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9. 13:58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삿포로 여행 : 신치토세 공항 로얄 라운지 (Royal Lounge)
같이 삿포로 쉐라톤 호텔에 투숙하셨던 지인분이 신치토세공항까지 데려다주어서 편하게 공항까지 올 수 있었다.
(신삿포로역에서 신치토세 공항까지는 JR로 20분정도 걸리며 요금은 1인 850엔이다)
2주정도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정도 많이 들고 헤어질때는 많이 아쉬웠다능~>.<
나중에 일본 후기를 좀 더 디테일하게 포스팅하겠지만
덕분에 카무이 미사키와 샤코탄 블루도 가볼 수 있었고 맛난 음식을 자주 먹으러 다녔다.^^
여행이 길어 일본 포스팅만 할 수 없는 관계로 숙소만 대충 포스팅을 해놔서 마음이 살짝 불편~ㅠㅠ
더욱이 오타루에서 숙박한 2곳은 올리지도 못했다...에혀~~~
요 며칠사이 삿포로에서 싱가폴로 넘어와 4박5일 동안 열심히 놀아주고 지금은 인도네시아 반둥이라는 곳으로 어제 넘어왔다.^^
이 날 일본의 휴일과 맞물려 늘 한가하기만 할 것 같은 신치토세공항 주차장이
전부 만차가 되어서 커피 한 잔 같이 마시지 못하고 작별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능~ㅠㅠ
공항안으로 들어와 에바 항공 카운터에 가서 수화물을 부치고
신치토세 공항 로얄 라운지 이용권과 대만에서 사용할 에바에어 라운지 이용권을 같이 받았다.
우리의 목적지는 싱가포르이지만 한번에 가는 비행편이 없어 대만을 들려 싱가포를 가야한다.
혹 연착이 될지 몰라 시간 텀을 길게 해 놔서
대만에 내려 싱가폴행 비행기타는 시간까지는 대략 10시간정도 대기해야하기에 대만 라운지 쿠폰은 꼭 챙겨야했다.
수속을 받을때 대만에서 입국을 할건지 물어보는데 10시간정도 시간이 남지만 새벽이고해서 공항에 있겠다고했더니 공항문을 닫는다고 해서 깜놀!!
우리처럼 대만에 입국하지 않고 공항안에 남아있고 싶다면 처음부터 말을 해 놔야한다.
에바항공사 직원이 미리 대만 공항으로 연락해 트랜짓을 할 수 있었으며 보딩패스와 라운지 쿠폰은 미리 삿포로에서 받아와서 따로 신경쓰지 않았다.
경유를 한적이 처음이라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능~>.<
우리가 탈 항공사는 에바항공~
에바 비지니스를 끊으면 탑승동에 있는 로얄 라운지 (Royal Lounge)를 이용할 수 있다.
수속을 하고나면 보딩패스와 함께 라운지 쿠폰을 받는다.
라운지를 이용하지 않고 푸드코드에서 단품 식사 1,500엔까지 이용할 수 있기도 하다능~
대만에서 갈아탈 보딩패스와 라운지 쿠폰까지 챙기느냐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이 라운지 쿠폰은 우리에게 아주 필요한 쿠폰이였다.^^
공항내부는 그리 큰 편이 아니라 로얄 라운지 (Royal Lounge)는 헤매이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다.
출국 심사를 하고 나오면 바로 위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보이는데 4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조명이 왠지 W스럽다능~ㅋㅋ
라운지 입구~
위에 나와 있는 항공사만 이용할 수 있다.
비지니스를 이용한 적은 아직까지 몇번 없지만 이용해보니 여러모로 너무나 좋다.^0^
쿠폰을 제시하고 라운지로 입장~
라운지 규모는 크지 않지만 꺠끗하고 편안한 분위기이다.
안쪽으로는 약간의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안락의자가 준비되어 있다.
특이하게 발코니처럼 밖으로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먹을것은 많지 않지만 적당히 끼니를 때울만한 것은 있었다.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와사비콩도 있었는데 제리양이 무지 좋아한다~^^
주류와 음료 그리고 커피~
라떼종류는 추출이 안된다~^^;;
삼각김밥~
우리는 참치마요만 먹어봤다.
맨 오른쪽 치즈맛 나는 빵은 커피랑 아주 어울리는 맛이다.
가운데는 떡~^0^
다양한 일본 술들이 종류별로 있었는데 맛보진 못했다.
시간만 많았으면 조금씩 맛보고 싶었는데~>.<
또 삿포로에 갈 날이 있겠지??^^
완전 마음에 드는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 기계~+_+
컵을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움직여 생맥주를 따라준다.
바로 요렇게 맥주잔을 기울이는 섬세한 기계!!
삿포로에서만 판매한다는 삿포로 클랙식~
삿포로에 있는 동안 엄청 마셨지만 로얄 라운지 생맥주가 왠지 제일 맛있게 느껴졌다~^^
아침을 적게 먹었기에 삼각김밥을 흡입~
삼각김밥과 먹으면 맛있는 토마토스프~
생각보다 맛이 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