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30. 11:48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치앙마이 생활 : Boat Restaurant
Boat Restaurant Chiang Mai
오며가며 자주 보았던 보트 레스토랑.
예전 파타야에서 저렴하게 잘 먹었던 기억이 있는 레스토랑 이름이다.
느낌이 다르길래 같은 보트일거란 생각은 못했었다.
언젠가는 한 번 꼭 가봐야할 것 같은 곳이였다.
치앙마이에서는 한 번도 음식에 대한 걱정이 없었던 것 같다.
이 음식이 질리면 저 음식을 먹으면 되고 갈아탈 수 있는 식당과 먹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치앙마이 생활 6개월이 지나서야 보트 레스토랑을 가기로 했다.
주말이고 콧바람도 쐴겸 치앙마이 대학(호수)을 가야하니 점심을 보트에서 먹기로 했다.
보트 레스토랑은 마린레지던스에서 가까우며 치앙마이 대학 정문에서 님만쪽으로 내려오다보면 도로변에 있어 바로 찾을 수 있다.
레스토랑 규모도 꽤 크며 항상 많은 손님들로 바글거린다.
메뉴를 보니 파타야에 있는 보트베이커리와 같은 곳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올 초 파타야에 있는 보트 베이커리를 갔었는데 그 곳은 스테이크 가격이 전보다 올랐었다.
하지만 치앙마이 보트는 가격이 예전 파타야 가격 그대로이다.
보트에선 늘 스테이크를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고기가 안 땡겨 간단하게 밥과 스프를 시켰다.
나는 오징어덮밥과 레몬소다믹스세이크, 톰군은 크랩이들어간해산물 볶음밥과 도후(계란두부)스프 그리고 애플세이크를 시켰다.
음료맛은 너무 달았고 밥 양은 너무 적었고 스프맛은 소금맛이였다...ㅠㅠ
주위를 둘러보니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고 또 손님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는 걸로 보아서는 꽤 인기있는 곳인 듯 한데...
역시 보트에서는 스테이크가 정답인 듯 보인다.
일반 레스토랑보다는 가격이 싼 듯 하지만 양이 양인만큼 그리 싸지도 않다.
태국 음식을 먹으러 꾸역꾸역 여기까지 올 필요는 없을 듯 싶었다.
음료2개에 음식3개에 총 187밧으로 음식맛과 양에 비하면 비싼 듯..--;;
밥을 먹고도 우리는 계속 배고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