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1. 12:42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2박하는 중 첫 날에는 아이폰이 방전되어 조식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별 기대가 없이 왔다가 완전 만족했던 포포인츠 조식!!!
우리는 보통 그 나라 시간으로 9시 넘어 조식을 먹으러 가는데
그 시간대에는 사람이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조식을 먹을 수 있다보니 그게 습관이 된 것 같다.
하루 중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조식 시간~
예전에는 무조건 맛있는 것만 찾다보니 조식이 질리고 나중에는 먹는 것도 귀찮다고 느껴지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 그 단계를 초월?하게 되는 것 같다.
지금은 음식 가짓수가 없고 먹을만한게 없다고 느껴져도
즐겁게 조식을 즐길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ㅋㅋ
1년 중 한국에 나와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호텔 조식을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생활에 익숙해져 간다.
물론 맛있는 조식이 좋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아침을 먹을려고 신경쓰다보니 맛따위가 그리 중요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맛있는건 점심이나 저녁에 먹쟈~^^ㅋㅋ
직원들도 친절하며 비운 접시를 신속하게 치워줘서 만족스러웠다.
다 먹은 접시를 옆에 두고 새로운 음식을 먹을라면 식욕이 급작스레 떨어지게 되더라능@@;;
전에 비해 조식에 대해 조급증이 사라졌으며 집에서 아침을 챙겨먹듯이 과하게 먹지 않을려고 한다.
제리양의 직업을 물어보면
전업주부라고 대답을 하는데..
전업주부지만 청소와 요리를 안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는 복 받은 전업주부라고 해야징~ㅋㅋ
뷔페식으로 나와 있는 음식은 몇종류 없지만 주문식으로 메인 메뉴를 고를 수 있다.
메인 메뉴도 훌륭했지만 나와 있는 뷔페식 메뉴도 나쁘지 않았다.
볶음밥과 죽이 있으며 밥과 어울리는 반찬으로 먹을 만한 음식들도 있었다.
딤섬도 있었는데 소스맛이 좋더라능~^^
빵류와 샐러드 그리고 과일이 있는데 깨끗하고 관리도 잘 되어있다.
가끔 포포인츠 같은 4성급 호텔에 와서 5성급 조식을 바라는 분들이 있는데
호텔 가격 대비 조식을 생각해야지 무조건 호텔이니까 조식이 여느 뷔페처럼 잘 나온다는 생각을 버리면
아침 식사가 더욱 즐거울거라 생각한다,
전부 갈아만든 쥬스인 듯~
제리양은 오렌지 쥬스와 수박 쥬스만 마셨는데 전부 과일찌꺼지가 느껴졌다능~
자리에 안내 받아 앉으면 메뉴판을 주는데 이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톰군과 제리양은 피자토스트와 비프바니니를 먹었는데 둘 다 맛이 아주 좋았다.
다른 사람들 주문한 것을 보니 와플도 꽤 멋지고 맛나보이더라~
어떤 것을 시켜도 괜찮을 것 같다.
첫째 날은 톰군은 비프바니니 제리양은 피자토스트를 시켜 메뉴가 겹치지 않게 했다.
둘째 날은 톰군은 피자토스트 제라양은 비프바니니를 주문~ㅋㅋ
결론적으로는 톰군과 제리양은 같은 걸 먹은셈 ㅋㅋ
주문한 메인 음식이 나왔을때는 조식이 아닌 일반 레스토랑에 온 착각마저 들었다.
이렇게 잘 나올거라는 생각을 못했다능!!!!+_+
제리양은 이런 주문식 조식 찬성일쎄~!!^^
아침부터 느끼느끼한 피자가 땡기진 않지만
늘상 이렇게 먹는 건 아니니...^^;;;
크기도 커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른다.
치즈도 듬뿍~
맛도 좋아
일반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같았다.
메인 메뉴가 생각보다 실해 다른 음식이 땡기지 않을 정도지만 둘째날 볶음밥이 있길래 나도 모르게~^^ㅋㅋ
대만에서 지내는 동안 면종류를 많이 먹고 쌀은 구경을 잘 못했다.
오렌지를 완전 센스있게 깍아놔서 먹기 정말 편하다.
포크로 찍어서 한 입에 쏘~옥~
포포인츠 조식에 호두까지~+_+
톰군은 견과류 있는 조식을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대만 포포인츠 조식을 아주 흡족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