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17. 14:08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방콕 여행 :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Royal Orchid Sheraton Hotel & Towers)
클럽라운지 27층에서 오후 2시~4시까지 에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케이크 몇가지와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정도가 나오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 에프터눈 티가 아닐까 생각된다.
쿠키와 말린 바나나와 땅콩류~
커피머신이 있어 직접 뽑아 마실 수 있어 좋았다.
커피는 아주 연하다.^^;
아이스라떼가 마시고 싶다면 직원에게 말하면 만들어 주는데...여기선 아이스커피를 권하고 싶지 않다~^^;;;
전체적인 라운지 분위기~
앞쪽에만 자리가 있는게 아니라 뒷 편에도 자리가 있다.
에프터눈 티나 해피아워에는 이 쪽에 음식들이 진열된다.
낮에 페리어를 주문하면 레몬도 없이 그냥 주지만, 해피아워에 주문하면 라임을 넣어서 준다.
낮에는 준비가 안된겨?ㅎㅎ
아이스라떼를 시켰는데, 커피 자체가 너무 연한데다가 우유와 얼음이 섞이니 커피맛이 안난다..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소심하게 가져다 먹다가....
맛있는 걸로 한 놈만 팬다!!ㅋㅋ
에프터눈 티 시간때에도 과일이 있어 만족스럽다.
먹을만한게 없으면 과일을 먹으면 되니깐~
하지만 내 입맛에는 다 맛있었다!!히힛
맛있어 보이는 초코렛무스?케이크?
3번의 에프터눈 티를 이용하였는데 메뉴는 매일매일 바뀌었다.^^
아주 뽕을 뽑았던...클럽라운지~@@
전망 좋은 곳에서 맛난 음식들과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는 내 모습을 보자니..아주 팔자가 펴도 아주 단단히 폈구나~ㅋㅋㅋㅋㅋ
호텔에서만 살면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으다~^^
먹고 쉬고 먹고 쉬고 먹고 쉬고...캬캬캬
에프터눈 티를 즐길 땐 왕궁뷰를 선택했고, 해피아워를 즐길 땐 차트리움 뷰를 선택했다.
낮에는 차트리움 뷰에 햇살이 비추고 밤에는 차트리움 뷰의 야경이 더 이쁘기 때문이다.
짜오프라야의 더러운 물도 높은 곳에서 보면 한강처럼 보인다능~>.<
27층 클럽라운지에서 오후 5:30~8:00까지 해피아워를 즐길 수 있다.
해피아워 타임에는 하우스와인부터 칵테일 맥주등 주류가 제공되며 저녁겸 안주로 먹기에도 적당한 음식들이 제공된다.
다른 곳보다 해피아워시간이 30분 더 길다는 장점도 있다!!ㅋㅋ
술과 함께하는 시간이다보니 튀긴음식이 제공된다~.
치즈와 빵류 그리고 견과류도 있다.
에프터눈 티 타임보다 좀 더 많은 과일~@@
초밥부터 쏨땀등 완전 먹을만한 것들이 많아 따로 식비가 들지 않았다.
느끼한 튀김요리와 쏨땀의 환상조합!!
우리가 투숙하는 기간에만 이렇게 잘 나온거뉘??
해피아워에 꼬박꼬박 나온 마카롱~
마카롱과 친해지기 위해 꼬박꼬박 먹었지만...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줄 모르겠다@@;;;
단지 마카롱을 먹고나면 내 치아들이 썩어가고 있다는 생각만 들더라능~;;;;;
난 이래서 촌뇬인가 보다~>.<
해피아워에는 자리가 사람들로 꽉 찼다.
직원들도 더 충원했으며 자주자주 뭐 더 필요한게 없는지 물어와 줘서 기분이 좋았다.^^
서양사람들은 자연스럽게 Bar에 앉아서 대화도 하며 술을 즐긴다.
부럽다....!
여기는 모히토가 메뉴에 안보여 이틀내내 버진 피나 콜라다를 많이 마셨다.
모히토가 있는지 물어볼걸 그랬나?
처음에는 무조건 소심하게~.
다음부턴 막 담아와 먹는다~히힛
쏨땀만 6개 갖다 먹은 듯~@@
망고밥도 나왔는데, 밥은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망고만 쏘옥~골라먹었다.
롤도 맛있고~쏨땀도 맛있고~^^
다음날엔 솜땀이 없었지만 꽤 담백한 맛인 요것으로 느끼한 속을 달랠 수 있었다.
아~저 애증의 만두!!!!!!
교자가 나와 엄청 담아왔더니만...저건 교자가 아닌 교자떡이다...-_-;;;;
안에 내용물이 없이 가래떡처럼 그냥 떡이였다...OTL
다 마씨서~마씨서~!!
초코렛도 너~~~무 맛있다.
해질무렵 부터 밤 8시까지 꽉꽉 채워 해피아워를 즐겨주신 우리~^^ㅋㅋ
마카롱을 많이 먹으면 충치가 많이 생길거야...--;;;
서로 어울리지 않는 음식들~ㅋㅋ
싱가폴 갔을때도 마시지 않았던 싱가폴 슬링을 여기서 마시게될 줄이야~>.<
시원한 하이네켄비어~
버진 피나 콜라다~!!
역시 모히토가 더 맛있다...^^;;
방콕에 있는 동안 하늘이 이쁘진 않았지만 해질 무렵에는 나름 이쁜 썬셋을 감상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힐튼양 멤버쉽을 달고 로얄 오키드 쉐라톤 맞은 편에 있는 힐튼양을 가볼까??히힛
밤을 맞이하고 있는 짜오프라야~
밤에 보면 더욱 이쁜 짜오프라야~
폰카라 지송..ㅋ
우리도 어느덧 배를 두드리며 야경을 감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