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자 아테네 방콕 로얄 메르디앙 호텔 (The Athenee Hotel, a Luxury Collection Hotel)

2012. 9. 18. 15:53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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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 : 플라자 아테네 방콕 로얄 메르디앙 호텔 (The Athenee Hotel, a Luxury Collection Hotel)

 

승무원언니와 모니터가 딸린 나콘차이를 타고 밤 11시에 출발~

SC하느냐고 입술이 부르튼 제리양@@;;;

 

 

 

 

 

방콕 머칫마이(북부터미널)에 도착하니 8시30분쯤.


138번 버스를 타고 머칫마이BTS역으로 가서 BTS를 타고 프론칫역 2번 출구로 내려가면 플라자 아테네 로얄 메르디앙 호텔이 바로 보인다.^^

머칫마이에서 수쿰빗까지는 택시비로 대략 120밧~150밧정도이지만 러시아워임을 고려해 BTS로 이동.

교통비는 102밧 들었다.^^;

 

 

 

 

 

품격이 느껴지는 플라자 아테네 방콕 로얄 메르디앙 호텔의 외관과 로비.

 

 

 

 

 

후기를 보고 간터라 큰 실망은 하지 않았지만 문을 연 순간 콤콤한 냄새에 잠시 실망을 하기도...ㅋ

 

 

 

 

 

우리 룸에서 바라본 전망.

창문이 완전 구식이긴 하다..ㅋㅋ

방콕에 도착해 둘째 날까지만 날씨가 좋았다능..;;

 

 

 

 

 

도심 속에 있는 수영장치고 괜찮은 편~^^

 

 

 

 

 

헬스장안에 사우나 시설이 있어 급 방긋~^^

하지만 그리 뜨겁진 않고 따뜻했다~^^ㅋㅋ

열심히 물을 길어다가 온도 높이기에 정신 없었던 제리;;;

 

 

 

 

 

우연히 들어가게 된 2층 화장실에 록시땅 숍과 로션이 쫙~악!!

룸에 있는 어메니티와 너무 비교된다.

혹 껍데기만 록시땅인가????-_-;;;;;

 

 

 

 

 

웰컴 드링크는 로비에서 사용할 수 있었는데 핫커피만 가능하다.^^;;

 

 

 

 

 

첫 날은 빅씨에서 족발과 어묵 그리고 팟씨유를 사와 방구석에서 조촐하게 술파티@@

 

 

 

 

 

저녁마다 배달되는 스위트 드림 쿠키는 맛은 없지만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6주년 기념일이라고 했는데 허니문 케이크~맛은 없다!!;;

이틀내내 기분좋게 해 주었던 하얀장미꽃.

모든 룸에 제공되는 것일까?!

 

 

 

 

 

둘째 날,

외출하고 들어오니 과일과 스위트 드림이 셋팅되어 있다.

소소한 것에 감동을 잘 받는 우리~^____^

 

 

 

 

 

예전의 내가 아니야...

조금만 먹어도 헛배가 부르며 10분 뒤에 꼭 후회를 한다..ㅋㅋ

근데 살은 왜 찌는거지???=.=;;;

 

 

 

 

 

그래!! 음식을 많이 못 먹겠으면 커피라도 많이 마시는게 남는 길?!^^ㅋㅋ

 

 

 

 

 

아테네 플라자 바로 옆에 있는 올 시즌 플레이스~

콘래드 호텔과 연결되어 있으며 2층엔 탑스마켓이 있어 간식거리 또는 간단히 끼니를 떼우기에 좋았다.

 

 

 

 

 

탑스마켓 안에 있는 푸드코트.

프론칫역 주변에는 저렴한 식당이 없다.

저렴하면서 간단하게 먹기 좋은 이 곳!!

수쿰빗에서는 둘이서 밥을 먹을려면 1000밧은 기본인데, 이런 곳이 있어 너무 반가웠다.^^

똠양꿍+새우볶음밥=100밧!!^^

 

 

 

 

 

플자라 아테네에서 에라완 사원까지는 BTS 한 정거장이지만 그 거리가 짧아 걸을만 하다.

저 맥도널드는 5년전 배낭여행때 들렸던 곳.

추억을 꺼내며 다시 한 번 가 보았다.^^

 

 

 

 

플라자 아테네 방콕 호텔에서 2박을 한 뒤 4시 레잇체크아웃을 하기로 했다.


3시쯤 되니 비가 억수로 퍼 붓더니만 우리가 나가야할 시간이 되어도 비가 그칠 생각을 안한다.

이 날 우리는 프론칫에서 카오산까지 3시간 넘게 걸려 도착했다능...ㅠㅠ

물론 중간에 밥도 먹었다.^^ㅋㅋ

 

 

 

 

프론칫에서 씨암까지 평소같으면 걸어갈텐데..(2정거장)

이 날은 예외인걸로...-_-;;;

마분콩에 들어가 하찌방에서 따뜻한 국물이 있는 챠슈미소라멘을 먹고 비가 잦아들길 기다렸다.

에어컨도 없는 47번 버스를 타고 카오산으로 향했는데 이놈의 버스가 움직일 기미가 안보인다.

러시아워에 비까지...헐~~~;;

마분콩에서 카오산까지 버스에서만 2시간은 족히 걸린 듯...=.=;;;;

 

 

 

 

 

처음 태국 배낭여행으로 왔을 때 우리가 묵었던 해피하우스에 갈려고 했었다.(추억을 찾아서~)

하지만 버스에서 너무 지쳐버렸고 버스정거장에서 제일 가까운 돈나게스트하우스에 먼저들렸다.

여기에 방이 없으면 해피하우스를 갈려고 했지만 왠일로 돈나에 방이 남아 도네?^^ㅋㅋ

저녁 8시 넘어 체크인하고 내일은 로얄 오키드 쉐라톤에 숙박하는 날이라 저렴한 방으로 달라고 했다.

200밧의 팬룸+공동욕실@@

 

 

 

 

 

좀 앉아 있다가 비가 그쳤길래 카오산거리를 느끼기 위해 나섰다.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냠냠~해주공~

폴리스 스테이션도 새단장했고 멋진 스타벅스도 새로 생겼나보다.

작년에도 방콕에 왔지만 우리는 수쿰빗 or 실롬쪽에만 있었던지라 카오산이 새로웠다.

 

 

 

 

 

저녁에 치맥을 먹고 푹~자고 일어났다.

아침 일찍 준비하고 로얄 오키드 쉐라톤으로 고고씽~

아침에 만난 카오산의 거리는 한산하고 또 한산했다.

저기 보이는 해피하우스가 첫 배낭 여행할 때 카오산에서 숙박한 <첫숙소>이다.^^

 

 

 

 

 

선착장 앞에 있는 나이쏘이에 들려 갈비국수를 흡입하고..

꼽빼기를 좋아하는 톰군 ㅋㅋ

 

 

 

 

 

15밧짜리 오렌지 깃발 수상버스를 타고 씨프라야에서 내리면 바로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이다.

 


플라자 아테네 방콕 로얄 메르디앙 호텔 (The Athenee Hotel, a Luxury Collection Hotel)


 

9월11일 밤 11시.

치앙라이 르 메르디앙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날 터미널에서 미리 방콕행 버스를 끊어놨다.

치앙마이에서 방콕까지는 보통 9~10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막차인 밤11시 표로 예약을 했다.

 

집에서 9시쯤 나와 썽태우를 타고 치앙마이 아케이드로 향했다.

늦어서 허겁지겁 마음 졸이느니 마음 편히 넉넉히 시간 잡고 나오는 걸 좋아한다.


나콘차이 방콕행은 모니터가 있어 영화나 음악 그리고 게임을 할 수 있으며 담요도 큼직해 자는 동안 춥지 않고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다.

출발할 땐 물,쥬스,과자,샌드위치가 제공되며 방콕 도착할 때 즈음엔 두유와 물티슈가 나온다.

캡슐식으로 되어 있어 앞 좌석의 영향과 내가 의자를 뒤로 젖혀도 뒷 사람에게 피해가 없어 편안하다.

 

모니터로 볼 수 있는 영화는 거의 고정적인데 이번에 타니 새로 업데이트를 했나보다. 전부 새로운 영화~+_+

나는 베트맨 비기닝을 보면서 잠이 들었고 방콕에 다다라서야 잠을 깼다.

아침 8시30분쯤 머칫마이(북부터미널)에 도착해 익숙한 발걸음으로 일반버스 차고지쪽으로 갔다.


138번 버스를 타고 모칫마이에서 가까운 모칫마이 BTS역까지 갔다.

같은 머칫마이이지만 거리가 상당히 멀어 버스를 타는 것이 좋다.

5,10밧짜리만 사용가능한 티켓부스.

잔돈이 없으면 매표소에서 동전으로 교환해 끊어야한다.


머칫마이에서 플라자 아테네 방콕 로얄 메르디앙 호텔이 위치한 프론치역까지는 한 사람당 40밧.

버스비와 BTS를 합치면 머칫마이에서 프론칫역까지 가는 택시비와 비슷하지만 러시아워라 우리는 버스+BTS를 선택했다.

러시아워가 아니라면 택시를 타는 것이 일반 대중교통 요금하고 비슷하니 유의하시길!

 

프론칫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면 오크라 호텔로 연결되어 있다.

그 건물로 빠져나와 왼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플라자 아테네 메르디앙 호텔이 바로 있다.


책가방 메고 노트북가방만 가지고 있던 우리..

여행객으로 보면 짐이 너무 간소해서인지 아니면 투숙객처럼 안보였는지 아무도 우리를 반겨주지 않는다..ㅠㅠ

호텔 올 때는 캐리어를 끌어야 하나 잠시 고민하기도~^^ㅋㅋ

 

호텔에 도착하니 9시30분이 좀 안되었다.

사전에 톰군이 호텔측에 일찍 도착하니 얼리체크인 부탁한다며 메일을 보냈었다.

긍정적인 답변의 메일을 회신 받았고 일찍 체크인을 할 수 있었고 디럭스 클럽으로 꽤 높은 층으로 배정 받았다.


룸에 들어서니 콤콤한 냄새가 확~풍겼다.

오기 전, 검색을 통해 오래 되었고 냄새가 난다는 글도 보았지만 진짜 냄새가 나니...헐;;;

하지만 2박3일동안 에어컨을 약하게 돌리니 냄새가 나진 않았다. 아니면 익숙해 진건가?!^^ㅋㅋ


룸 사양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플라자 아테네 호텔에 만족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으며 나 또한 방콕에 오면 다시 들리고 싶은 호텔이기도 하다.

우리는 BRG를 잡아 저렴하면서 만족스럽게 묵어 더 마음에 든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방콕 숙박 일정을 잡을 때 플라자 아테네만 BRG를 잡고 나머지는 다 미끄러졌다..ㅠㅠ;;

간만에 방콕에 가는 것인데 치앙마이에서만 숙박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 방콕에서 좀 더 숙박을 할려고 하다보니 일정이 꼬이기도 하고..ㅋ


더욱이 21일에는 아는 분들이 치앙마이에 오기로 되어 있어 방콕 일정은 일주일정도만 생각하고 이곳저곳 BRG를 넣어 봤지만 날짜는 정해져 있고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더이상의 BGR를 잡기는 힘들어 보였다.


스타픽스로 나온 얼로프트 2박을 예약하고 BRG 한개만 더!!! 걸려라~라는 마음으로 플라자 아테네와 얼로프트 사이에 있는 3박에 열을 올렸지만 아무런 성과는 없었다.^^;

 

그러던 중 10월부터 진행하는 트리플포인트 프로모가 나왔고 중간 3박을 정하지 못해도 치앙마이에서 3,3,3 숙박을 하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SPG를 알기 전 우리는 아고다나 호텔스닷컴에서 주로 예약을 해서 아고다 75$와 호텔스 닷컴 1박 무료권이 남아 있어 3박은 카오산과 남아 있는 포인트를 사용하기로 했다.

 

어찌보면 플라자 아테네 BRG 성공으로 오게 된 것 같은 방콕여행~!!ㅋㅋ

아쉽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추억이 깃든 카오산도 가게 되고 SC만을 위한 호텔투어가 아닌 우리만의 추억을 찾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는 날씨 운이 안 따라주었다능!!

골드 혜택으로 레잇체크아웃 시간에는 항상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플라자 아테네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대부분의 직원들의 친절함이였으며 조식에 대한 만족감이였다.

가짓수가 너무 많아 만족감이 든건 아니였고 조식에 나온 음식 맛이 꽤 좋았다는 것이다.

조식당 직원들의 응대도 타 호텔에 비해 좋았으며 음식맛도 좋으니 완전 마음에 들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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