다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시 정각이 되면 에펠탑에서 반짝반짝 불이 들어온다하여 그것만이라도 보고 갈려고 기다렸다.

 

이때만해도 카메라 산지 얼마안되어 금이야 옥이야 카메라 젖어 고장날까봐 노심초사 했었는데..

그 카메라 역시 지금은 여기 휙~ 저기 휙~ 아무데나 던져 놓는다..

ㅋ.ㅋ

 

 

 

 

 

 

빗방울이 점점 더 굵어지고 나중에는 우산을 써도 비를 다 맞았다..;;

겨울잠바 겉감이 방수재질이라 그나마 다행..ㅠㅠ

 

 

 

 

 

 

날씨는 점점 더 안좋아지고 점점 더 추워져서 슬슬 집에 갈 준비를@@;;

 

유럽은 야경이 이쁘다는데 톰군은 새벽에 일을 해 아침에 끝나는지라 야경을 자주 볼 수는 없었다.

유럽에서 각기 다른 시차때문에 이번 유럽 여행에서 고생을 아주 많이 했던 톰군..

그래서 유럽이 좋지만 앞으로 자주 오고 싶지 않다는 느낌도 강하다.

 

 

 

 

 

 

비가 와도 사진찍기 바쁜 관광객들~ㅎㅎ

나도 그들 중 한 명!!

 

 

 

 

 

 

7시 되기만을 기다리는 우리~

그놈의 에펠탑의 불 들어오는게 뭐라궁..ㅎㅎ

그래도 불 들어오니 이쁘더라능~^^

 

7시에는 아직 캄캄하지 않아서인지 8시에 불 들어올때가 훨씬 감동이였다.

 

 

 

 

 

 

파리 포스팅을 하면서 파리를 다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넹..

 

 

 

 

 

 

7시가 되어 불이 빤짝빤짝 들어올때 하필 촛점이 안맞아 찍힌 사진인데 은근 멋져서 올려본다.

 

 

 

 

 

 

아잉~부끄부끄 사진~^ㅠ^

 

 

 

 

 

 

반짝반짝 불 들어오는 에펠탑을 보며 슬슬 주변에 있는 메트로를 발견하게 되면 타고 호텔로 돌아가자고 했는데...ㅋㅋ

사요궁으로 되돌아 가서 타는게 제일 빠른 방법인 듯....-_-;;;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이리 험난할 줄이야...oTL

 

이 날 비도 오는데 주변에 메트로가 안보여 메트로를 찾아 걷고 또 걷고 완전 개고생했다.

 

 

 

 

 

 

그래도 처음 에펠탑을 봤던 그 허무한 느낌이 사라져서 오길 잘했구나 싶더라.

보면 볼수록 볼매여~~

 

 

 

 

 

 

이왕 밤이 찾아오는거 야경까지 보면 좋겠지만..

톰군 일도 해야하고 몸도 피곤하여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요 사진이 가장 잘 나온 듯~

 

 

 

 

 

 

아쉬운 마음에 계속 뒤돌아 보며 에펠탑을 쳐다 보았다.

이때 톰군이 버럭~했다능;;

빨리 집에 가자며~>.<

 

 

 

 

 

 

에펠탑이 멀리 보이는데도 주변에 메트로가 없다..ㅠㅠ

이 거 면 다시 사요궁쪽으로 올라가 거기서 메트로 타고 숙소로 돌아가는게 더 가까웠다며 투덜투덜~;;;

 

 

 

 

 

 

줌을 땡겨 마지막으로 에펠탑을 찍고 이때부터는 뒤도 안돌아보고 가까운 메트로역을 찾기 바빴다.

우리가 지내는 동안 파리의 날씨는 오락가락했던 날이 대부분이였는데..

날씨가 사람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ㅠㅠ

더욱이 여행을 할때는 날씨가 더욱 중요하다.

 

긴 여행을 하다보니 날씨가 안좋으면 좋아질때까지 기다리면 되지만

파리에서의 일정은 일주일뿐이 안되다보니 기다리다간 호텔에 짱박혀 있다가 돌아갈판!!ㅋㅋ

 

비가 내리던 한파가 오던 하루하루가 아까워 무조건 밖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파리 여행.

 

여행은 이렇게 해야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설레임이 사라진 요즘.

잠시 여행을 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다시 설레이는 여행을 하고 싶다능..ㅠㅠ

 

 

 

 

 

 

가도가도 메트로는 안보이고;;;

 

 

 

 

 

 

겨우 찾은 메트로역인지 RER역인지...지금은 기억이 안나는데 여러번 환승해야만 했던..

호텔로 돌아오는 길이 너무 험난했더랬다.

 

날씨가 좋아져서 나왔다가 이게 뭔 개고생이냐 싶지만,

나중에 이 때 생각이 많이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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