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계엄령의 밤 / 김성종
어릴 적, 시드니 셀던 작가의 추리소설을 읽기를 좋아했던 저로서는 한국의 시드니 셀던이라고 불릴 만한 작가가 누가 있을까 생각해 보면 아마도 김성종 작가가 가장 먼저 떠오를 듯 합니다. 한국 추리 소설의 대부로써 그의 소설은 꽤나 직설적이고 빠른 전개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았왔습니다. 계엄령의 밤 / 김성종 - 2017년 초에 출간한 최근 작품으로 김성종 씨가 계엄령의 밤을 냈더라고요. 김성종 작가의 소설을 좋아하기도 하고 제목이 최근 기무사 관련 계엄령 문건으로 인해 정치적 이슈가 한창일 때라 더욱 책에 관심이 가게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김성종 씨의 작품은 뭐랄까.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 씨의 일화를 먼저 언급하려고 합니다. 며칠 전 우리 집 고양이가 죽고 말았다. 이 고양이는 ..
2018.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