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 19:09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푸켓 여행 : 다이아몬드 코티지 리조트 & 스파 (Diamond Cottage Resort & Spa)
다이아몬드 코티지 리조트 & 스파 입구.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 짐 끌고 올라가기 힘듬...^^;;
다이아몬드 코티지 리조트 & 스파 로비.
굉장히 높은 곳으로 방 배정을 받았는데, 아래쪽에 위치한 룸보다 좀 더 깨끗해 보였다.
체크인하고 버기로 룸까지 안내해 줬다.
수영장은 2곳이 있는데, 이 곳이 우리 룸에서 가까운 수영장이며 조식당도 이 곳에 있다.
트윈으로 안 받았으면 2시간 기다릴뻔 했다능~우린 트윈도 상관없다.^^ㅋㅋ
난 쇼파를 사랑하는 뇨자~^^
오래된 리조트치고 관리가 나쁘지 않았지만, 화장실은 좀 많이 낡았다.
우리 룸에서 바라본 전망.
원래는 풀뷰인데 2시까지 기다리라는 청천병력같은 말을 듣고 준비된 방 아무거나 달라며....=.=;;;
결국 조식당 뷰~!!^^ㅋㅋ
까타 노점에서 파는 폭립과 치킨을 사와 맥주와 함께 룸에서~^^
Diamond Cottage Resort & Spa
리조트 입구에 있는 Bar.
이 곳에서 쿠폰을 제시하고 포도쥬스 한 잔씩 마시면 된다.
심플리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까론 시작 부분에서 까론 끝자락까지 짐을 끌고 걸어왔다.
아마 이번 푸켓여행 중 이동노선 중 가장 긴 거리가 아니였나 싶다.
하지만 비치도로를 따라 꽤 평탄한 길을 걸어와서인지 힘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먼 거리를 걸어온지라 땀으로 범벅~;;
푸켓 여행 25일 중 총 12곳의 숙소를 예약했으며, 그 중 3곳은 한인업소를 통해 예약했다.
다이아몬드 코티지 리조트 & 스파와 카타팜 리조트 그리고 두짓타니 라구나인데, 첫 스타트가 다이아몬드 코티지이다.
위치는 까론비치와 까타비치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2박 조식포함 슈페리어 풀뷰를 2.600밧에 예약했다. (5월12일~5월14일)
우리가 예약할 때는 프로모션 기간이라 슈페리어 풀뷰 2박 이상 예약할 경우 디럭스 풀뷰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조건이였다.
보통 아고다나 호텔스닷컴은 조식 포함, 불포함 선택할 수 있지만 한인업소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포함이며 간혹 가격이 무지 싸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항상 가고자하는 곳을 여러 사이트를 통해 비교 검색해 보는 것을 습관화 하는 것이 좋겠다.
센타라 그랜드 비치 리조트 같은 경우도 아고다에 비해 한인업소가 월등히 저렴했으니 말이다.
다이아몬트 코티지에 도착하니 12시가 좀 안되었다.
바우처를 내밀며 당연히 룸을 바로 줄거라 생각했는데 원래 체크인은 2시이니 2시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당황한 나는 톰군을 불렀고 톰군의 나름 유창한 영어(나에게는 엄청 유창해보인다~^^ㅋㅋ)로 뭐라고 하니 다시 체크해 보겠단다.
직위가 높아보이는 매니져 남자가 왔고, 컴퓨터로 체크를 하더니 트윈 침대인데 괜찮냐고 물어본다. 당연하지~~~!! 빨리만 다오~^^
컨시어지에 짐을 맡기고 우리는 버기를 타고 오르막으로 올라갔다.
숙박하면서 둘러보니 우리가 배정 받은 곳이 좀 더 깨끗한 것 같고 발코니도 더 넓게 빠져 있는 것으로 보아 로비가 가까운 곳은 슈페리어 룸들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한참을 오르막으로 간 다음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고 한 층을 더 올라가면 조식당과 수영장이 나온다.
거기서 배정 받은 건물의 룸으로 찾아 가면 되는데 이틀동안 외출하고 들어올때면 오르막이 살짝 짜증나기도 했다.
풀뷰는 아니였지만, 2시간 기다리는 거 보다야 낫고 비싼 곳이 아니니 까탈스럽게 따지진 않았다.
룸에 들어서니 약간 콤콤한 냄새가 났는데 그리 심한 편은 아니였으며 룸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욕실은 살짝 더러웠지만..뭐 가격이 가격인지라...^^;
그래도 꽤 넓은 방과 약간의 엔틱스러운 가구들이 나쁘진 않았다.
쇼파도 있어 룸에서 시간보내기에도 좋았으며 발코니도 넓직해 마음에 들었다.
다만, 조식당이 바로 앞에 있어 2층인 우리 룸이 너무 잘보여 발코니 활용은 잘 못했지만 말이다.
비품은 샴푸,린스,샤워젤이 있었으며 바디로션은 없었다.
칫솔치약, 세이빙은 없었는데, 요청하면 주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는 여기 오기 전 힐튼과 센타라 그랜드에서 넉넉히 비품을 챙겨왔기에 따로 요청해 보지는 않았지만..^^;;
혹시 제공이 안될 수도 있으니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도...ㅎㅎ;;
컵과 연필에는 호텔자체 로고가 새겨져 있었는데 4성급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일이다.
다이아몬드 코티지에 머물면서 가격대비 마음에 들었지만, 룸메이드 언니때문에 기분이 살짝 상하기는 했다.
사람이 쓸 수 없는 걸레같은 타월을 딱 한 장만 놓고 간 것!!!!
것도 큰 타월 2장과 작은 타월 2장 다 수거해 가 놓고, 달랑 한 장의 큰 타월을 놓고 갔는데 그 타월은 걸레보다도 못했다..ㅠㅠ
따진다고 될 것도 아닌 것 같아 내가 직접 하우스키핑 카트로 가서 새 타월로 가져오긴 했지만..
정말이지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아직까지도 톰군과 나는 그 일에 대해 깊게 토론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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