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Royal Orchid Sheraton Hotel & Towers)

2012. 9. 20. 22:03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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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 : 방콕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Royal Orchid Sheraton Hotel & Towers)

 

수상버스를 타고 씨프라야역에 내리면 바로 로얄 오키드 호텔이다.^^

일찍 호텔에 가서 체크인을 시도하였는데 룸준비중이라 1시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웰컴 드링크 쿠폰을 가지고 로비 라운지에서 음료를 마시며 기다리는데 10분도 안되서 룸 준비가 되었다고 알려주네? 우히히히~

웰컴 드링크는 칵테일처럼 이것저것 믹스해서 칵테일한 음료였는데 시큼하니 맛이 좋았다.^^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쉐라톤 임페리얼보다는 룸사양이 떨어지지만 어느정도 리노베이션이 되어 있었으며 kl보다 전망이 훨~~씬 좋아 마음에 쏙 들었다.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의 모든 룸은 짜오프라야 전망이다~^^

가격대비 마음에 드는 곳이다.

 

 

 

 

 

침대가 별로이다. 정확히 말하면 이불이 별로임ㅋㅋ;;

르 메르디앙 침대들은 푹신푹신 두툼두툼하던데~ㅎㅎ

그래도 가격대비 만족스럽다.

 

 

 

 

 

수영장이 2곳인데 하나는 리조트 느낌이 물씬나며,

또 하나는 짜오프라야를 바라볼 수 있어 제각각 매력이 있는 수영장들~^^

1박만 하는데 비가 억수로 와서 입수를 못 했다능..ㅋ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쉐라톤 무료보트~

사톤선착장만 가며 BTS 사판탁신역이 연결되어 있는 선착장이다.

외출하고 들어올 때 타면 차가운 아로마물수건과 물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마음에 들며 갑자기 비가오면 보트에서 우산을 나줘주기도 한다.^^

 

 

 

 

 

우리 룸에서 보이는 전망.

밀레니엄 힐튼이 정면에 보이며 비스듬히 차트리움이 보이는 뷰다.

플랫달고 다시 오고 싶은 곳...^^

 

 

 

 

 

룸에서 맥주를 마시다 술이 부족해 호텔 바로 옆 탑스데일리에 가다가 수영장 야경이 멋있을 것 같아 잠시 들렸는데 아~~~멋져멋져!!

날씨가 좋으면 밤 수영하기 딱 좋을 것 같다.

 

 

 

 

 

작년 르부아 호텔에 숙박할 당시 우연찮게 발견한 프라짝.


배고파 들어갔다가 맛집인지 사방에 프라짝 기사로 도배를 해놨다.

여기저기 맛집이라고 소개된 듯.^^

덕분에 르부아에 있는 동안 가서 먹고 포장도 해 왔던 곳이였는데 오키드에 묵게 되면서 다시 갈 수 있었다.


무료 보트를 타고 사톤에 내려 로빈손까지 가면 맞은 편에 바로 있는데..도로에 천막들을 쳐서 한눈에 찾을 수 없는 곳이다.

로빈손에서 길을 건너 르부아쪽으로 가다보면 新記라는 간판에 오리들이 데롱데롱 달려있는데 가게가 작아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바미(라면)위에 오리고기 얹은 것과 오리고기덮밥이 유명하다.(바미는 맛있는 줄 모르겠더라ㅋ)

나는 오리 고기는 안 좋아해서 패쓰...하지만 톰군은 무지 좋아한다.^^ㅋㅋ


난 이 곳 텃만꿍(다진새우튀김)을 좋아하는데 우리가 간 날에는 없다고 하네...ㅠㅠ

새우볶음밥과 크랩볶음밥도 추천한다.^^

 

 

 

 

방구석에서 술마시다 쑈~하는 제리양 ㅎㅎ;;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Royal Orchid Sheraton Hotel & Towers) 

 

 

아침 일찍 카오산 돈나GH에서 나와 로얄 오키드 쉐라톤으로 향했다.

씨프라야 선착장에서 내리면 바로 옆이 호텔이다.

체크인을 하니 룸 준비가 안됐다고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단다.

웰컴 드링크 쿠폰을 받았기에 로비 라운지에서 목을 축이며 기다리고 있는데 10분도 안되서 룸 준비가 되었다고 알려주러 왔다.^^

 

이 곳 역시 우리를 반기지 않았다.

방콕 여행을 마친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치앙라이,치앙마이,방콕에서 묵었던 숙소 중 우리의 짐을 들어준 곳이 하나도 없네?ㅋㅋㅋㅋ

울어야해~웃어야해~ㅠㅠㅋㅋ;;

우리가 투숙객으로 안보이는 것이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전부 다 우리를 쌩깔 수 있는 것이더냐?!=.=;;

 

생각보다 아주 일찍 룸을 받고서 룰루랄라 룸으로 올라갔다.

톰군이 말하길 kl에서 갔던 쉐라톤 임페리얼이랑 비슷하다고 했었다.


하지만 룸 사양은 아무리 보아도 kl 쉐라톤 임페리얼이 더 좋아보인다~ㅋ

전망까지 생각한다면서 당연 로얄 오키드 쉐라톤이 낫지만 말이다.

 

디럭스 룸은 아직 리노베이션이 안된 곳이 많다고 들었는데 골드 혜택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업글을 잘해주는 로얄 오키드의 배려인지 우리는 높은 층인 프리미엄 디럭스 22층으로 배정받았다.

약간 비스듬히 꺾인 룸으로 배정 받았으면 조금 더 전망이 좋을 것 같긴 하다.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은 이번 spg 플랫 챌린지를 위해 선택한 호텔은 아니였다.

플라자 아테네 로얄 메르디앙 호텔 brg를 잡고 스타픽스로 중간 3박을 남겨놓고 얼로프트를 예약했고 중간에 하나는 brg가 잡힐 것을 예상하고 3박을 띄어 놓고 얼로프트를 예약했는데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brg가 잡히지 않아 중간 3박이 부웅~떠 버리게 된 것.

로얄 오키드가 잡히긴 했지만 턱없이 높은 가격이라 그냥 날려버리긴 했지만 말이다..ㅋㅋ

 

처음엔 카오산에서 모든 3박을 할까 하다가 카테고리 2인 로얄 오키드 쉐라톤이 눈에 들어왔다.

3박 모두를 스타포인트를 사용해 로얄 오키드 쉐라톤으로 예약했다가 플랫 챌린지 중인데 포인트 숙박해도 인정되는게 아닌데 꼭 이래야 하나 싶어 취소했다가 수쿰빗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힙티크 호텔을 아고다 포인트를 이용해 예약을 했는데도 2박이 남아 또 다시 로얄 오키드로 마음을 돌려 2박을 다시 예약했다.


그러면서도 뭔가 개운치 않고 이게 아닌데~란 생각에 다시 취소..^^;;

2박을 카오산 GH에서 하자!!라고 마음 먹었지만 한번 로얄 오키드가 눈에 들어오니 짜오프라야 뷰가 못내 아쉬웠다.


그래서 최종 결론은 스타포인트 3000점으로 1박만 로얄 오키드를 예약하게 되었다는 것이다..ㅋㅋ

베스트웨스턴 힙티크도 작년에 묵었던 숙소인데 얼로프트와 매우 가까우며(150M정도?) 신규호텔이라 작지만 깨끗했던 호텔이라 선택했다.

 

조식도 없이 오게 된 로얄 오키드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었고 무료 보트의 낭만?도 즐겼으니 말이다.

 

호텔 주변에는 약간의 노점식당과 탑스데일리가 있어 편리했으며 보트를 타고 사톤에 가면 저렴한 과일을 살 수 있는 노점이 쫘~악 깔렸으며 로빈손 백화점 안에 탑스마켓,MK 등이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다.


더욱이 르부아 앳 스테이트 호텔의 자랑거리인 시로코도 있어 멋진 방콕의 야경을 실컷 감상하며 로맨틱한 밤을 보낼 수 있으니 방콕을 짧게 오는 분들이라도 짜오프라야강 라인의 호텔에서 숙박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내년에는 플랫 달고 올테니 기둘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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