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부산 서면과 남포동

2014. 4. 28. 13:44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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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 부산 서면과 남포동


 

도착한 날까지 포함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틀뿐이 없었다.

몸이 너무 피곤하고 두통까지 겹쳐 그냥 쉬고 싶은 마음이였다.

부산은 처음이나 마찬가지인데 오늘 이대로 쉬어버리면 안될 것 같아 짐만 내려놓고 우선 호텔 근처인 서면을 둘러보기로 했다.

 

부산 여행은 제리양이 책임지기로 했는데...

제리양은 서면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남포동이 나오는 줄 알고 있었다..^^;;

서면을 지나 조금만 가면 남포동이 나온다며 걸어가기 시작~ㅋㅋ

나는 왜 서면 옆이 남포동일거라 생각했을까;;;

이비스에서 받은 지도를 꺼내 지하철 노선을 보니..

부전역에서 남포동까지 10정거장이 넘더라능@@;;;

톰군에서 잔소리 들어주시고...-_-;;

부산진역까지 걸어왔으니 이왕 이렇게 된거 남포동까지 걸어가자고..ㅋㅋㅋㅋㅋ

 

시간도 별로 없었던 부산여행인데 그동안 도보여행에 익숙하다보니 부산에 와서도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

 

 

 

 

 

 

부산에는 시티투어 2층버스도 있는데 1인 10,000인 것 같다.

다음에 다시 오면 이용해 보고 싶다.

태종대까지도 들어가니 시간적으로나 비용면에서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예전에는 주로 동남아 싱가포르 말레샤 그리고 홍콩에서나 볼 수 있는 투어 버스인데 우리나라에서 보니 신기했다능~^^

 

 

 

 

 

 

열심히 걸어 초량역을 지나 부산역에 도착~

초량역에서는 전통시장 간판이 보였는데 이번에 못가봤으니 다음에 가봐야징@@;;

 

 

 

 

 

 

부산역에서 남포동까지는 그래도 가까운편이다.

우리는 중간에 지하로 연결된 쇼핑센터길로 걸어갔는데 중앙역에서 용두산 공원 가는 이정표가 보여 중앙역으로 올라왔다.

이정표를 따라 용두산 공원을 가는데 오르막길이...-_-;;

 

숨을 헐떡이며 올라왔는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점이 있었는데 사발면 많이들 드시더라능~ㅎㅎ

 

 

 

 

 

 

남산처럼 사랑의 열쇠고리가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포토존이 있어 톰군에게 사진찍어 달라고 졸랐는데;;;

사진이 전부 비딱하게 나왔다...

톰군아 마음을 곱게 써라~~~~~~^^;;;;;

 

 

 

 

 

 

전망대도 있는데 입장료를 내야한다.

우리는 시간이 촉박해 전망대까지 올라갈 시간이 없었다.

많이 걸었더니 배도 고프고 ㅠㅠ

 

 

 

 

 

 

부전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와 지칠대로 지친상태였다.

우리처럼 무모한짓 하지 마시길..;;

 

 

 

 

 

 

등불축제 기간이였나??

 

 

 

 

 

 

입체감이 살아 있네~살아 있어!!

 

 

 

 

 

 

이몽룡과 춘향이 그리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

 

 

 

 

 

 

입에서 불 나오는 사진을 포착하기 위해 20장은 찍었다...ㅋㅋ

 

 

 

 

 

 

용두산 공원을 후딱 둘러보고 들어왔던 길과 반대로 내려왔더니 남포동 메인거리가 딱 나온다.

 

 

 

 

 

 

비프 광장에서 씨앗호떡을 먹어야하는데 배가 너무 촐촐해 앙금빵을 사서 흡입!!

가격대비 양이 적다..ㅎㅎ

맛은 좋더라~

 

 

 

 

 

 

앙금빵 먹고 나니 바로 비프광장이@@;;;

 

 

 

 

 

 

여기저기 원조라고 써 있는데 맛은 고만고만할 것 같다~^^;;

이승기 사진이 걸려있는 곳에서 씨앗호떡을 먹었다.

맛은 있드라~ㅎㅎ

 

 

 

 

 

 

 

비프 광장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자갈치시장이다.

 

 

 

 

 

 

멋져 보이는 외관과 달리 내부는 재래시장처럼 되어 있었다.

호객행위가 심해 대충 분위기만 보고 나왔는데 해산물 먹을 사람들에게는 천국일 듯~^^

 

 

 

 

 

 

나오는 길에 눈에 들어온 돼지국밥과 밀면으로 저녁을 먹었다.

 

 

 

 

 

 

톰군이 시킨 돼지국밥~

국물을 조금 먹어보니 조미료맛이 안나서 괜찮더라~^^

 

 

 

 

 

 

제리는 비빔밀면과 불고기 셋트를 시켰는데 요것도 맛있더라능~^^

 

 

 

 

 

 

돼지국밥에 부추가 딸려나오는게 부추를 국밥에 넣어서 먹으면 맛이 더욱 좋다고 한다.

밥을 먹고나니 몸이 풀리는 느낌!!

이때즈음엔 내정신이 아니였음@@;;

 

자갈치역에서 부전역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올 수 있어서 다행!!

호텔로 돌아와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나니 정신이 돌아온 느낌이였다.

톰군은 부산에 왔는데 맥주라도 한 잔 마시고 싶어하는 기색!!

내일은 다음날 장시간 비행기를 타야해서 마실 수 없는 상황이고..

마실려면 오늘 밤뿐이 시간이 없었다.

 

밤 10시가 넘어 서면으로 향했다~^^

 

 

 

 

 

 

서면 롯데백화점 뒷편으로 가니 신촌과 홍대 느낌이다.

부산은 일본하고 가깝고 일본 여향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일본 스멜이 나지 않을까 했는데

서울이나 부산이나 유흥가쪽은 비슷하더라~ㅎㅎ

 

 

 

 

 

 

분위기가 그나마 좋은 수입맥주가게~

2층 창문이 활짝 열려져 있어 꽤 운치가 좋은 곳이였다.

술집 내부는 별로지만...ㅋㅋ

 

 

 

 

 

 

레페 브라운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제리양은 컨디션이 별로인지 조금만 마셨는데 두통과 속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톰군은 맥주를 마시니 힘이 난다며....-0-;;;

 

 

 

 

 

 

해외에서는 안주를 꼭 주문안해도 되는데...

한국에서는 안주를 안시키면 눈치가 보인다;;

배는 불렀지만 맥주와 어울리면서 가장 저렴한 감자튀김으로~>.<

 

호텔로 돌아오니 벌써 12시가 넘어버렸다~

제리는 양치도 못하고 바로 뻗어버렸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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