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5. 10:48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치앙마이 해외생활 : Nana Cafe & Bakery Santitham (나나 싼티탐 레스토랑)
Nana Cafe & Bakery Santitham
그동안 왜 여길 안왔을까 후회?가 들 정도로 너무나 괜찮은 나나.
가끔 아침에 와서 크로와상만 사 갔던 곳이였다.
크로와상이 1개에 10밧으로 아주 저렴하면서도 맛도 좋아 일주일에 5번은 먹는다.
커피가게를 갈 때도 이 곳에서 크로와상을 사서 커피와 같이 먹어도 굿~!!
서양 사람들도 이 곳에서 빵을 대량 구입해 가방에 넣어 가는 것을 여러번 봤었다.^^ㅋㅋ
뷰도이 앞의 에어컨 나오는 레스토랑이 문을 닫은 이후로 점심을 어디서 먹어야 할지 방황했었는데, 이런 좋은 곳을 눈 앞에 두고도 지나쳤다니...!!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밖에 빵을 내 놓고 파니 음식을 팔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 집은 내 머릿속에는 빵집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 같다.
처음, 나나에서 팟카파오무쌉(다진돼지고기를야채와매콤하게볶은것)을 3개 포장해 와서 먹었는데..
우와~맛이 좋다.(30밧)
전문적으로 밥을 파는 로컬식당보다 맛이 훨씬 깔끔했으며 레스토랑 분위기도 이 정도면 깔끔하니 좋은 편이다.
팟카파오무쌉을 먹은 뒤론 이 집에서 계속 팟카파오무쌉을 포장해 점심을 먹었다.^^
최근 알게된 언니와 점심도 이 곳에서 먹었는데, 포장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직접 가서 먹는 것도 꽤 괜찮았다.
톰군도 이 곳 이미지가 확 좋아졌는지 이 곳에서 밥을 먹자고 하니 흔쾌히 가자고 한다.
늘 팟카파오무쌉만 먹다가 이번에는 카우팟 팍(야채볶음밥)과 치킨너겟 그리고 해물스파게티를 시켰는데, 전부 다 가격대비 마음에 든다.
치킨너겟은 톰군이 앞으로 술 안주로 먹어도 좋겠다며 아주 좋아했다.^^
보통 일반 로컬식당에서는 해산물로 요리를 하면 돼지,치킨,소고기보다 가격이 5밧정도 추가되지만, 이 곳은 10밧이 추가 된다. 하지만 그 해산물이 여느 로컬식당에 비해 퀄리티가 좋았다.
새우도 통통해 육안으로 보아도 꽤 괜찮은 해물을 사용했다는 것을 느낄정도였다.
해물스파게티 50밧, 치킨너겟 40밧, 야채볶음밥 30밧으로 토탈 120밧에 먹었으니 정말 싸고 만족스럽다.
싼티탐에 사는 동안 아주아주 사랑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