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일하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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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생활 정리
우선 조선소 얘기부터.. 숙소 생활는 보통 빌라 투룸에 4명이서 같이 생활해요. 그러니까 원룸에 2명이서 생활하는 꼴이겠네요. 숙소비는 보통 팀장이라고 조선소 밑에 제 1 하청업체 그 밑에 팀장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사업 하는 분 소속으로 들어가서 팀장인 분이 숙소비는 보통 부담하고 각 공과금 등은 각각 5:5로 나눠서 내요.기타 필요한 부분은 같이 생활하는 팀원끼리 내고요.숙소 생활이 편한게 중요한데 아무래도 텃세는 아니더라도 약간의 선임이 더 우선권은 인정해줘야 할 듯 해요. 텃세 심하고 같이 숙소 생활 못 할 정도로 힘들게 하면 그런데는 아마 오래 일하기 어려울거에요.일 하시기 전에 미리 팀장 분에게 원룸 얻어서 생활하겠다 하면 약간의 지원은 해주는 듯 하더라고요.이건 팀장분 마다 다르니 잘 알아보셔야..
2017.06.14 -
남해 생활(2) - 교통, 음식 물가
어느덧 거제에 내려온지도 5일째가 되가고 있네요.어여 빨리 힘든 일이라도 해야 마음이 비워질텐데 대기하는 시간은 더디게만 가네요. 처음 여기 지리를 몰라 택시를 타고 돌아다녔는데요.국내 어디든 요즘 교통은 잘 되어있어 솔직히 버스타고 다녀도 될뻔 했어요. 교현 터미널이 거제시의 메인 터미널이라고 본다면 여기서 아주동, 대우로 가는 버스는 엄청 많아요.여행으로 오시는 분들은 장승포 선착장으로 가신다고 본다면, 교현 터미널 또는 장승포 터미널에서 내려 버스 10번, 11번 (가장 빠른 버스) 외에도 장승포 선착장 가는지 여부 확인하고 타시면 가는 버스는 상당히 많으니 확인하고 타세요. 우선 교현 터미널에 내리면 택시 전용 승차장이 있어요.택시는 티머니 및 카드 결제가 가능한 택시가 있고요.현금만 지불 가능한..
2017.05.08 -
남해 생활 (1) - 건강검진
거제를 빨리 내려간 이유 중 하나가 배치 전 건강 검진 때문이었다. 5월에 휴일이 많은데다 거제 지정 병원에서 받으면 하루만에 결과를 받을 수 있지만 (오전 검사 기준),서울에서 받으면 일주일 정도 지나야 결과를 받을 수 있다고 하여 기다리기도 힘들고 마음도 복잡하여 일단 내려오는 걸 선택했다. 숙소에 계시는 분들이 터의원을 추천해줘서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학회로 인해 휴진이었다.그 전 날, 들은 대우병원으로 다시 가야만 했는데지리도 모르고 어떻게 가야할지도 막막한덴다 시간도 촉박해 다시 택시를 탔다. 아주동 -> 장평동 -> 장승포로 이어지는 택시 타기에 아까운 비용은 계속 지출되었다.교통 관련해서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지만 내려온 지 얼마 안 되어 교통 정보는 계속..
2017.05.07 -
남해 생활 (0)
날씨가 참 좋다.5월의 한국은 어딜가나 바람은 선선하고 햇살은 따사롭다. 남해로 내려가기로 결정했다.부모님이 아프시고 난 뒤 부터는 최근 몇 년 간 주식으로도 힘든 상황이 계속됐고 해외에서 장사 하나 한것도 잘 안 되었다.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친지라 시간이라도 잘 갔으면 아무도 모르는 그런 곳에서 지내봤으면 하는 마음에 조선소 일을 알아보게 되었다. 힘들다는데..쉽게 힘들이지 않고 잘 놀며 살아온 인생이니 그래 힘들어도 참아야지...집에 있기도 답답하여 부랴부랴 알아보고 내려가려고 여기저기 전화며 카톡을 해본다. 족장(발판) 부터 결선, 포설, 화기, 보온이름도 생소하다. 그 중에 족장은 몸을 가장 많이 써야하고 높은데서 일 하는 직종이라 포기했다.다들 결선 쪽 일이 나중에는 가장 좋다고는 하는데 배..
2017.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