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오렌지 트리 하우스 - 장기숙소

로마 호텔에서의 한 달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 구한 숙소이다.
사실 이 곳은 한국인 부부가 먼저 머물면서 어느 정도의 시설인지 알고 들어간 것이기에 실패할 확률이 적었다.

로마호텔보단 가격이 좀 나갔지만, 매일 아침을 해결할 수 있으니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가격을 깍은 것도 아니라 매일매일 청소해 주고, 매일 2병의 물을 제공 받고, 깨끗한 타올 4장(큰 타월 2장, 작은 타월 2장)을 제공 받으니 그리 비싼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터넷 속도도 너무 좋다.
이전 숙소에 있다와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현재 10일째 머물고 있으면서 인터넷 때문에 짜증난 적 한 번도 없는 걸보니 안정적이면서 속도도 맘에 든다.

오픈한지 1년뿐이 안되어서 시설 또한 깨끗하고 침대도 뽀송뽀송하다.

- Orange Tree House Krabi -

오렌지 트리 하우스, 끄라비 타운

위치는 보그백화점 바로 뒤에 자리잡고 있고, 숙소 앞에선 금, 토, 일요일 3일간 주말시장이 들어선다.
고로 심심하지 않단 얘기이며,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다. ^^


위 사진을 보면 낮과 밤 비교되는 사진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우리방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보통 한 달짜리 장기숙박을 하게 되면, 안좋은 방을 주기 쉬운데
여기는 좋은 뷰를 갖춘 방을 선뜻 우리에게 내주었다.
더욱이 스텝들도 친절하고 항상 우리에게 정다운 얼굴로 대해준다. ^^*

로비엔 커다란 tv가 있고, 여러 케이블이 설치되어 있어 톰군 그동안 못 봤던 축구 경기도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볼 수 있어 톰군 그 사이 술 친구도 만들었다^^;;;;
난 스포츠에 관심없어 톰군이 로비에서 축구 볼 동안 방안에서 K채널(한국채널)을 시청한다.
방 전체가 금연구역이라 더욱 맘에 든다.
흡연자는 휴게실에서..^^

주위가 시내다보니 밥 먹기도 수월하고 바로 옆에 홍민 쌀국수 식당이 위치해 매 끼니를 수월하게 해결하고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

장기 숙박하면서 느낀점은(한 달정도)
절대 오래된 숙소에는 안 가겠다는 것.
장기 숙박에 들어가기전 꼭 며칠은 묵어볼 것.
그리고 절대 외진 곳은 가지 않을 것.
가격차이가 크지 않으면 청소비 포함할 것.
조식이 괜찮다면 포함시킬 것.

한달숙박요금:15,000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