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7. 01:43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OZ 742 : BKK to ICN
타이 로얄 실크 라운지에서 샤워를 한 후 비행기 탑승하러 왔다.
탑승할 때 늘 줄서서 기다렸는데 비지니스로 타니 기다리지 않고 슝~하고 들어오니 좋긴 좋드라~>.<
탑승할 때는 그냥 쓱~들어왔는데 생각해보니 입구에서 사진을 안 찍어 승무원언니에게 말하고 후딱 나와 입구에서 한 컷~
약간 창피했다~^^;;
인천공항에서는 위에 비지니스라고 써 있드만 여긴 표시가 안되어 있다.
나온 보람이 없군;;
혼자서 셀카를 찍으니 직원분이 찍어준다하여 또 한 컷~찰칵~^^v
찍고 보니 내 행색이 좀 거시기 하다;;;
다음 동남아 순회할때는 좀 갖춰 입어야겠다는 생각이 ㅎㅎ;;
그나저나 다가오는 일본여행때는 뭘 입어야 하나 벌써부터 걱정...ㅠㅠ
옷 욕심없는 제리양은 편한 복장이 제일 좋은데 말이다.
그러고보니 가을 겨울 옷이 없네~헐헐헐;;;
키가 아주 작은 제리양이지만...(1번을 놓친적없다OTL)
친가쪽에는 대한항공 승무원 고모가 외가쪽으로는 외삼촌 딸인 사촌동생이 아시아나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2009년 친정엄마와 둘이서 제주도 여행을 갔었는데 우연히 사촌동생이 일하는 비행기를 탑승하게 되었다.
(이때'성'이 다른 내가 칭찬카드를 써줬다능!!ㅋ)
이제는 국제선 비행기를 타며 세계 곳곳 비행을 해서 사촌동생을 혹시나 우연히 만날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안보이더라 ㅋㅋ
그러고보니 국적기를 타본지가 꽤 되었군;;
창가쪽 자리를 잡았더니 도란도란 얘기 나눌 수 없게 떨어진 좌석이라 약간의 불편함이@@;;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는 곳도 있고 내 자리는 창가 깊숙이 되어 있어 왠지 독립된 느낌이 들어 만족스러웠다.
원래 제리양 자리는 톰군 자리였는데 안쪽에 있는 좌석이 마음에 들어 바꿔 앉았다.
간만에 모니터가 달린 비행기도 타보고 ㅠㅠ
리모컨도 있고 ㅠㅠ
침대로 만들었는데 키가 작은 제리양에게는 딱!!!>>ㅑ~
오히려 많이 남더라능~>.<
의자 앞에는 수납공간이 있어 가방이며 모자를 넣어두기 좋다.
버튼으로 눌러 의자에서 침대로 변신~+_+
의자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과 모니터 리모콘이 달려있다.
완전 일회용 저렴이 슬리퍼가 아니라 약간의 쿠션감이 있는 꽤 괜찮은 슬리퍼~
예전같으면 바로 들고왔지만~
요새는 그런 재미가 시들시들 ㅎㅎ
이어폰도 푹신하니 이코노미석과 차별되는구나~~
눈가리개와 귀막이~
톰군이 눈가리개를 엄청 마음에 들어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페리에를 주문했는데..
승무원언니가 페리에가 떨어졌다고 한다.
엥?
타자마자 페리에가 떨어지다니...=.=;;;
그냥 물 달라고하니 나중에서야 마지막으로 조금 남았다며...
솔직히 난 아직 이해가 안간다.
다른 음료를 들고 있어 현재 없는 페리에를 갖다주기 귀찮아서 없다고 말한 것 같아서 말이쥐...ㅠㅠ
무튼,
'마지막' 한 잔을 받아 마셨다.
이륙하고 VJ특공대를 열심히 봤다.
왜냐하면 라운지에서 흡입해서인지 전~~혀 식욕이 돌지가 않았기 때문~>.<ㅋㅋ
얼마지나지 않아 기내식 나올때가 되었고 메뉴판을 받았는데,
후기보면 완전 코스로 빠방하게 나온던데 아니라서 오히려 다행?!ㅎㅎ
제리양은 우선 인삼차를 시키고~
대충 눈에 들어오는 상빠뉴 까띠에 브뤼를 주문했다.
메인은 다금바리 찜요리를 주문~
톰군은 비빔반상을 시켰는데..
좌석이 떨어져 있으니 사진을 찍지 못했다...^^;;;
에피타이저~
뭔맛인지 기억이 안난다...=.=;;
음식맛은 별로;;
다금바리 찜~
고추장을 넣어 맛을 좀 더 강하게 강하게~@@
치즈와 과일~
디저트~
먹다 남겼다 ㅋ
기내식을 먹고 취침모드로~
잘자요~^^*
누워있는 인증샷?!을 찍고 싶었지만 날 찍어주는 사람이 없어 불을 키고 톰군 자는 것을 도촬!!
불켰더니 바로 아이씨~튀어 나오신 톰군;;;;
미안타;;
기내에 불이 들어오고 창문을 열어 보니 멋진 구름 사진이~
구름사진 3장 찍고 내 아이폰은 잠들었다;;
충전해놓을걸~>.<
비니지스를 타고보니 너무 편하고 좋았다.
오사카 갈 때도 비지니스석이지만 비행 시간이 짧아 뭔가 느낄 틈도 없을 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