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18. 15:41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홍콩_마카오 여행 : 갤럭시 주변과 컴백홈 (Galaxy Macau)
작년 9월에 왔을땐 한인 민박 <삼순이>에 숙박했었다.
호텔이 아니라 마카오 현지인들이 사는 콘도식이라 근처 슈퍼라던지 저렴한 식당들이 눈에 보였지만 호텔에 묵으니 주변이 썰렁하다. 그래서 우리는 주변 현지인들이 살고 있을 것 같은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갤럭시를 벗어나면 큰 도로가 나오는데 이 도로를 건너면 금방 현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네였다.
아주 가깝더라능!!
갤럭시에서 도로변으로 나와 길을 건너면 요런 건물이 나오는데 이 뒷편으로는 마카오 현지인들이 생활하는 동네가 바로 나온다.
호텔안의 모든 물가가 비싸다고 느껴진다면 요기를 찾아오는 것도 한 방법일 듯!
길건너 뒤돌아서 찰칵~
베네시안이나 갤럭시 주변에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횡~한 느낌이 들지만 아주 가까운 곳에 서민들이 살아가는 곳이 있었다.
주민들이 세워놓은 자가용~
한국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밤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학생들이 밤 농구를 즐기는 중??!!
유니폼이 왠지 선수느낌이 물씬~>.<
건강을 위해 혹은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하는 모습은 어느 나라를 가도 비슷한 것 같다.
베네시안이나 갤럭시 안에도 맥도널드가 있는데 프리미엄이 붙어 가격이 좀 더 비싸다.
하지만 이 곳에 있는 맥도널드는 일반 가격이다.^^
식당들도 많이 보이고~가격도 싸다!!
카페도 보이고~
편의점도 있다!!+_+
우리도 이 곳에서 맥주를 사서 호텔로 고고씽했다능~+_+
레스토랑도 꽤 많아 마카오 현지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거나 마카오 사람들이 주로 먹는 음식이 어떤 것들인지 알 수 있을지도~
마카오의 거대한 호텔들에 둘러싸여 바로 옆에 숨어있는 현지인들의 생활터전이 눈에 보이지 않았을지도~!!
하지만 이렇게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이 곳에서는 화려함을 찾을 수 없었지만 다음에 다시 마카오에 간다면 호텔내에 있는 푸드코트가 아닌 이 곳에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셔보고 싶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느낌의 동네~
식사를 즐긴 후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가게도 있고~>.<
이 거리의 이름인 듯 싶다.
문득, 이 동네에서 2달간 머물 하우스 렌트가 없을까?란 생각이....^^;;
화려함에 묻혀 눈에 잘 안보이던 마카오 현지인들의 동네~>.<
동네 한바퀴를 돌고 우리의 숙소 갤럭시로 향한다.
멀어 보이지만 결코 멀지 않다.^^
갤럭시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마카오 공항으로 가는 무료 셔틀을 탔다.
2번이나 마카오에 와 봤으니 당분간 홍콩,마카오는 오지말자고 했건만...
포스팅하는 지금 다시 가고 싶다.^^;;
마카오 공항은 치앙마이 공항처럼 사람들이 없어 한산하니 좋다.^^
작년에는 못 본 것 같은데?!?!
면세지역으로 들어가기 전, 우리는 남아 있던 과일을 처분하기 위해 열심히 먹었다.
먹었는데도 남아도는 사과를 중국 대학생인 리샤우셩과 나눠어 먹게 되어 잠시 친해지기도~^^
동남아 지역을 여행할거란 리샤우셩은 영어도 상당히 잘했다.^^
지금은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겠지?
성실하고 순수해 보이는 리샤우셩~!!
일년에 13번 이상 이용하는 에어아시아~>.<
이런 사진만 해도 벌써 수십장이다.
그만 찍을때도 되지 않았니??=.=;;;;
우리가 마카오 티켓을 예약했을때만 해도 마카오-치앙마이 노선이 없었을 때였다.
하지만 우리가 여행할때 쯤에는 마카오-치앙마이 노선이 오픈되어 엄청난 프로모션을 했다...ㅠㅠㅠㅠㅠㅠㅠ
마카오에서 치앙마이까지 한 방에 갈 수 있다!!
수완나폼 공항 매직 푸드코트에서 주린 배를 채우고~
다시 비행기를 타러 고고씽@@;;
수완나폼 도매스틱을 처음 이용해 봤는데 규모가 작진 않았다.
면세점 물건들도 꽤 있었다.
밤 비행기를 타고 치앙마이로~@@
38일간의 여행(푸켓-홍콩-마카오)을 마치고 집에 오니 주부인 제리양의 할 일이 억수로 많았더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