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두번째여행- 더 솔즈베리 YMCA 호텔 & 룸에서 즐기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2012. 12. 21. 17:00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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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 더 솔즈베리 YMCA 호텔 (The Salisbury - YMCA of Hong Kong)

 

호텔 드 엣지 바이 롬버스 (현. Butterfly on Waterfront Boutique Hotel)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MTR을 타고 침사추이이  더 솔즈베리 YMCA 호텔에 왔다.


홍콩 침사추이에서 1박 10~20만원 가격대에 하버가 보이는 룸에서 머물 수 있는 유일한(?) 호텔이기도 한 솔즈베리 YMCA (살리스베리)!!

물로 바로 옆 홍콩의 명물 호텔인 페닌슐라와 쉐라톤 호텔이 있지만 가격이....ㅋㅋ


페닌슐라는 1박 기본룸 50만원대이며 페닌슐라 옆에 있는 쉐라톤은 30만원대이다. (날짜에 따라 조금 더 저렴할 수도 더 비싸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호텔인지라 궁금하기도 했으며 다음 날 마카오로 넘어가기에도 편해 1박을 잡았던  더 솔즈베리 YMCA 호텔.


세계 YMCA 호텔 중 홍콩에 있는 이 곳이 가장 인기가 많지 않을까 싶다.

 

 

 

 

 

건물 외관보다는 내부가 좀 더 괜찮은 솔즈베리 YMCA.


페닌슐라, 쉐라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 건물 외관이 더욱 볼폼 없어 보이긴 하다..^^;

그래도 가격대비 최고의 위치와 메인 하버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로 하여금 YMCA 솔즈베리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유료인 컴퓨터~

 

 

 

 

 

손님들이 많이 찾는 호텔이라 그런지 리셉션에 직원들이 엄청 많았다.


풀북이 잘되는 호텔인지라 솔즈베리 YMCA에 묵고 싶다면 미리미리 예약해둬야 한다.

 

 

 

 

 

우리는 파셜하버뷰 스탠다드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무려 3단계 업그레이드를 받게 되는 행운이!!!!


처음엔 영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어느정도 업그레이드가 된건지 알지 못했다.

파셜하버뷰에서 하버뷰로 업그레이드만 되어도 너무 좋은 일인데!!! 룸도 스위트룸에 뷰도 최고의 하버뷰!!

하버뷰 스위트로 업글 받았다.^^


룸에 들어오고 나서야 우리가 3단계 업그레이드를 받은 것을 알게 되었다~^^ㅋㅋ

하버뷰 스위트룸은 솔즈베리 YMCA에서 제일 좋은 룸이기도 하다.

 

 

 

 

 

다음 날도 평일이라서 아침에 인터넷이 필요해 유료 인터넷을 사용했다.


4시간만 사용했는데 생각해보면 호텔치고 비싸진 않았다.

룸 서비스도 시킬려고 메뉴를 봤는데 비싸지 않더라능~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 룸서비스를 받아보진 못했다..-_-ㅋㅋ

 

 

 

 

 

뷰업그레이드만 된 줄 알고 찾아 온 우리 방!!


문 열자마자 쇼파가 보여...어...? 했다능~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톰군은 상황파악을 못했었지~히히

내가 환호하며 우리 스윗룸 받았다며 방방 뛰며 여기저기 둘러보며 뷰 또한 환상이라며 더 방방 뛰니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톰군!!ㅋㅋ

 

 

 

 

 

일반룸만 다니다가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곳에 오니 사람들이 왜 스윗~스윗~하는지 살짝 이해가 간다.


호텔을 적게 다닌 것도 그렇다고 많이 다녀본 것도 아닌 우리.

이때부터였을까? 이제는 스위트룸에 가야 호텔에 온 기분이 나니..헐~;;

점점 눈만 높아지는게 요즘들어서는 두렵기도 하다.

예전에는 4성급 호텔만 가도 우와~했었던 우리였는데..

 

 

 

 

 

룸이 넓어 답답하지 않고 룸의 기능보다는 뷰의 성능이 높은 곳이라 딱히 트집 잡을만한 곳은 없었다.

가격도 가격인지라~^^

 

 

 

 

 

거실쪽은 뷰가 없어 주로 침실에서 시간을 보냈다.

쇼파와 테이블까지 있는데도 우리는 침실에서 밥도 먹었다능~!!ㅋㅋ

 

 

 

 

 

 

저 커피잔을 보니 예전 우리나라 다방이 갑자기 생각나는 이유는??^^;;


우리 엄마의 고향은 철원인데 서울에 살았던 우리는 엄마따라 외갓집을 방문하고 서울로 올라올 때 버스를 기다리며 터미널 앞에 있던 돌다방에 자주 갔던 기억이 난다. 갑자기 뜬금없이 이 생각이 왜 나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

 

 

 

 

 

톰군도 열심히 사진찍고~나도 찍고~

아마 페닌슐라의 옆라인과 쉐라톤의 로고를 열심히 찍는 중이신듯!!ㅋㅋ

 

 

 

 

 

거실에 난 창으로는 요렇게 페닌슐라가 바로 옆에 있다.


저 앞에 보이는 창문에 투숙하는 분들은 우리가 묵고 있는 YMCA 뷰를 보면서 슬퍼할 듯 싶다...^^;;

 

 

 

 

 

페닌슐라 옆 쉐라톤도 보이고~쉐라톤 앞에 있는 인터콘티넨탈 호텔도 보이고~

전망 좋구날~~~^^

 

 

 

 

 

하버 스위트룸에는 창이 4개나 되어 있어 전망이 더욱 좋았다.

 

 

 

 

 

심포니 오브 라잇을 룸에서 즐길 수 있었던 하버 스윗룸!!

 

 

 

 

 

맨 끝 창문으로는 센트럴까지 보이고~^^


앞 건물때문에 많이 가려지긴 했지만 이정도로도 만족만족~+_+

 

 

 

 

 

원래 대로라면 좁은 룸에서 고개 빼꼼 내다봐야 하버가 간신히 보이는 파셜하버뷰 스탠다드룸일텐데...히힛~

 

 

 

 

 

이 룸은 세명이서 숙박해도 되나보다.


세명이 잘 수 있게 큼직한 침대와 베개도 3개가 나란히~

여자 셋이 온다면 하버스윗룸으로 예약을 해도 좋을 듯 싶다.

 

 

 

 

 

카페나 다른 블로그에서 보니 업그레이드를 받더라도 하버뷰 스위룸보다 한단계 아래인 패밀리 스위트룸으로 받은 듯 하다.


패밀리 스위트는 룸이 좀 더 작으며 뷰가 좋지 않다.

우린 정말 땡~~~잡은겨!!!히힛

 

 

 

 

 

홍콩 오기 전, 모든 숙소예약을 끝마쳤다. (보통 다들 그렇죠?!ㅋ)


YMCA 숙소를 두고 뺄까 말까 고민 여러번 했었는데(가격이 아주 저렴한것도 아니라서),

톰군이 너무나 와보고 싶었던 곳이고 다음 날 마카오로 가기 편할 듯 싶어 묵기로 했었는데 뺐으면 어쩔 뻔~~~


아직까지도 솔즈베리 YMCA 호텔에 숙박한 것은 홍콩 여행 중 최고로 잘한 일이라며 얘기하곤 한다.

물론 최고로 좋은 룸으로 업그레이드가 됐기 때문이겠지?

 

 

 

 

 

YMCA에서 시설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_-ㅋㅋ

 

 

 

 

 

반식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 하자!!

 

 

 

 

 

흠~딱히 가리지 않는 우리는 잘 사용했지만 어매니티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한 번 웃어주고~^^;;

진공청소기처럼 보이는 저것은 헤어드라이어!!캬캬캬

 

 

 

 

 

 

셀카도 한 번 찍어주공~^^

이제 내 나이도 어느덧 30대 중반..


늘어가는 주름과 잡티.

동남아에 살고 있어 좀 더 빨리 늙어가는 느낌이다..^^;

 

 

 

 

 

저녁으로 넘어가는 이 때가 나는 제일 좋다.


완전 어둡지도 환하지도 않는 이 때...!!

조명들이 하나둘 켜지며 홍콩의 진가를 보여줄 때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페닌슐라에도 조명이 켜지고~

룸이 넓어 이곳 저곳 왔다리 갔다리 하며 사진찍는 즐거움이 있다.

 

 

 

 

 

저 끝에 있는 룸은 어쩔..;;


하버는 보이지도 않겠지?!

그래도 한 번 묵어보고 싶다..^^ㅋㅋ

 

 

 

 

 

쉐라톤의 S에도 불이 들어오고~


밤 8시에 시작하는 심포니 오브 라잇을 룸에서 즐기는 또 하나의 즐거움!!

가까이서 볼 때는 여기저기 레이저가 나오는 곳을 찾아 바삐 움직였는데, 멀리 룸에서 보니 오히려 더 잘 보이며 편안히 감상할 수 있었다.


침대 옆에 라디오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친철한 설명서도 놓여져 있었다.

채널은 맞춰져 있었는데 설명서에 채널도 나와 있으니 맞춰 놓고 룸에서 심포니 오브 라잇을 감상하면 된다.

일반 하버류 스탠다드 룸에도 요런 것이 있을라나??

 

 

 

 

 

밤이 되니 하버뷰 스윗룸이 더더더 사랑스럽다~^^

 

 

 

 

 

배를 타고 보는 홍콩의 야경은 또 색다롭겠지?

 

 

 

 

 

찍고 또 찍어도 이쁘다.

이 날 찍은 사진만 해도 백장은 넘는 듯~ㅋㅋ

 

 

 

 

 

심포니를 기다리며 저녁 먹을 셋팅을 했다.

 

 

 

 

 

바구니 과일은 솔즈베리 YMCA의 웰컴 과일이며 화이트 와인은 하버그랜드 구룡에서 받은 것이다.


과일 바구니 준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정말 푸짐했다.^^

 

 

 

 

 

마켓플레이스에서 저녁 할인까지 들어가 엄청 저렴하게 득템했다.

한 셋트에 45HKD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말 배불리 먹었다~^^ㅋㅋ

 

 

 

 

 

센트럴 빌딩도 조명으로 환하게 빛을 발한다.

 

 

 

 

 

 

의자를 가져와 명단 자리에 셋팅~

앉아서 심포니 오브 라잇을 구경한다.

 

 

 

 

 

짠~

드디어 시작되고,

 

 

 

 

 

이 날은 영어멘트가 나온 날~!

중국어로 나올 때도 있다.

 

 

 

 

 

 

 

1박만 해서 아쉬웠던 더 솔즈베리 YMCA 호텔.


임펙트 있게 시간을 보내서인지 아직까지 기억이 생생하다.

이 날 마켓 플레이스에서 사왔던 초밥셋트와 화이트 와인도 더 맛있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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