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슈리성 산책

2014. 6. 7. 20:17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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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 오키나와 슈리성 산책


 

9박10일중 딱 3일정도 날이 좋았는데 언제 날이 좋을지 예측할 수 없었다.


좋았던 3일중에서도 오후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날도 있었으니..

하루종일 맑았던 날은 고작 이틀!!

 

그래도 좋은 날이라도 있었던게 어디냐며~~ㅋㅋ

 

 

 

 

 

 

투어는 미리 신청을 해야하기에 날씨 사정이 어떨지 알 수 없어

이번 오키나와에서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그날그날 날씨에 따라 외출을 하기로 했다.

 

조식을 먹으면서 그날그날 날씨를 살피는데 약간 구름이 있어도 꽤 좋은 날씨임을 느낄 수 있었다.

조식을 먹으면서 오늘은 국제거리를 벗어나 슈리성까지 걸어가 볼래~? 라며 제안했고

톰군은 고개를 끄덕끄덕~^^

 

조식을 먹고 룸으로 들어와 노트북을 켜고 구글로 거리를 찍어보니 우리에게는 걸어갈만한 거리이다.

더블트리에서 대략 4~5키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날씨가 조금 흐려서 방심하고 톰군은 썬크림을 목과 팔에 바르지 않았는데..

이 날 팔뚝이랑 목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능@@;;;

뜨거운 햇살이 아니더라도 까맣게 타고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땀에서 나온 소금기때문에 더욱 탄 것 같다.

 

구글에서 대충 방향을 알아두고 제리양의 뛰어난 길찾는 감각으로

슈리성까지 헤매이지 않고 무사히 갈 수 있었다.

ㅋㅋㅋ

 

 

 

 

 

 

슈리성으로 가는 길은 오르막~

갈 때는 찾느냐고 힘든지 모르고 오르막길을 걸었고

올 때는 많이 지쳐있었지만 내리막 길이라 그리 힘든 줄 모르고 걸었다능~^^

 

슈리성 가는 길에 보였던 미야꼬 호텔~

일본내 미야꼬 호텔이 쉐라톤으로 대다수 넘어왔던데..

오키나와 미야꼬만은 아직 그대로 미야꼬 호텔이였다.

쉐라톤 호텔로 바뀌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했지만..

위치도 안좋고 건물도 너무 꼬졌다...ㅋㅋ

 

 

 

 

 

 

오르막길로 쭉 올라가다가 전망이 어떨까 싶어 자꾸만 뒤돌아보게 된다.

 

 

 

 

 

 

오키나와가 홋카이도보다 최저시급도 더 적고 학교며 집들도 더 낡았다.

최저시급이면 전국 공통이여야 하지 않나 잠시 생각해보았다능...-_-;;

하지만 곳곳에 붙어 있는 알바모집 전단지를 보면 확실히 홋카이도보다 시급이 낮다.

 

 

 

 

 

 

슈리성 가는 길에 보이던 사원~

 

 

 

 

 

 

안으로 살짝 들어가보니 전망이 뻥~

도시락 싸들고 와서 저곳에서 먹으면 맛있을거라며~ㅋㅋ

대충 둘러보고 우리의 목적지인 슈리성으로 발길을 돌렸다.

 

 

 

 

 

 

슈리성 다다르니 요런 왕능이!!

입장료가 있어서 아쉽다능;;

 

 

 

 

 

 

생각보다 빨리 슈리성에 도착했다.

오르막이 좀 힘들 수도 있지만 운동도 되고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 설레임이 있어 좋았다.

우리는 슈리성 내부보다는 슈리성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산책로 때문에 오게 되었다.

 

 

 

 

 

 

슈리성공원

 

슈리성은 예전 류큐왕국 시절의 궁전인데 왕위 쟁탈전과 화재로 3번 소실되었다가 재건되었다고 한다.

메이지 시대에 군이 들어선후엔 학교로 쓰이다가 태평양전쟁때 성 전체가 잿더미로 변했는데

다시 성의 주요 곳만 재건했으며 2000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단체 관광객이 어찌나 많은지~

 

 

 

 

 

 

슈리성 안내도~

 

 

 

 

 

 

류큐왕국때의 전통의상같기도 하고~^^

슈리성을 찾은 관광객들과 같이 사진을 찍어준다.

 

 

 

 

 

 

그럴싸한 슈리성 입구가 나오고~

우리는 입장료 끊고 들어갈 생각이 없었기에;;;

어디까지가 무료 입장인지 두리번두리번~^^ㅋㅋ

 

 

 

 

 

 

성벽을 따라 삥~산책하고 싶었는데 저곳은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 빙둘러 나오는 곳인지 사람이 지키고 있었다.

역으로 들어갈려면 못들어가게 제지하더라.

 

 

 

 

 

 

세계문화유산 등재된 곳.

그러고 보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문화재를 제리양이 꽤 많이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이 볼 수 있겠지??

본 받은 뇨자같으니라구~~~~ㅋㅋ

 

 

 

 

 

 

류큐왕국 궁전이라서 그런지 일본 본토에 있는 성들하고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성 입국까지 계단이 많이 사진에서 보이듯 유모차를 끌고 오신 분들은 꽤 힘드실 듯@@;;;

 

 

 

 

 

 

사진에 보이는 저 길을 따라 산책하고 싶었는데

나오는 사람은 있어도 이쪽으로 들어갈려고 하면 안된다며 지키는 분이 계시더라.

 

 

 

 

 

 

계단을 올라와 뒤를 돌아보니 바다가 빼꼼~^^

 

 

 

 

 

 

전제적으로 빨간계열인 슈리성~

 

 

 

 

 

 

지대도 높은데 그곳에서 계단을 따라 더더 올라가니 이렇게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었다.

멀리이긴하나 바다가 제법 잘 보인다.

 

 

 

 

 

 

일본 성과는 차별화된 슈리성~

 

 

 

 

 

 

해시계~

 

 

 

 

 

 

이곳부터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서 셀카로 인증샷을 샤샤샥 찍어주고~

 

 

 

 

 

 

왼편에 있던 매표소인데 가격이 궁금해 살짝 둘러보았다.

 

 

 

 

 

 

비...비싸다...-_-;;;

500엔이여도 비싸다고 생각한다...ㅎㅎ

 

 

 

 

 

 

끝까지 올라가봤으니 다시 왔던 곳으로 내려와 근처에 있는 호수를 찾기 시작했다.

바로 아래 있더라능~ㅎㅎ

 

여기온 이유가 바로 요 호수를 둘러보기위해서이기도 하다.

톰군이 워낙 호수를 좋아해서뤼~

하지만 이번에 제리양이 더더더 좋아했다능!!!!

 

 

 

 

 

 

바로 요 오리들 때문이다~^^

 

 

 

 

 

 

앙증맞은 새끼오리도 있고~

 

 

 

 

 

 

호수는 생각보다 크진 않았지만 친환경적이며 오리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가까이서 성을 바라보는 것보다 멀리서 보는게 더욱 신비롭고 이쁘다~^^

 

 

 

 

 

 

단체관광객은 이쪽으로는 오지않아서 조용하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잠시 그늘에 앉아 있었는데 호수 건너편에 있던 오리가 호수를 건너 날아서 우리가 있는 쪽으로 왔다.

우리는 오리가 저렇게 잘 날을 수 있냐며 호들갑을 떨고~^^ㅋㅋ

 

 

 

 

 

 

한참을 그늘에서 쉬다가 다시 주변을 산책했다.

좀전에 봤던 호수보다 길이도 길고 오리도 더 많았다...ㅋㅋ

 

 

 

 

 

 

뒤뚱뒤뚱 걷던 오리가 물속으로 퐁당 들어가더니 너무나 자연스럽게 유유히 흘러내려 간다.

걷다가 더워서 물에도 들어가고 좋다야~

부러운 눈으로 오리를 따라 우리의 시선이 움직인다.

 

 

 

 

 

 

백조도 우아하게 헤엄치지만 오리도 자세히 보니 발장구를 아주 우아하게 치더라능!!

 

 

 

 

 

 

걷던 오리 하나,둘씩 물속으로 들어간다.

덥긴 덥나 보다~~

 

하지만!!

끝까지 뒤뚱뒤뚱 걷던 흰오리!!!

궁뎅이가 어찌나 귀엽던지 발로 차보고 싶더라 ㅎㅎㅎ

 

 

 

 

 

 

물고기도 엄청 많고~

 

 

 

 

 

 

호수에게 제리양이 찍은 사진은 죄~다 오리!!

맨마지막엔 고양이도 나온다..ㅎㅎ

 

 

 

 

 

 

오리 걷는거를 아주 유심히 보다보면 오리를 좋아하게 된다..ㅋㅋ

너무 귀엽다~^^

 

 

 

 

 

 

벤치에 고양이 4마리가 쪼르륵~있는 것을 보고 제리양은 급 흥분!!

여기는 동물의 왕국!!!

>>ㅑ~

 

 

 

 

 

 

저렇게 쪼르륵 있는 것도 신기방기~

 

 

 

 

 

 

잘 자고 있는데 제리양이 와서 인기척에 놀라 잠을 깨웠다;;

그 점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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