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빠통- 알프레스코 푸켓 호텔

2011. 6. 17. 11:58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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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uket Patong - Alfresco Phuket Hotel  & Tim Namnuang Restaurant





정실론 후문쪽 도로에서 리라와디 방향으로 10분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밀레니엄 다음으로 리라와디로 가고 싶었지만,
배낭을 앞,뒤로 짊어지고 20분 넘게 걸리는 거리를 걸어갈 엄두가 안났다.

끄라비에서 2달 넘게 생활하면서 푸켓 빠통에 있는 호텔들을 알아보기 위해 열심히 검색했었더랬다.
푸켓 지리도 잘 모르고 어디에 어느 호텔이 모르던 그 때..
아고다에서 알프레스코를 처음 봤었을땐 평점도 좋고 사진빨도 좋아 푸켓가면 꼭 알프레스코에 묶어야지~했었다.
그랬던 알프레스코다.

알프레스코를 알기전 우린 리라와디를 시작으로 푸켓의 호텔들을 떠돌기 시작했다.
리라와디에 머물면서 정실론을 가는 중...!
알프레스코 호텔이 눈에 보였다.
깨끗한 외관을 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은 그냥 5층건물의 레지던스 느낌이였다.

아고다 조식포함 32달러였다.
리라와디가 조식포함 15~16달러였으니 알프레스코가 그닥 크게 다가오지 않았었다.
리라와디보다 좋은 점은 그나마 정실론과 좀 더 가깝다는 정도??
그거에 비해 가격이 비싸보였다.
물론 우리가 리라와디나 아스페리 같은 곳을 몰랐다면, 알프레스코도 나쁘진 않았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린 벌써 가격대비 훌륭한 곳을 알아냈고, 눈이 높아졌다.

그래서 묵을 일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짐이 많아 오랫동안 걷는건 무리란 판단을 했고, 밀레니엄과 리라와디의 중간이 알프레스코에 머물러 보기로 했다.

조식을 빼면 20달러..
1박만 하면 몸이 피곤하고 아직 톰군 몸이 괜찮아지는 과정이라 2박 머물기로 했다.
왠만하면 조식 포함을 하는데..이건 뭐 자그만한 호텔에서 조식값이 9~12달러 왔다갔다 하니..--
300밧 정도면 근처 어디서든 맛난 밥을 사먹을 수 있기에 이번엔 조식을 뺐다.

알프레스코 2박, 리라와디3박을 예약해 놨는데...알프레스코 2박 가격이 계속 신경쓰인다.
리라와디에서는 이번에 2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룸(리라와디식?풀억세즈룸;;)으로 예약을 했는데도..21달러..
속이 안 쓰릴 수가 없다!!!!!!

무튼 그건 그렇고..
사진에 보이듯 빨간 톤으로 발랄하고 캐쥬얼한 느낌이 난다.
총 5층이며 옥상에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수영장 느낌보단 목욕탕 느낌이 많이 난다.
수심은 1.3m이며 길진 않지만, 약간의 수영을 하는데는 문제는 없다.
우린 4층 409호로 배정 받았는데, 여기 전망이 공사장이다...ㅡ.ㅡ
조식을 포함 안시켜 이런방을 줬나 싶었지만,
싼 곳이고 다른 곳을 가기위한 정거장 개념으로 온거라 그냥 머물기로 했다.

룸을 본 순간 깨끗하고 심플했다.
벽걸이 티비도 있고, 전기주전자와 커피도 있다. 물론 물 2병도 제공되고..
룸 컨티션은 나쁘진 않았지만...역시 전망...있는 동안 커튼 치고 살았다.
욕실..뭐 욕실은 게스트하우스 수준이지만 깨끗했다.
근데...!!
세면대에서 물이 쫄쫄 나온다...ㅡ,.ㅡ;;
것도 녹물이..
샤워기에선 물이 잘 나오는데 세면대가 문제인 것 같다.

그 작은 호텔에 냉장고엔 미니바로 한 가득이다..ㅎㅎ
안에 있는 음료수 죄다 꺼내놓고 우리것으로 채워놨다.
병따개도 있고,안전 금고도 있고 옷장도 있지만..옷걸이가 없다..ㅋㅋ

그렇지만 알프레스코의 장점도 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걸어서 10분 걸리는 정실론까지 무료 뚝뚝을 운영한다.
리셉션에 말하면 바로 정실론까지 갈 수 있다.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되고 해도 된다.
바로 말하면 데려다 주는 시스템이다.
대신 올때는 알아서 와야 한다.









팀 남넝 레스토랑 - 베트남 음식점인 듯 하다.
알프레스코에서 나오면 바로 옆에 훼미리마트가 있다.
거기서 50m 쯤 내려오면 팀 레스토랑이 있다.

예전엔 태국에  와서도 이것저것 노점 음식들도 잘 먹었다.
맛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지만, 태국 노점 음식 잘 못 먹어서 골로 갔다는 뉴스를 접하다 보니 겁이난다.


그리고 어느 순간 톰군 노점 음식을 굉장히 꺼려한다.
그나마 끄라비 홍민베지테리언 식당은 깨끗해 보여 자주 먹긴 했지만..암튼 엄청 싫어한다.

그래서 왠만하면 체인 음식점 또는 유리로 막혀있는 에어컨 틀어 주는 청결한 식당을 고집하는 편이다.
근데 바로 여기 팀 레스토랑이 톰군이 추구하는 그런 식당인것이다.


거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다.

덮밥, 볶음밥류는 40밧이며 쏨땀도 35밧부터 있다.
푸켓에서 보기드문 저렴한 집이라 생각된다.


빠통에 있으면서 태국 음식 거의 먹지 않았는데, 여기에 이렇게 깨끗하고 저렴한 태국 음식점이 있다뉘...!!
당분간 자주 갈 듯 싶다.

하지만 맛이 맛있진 않다. 그냥 그저 그렇다.
어떤 건 맛도 없는 것 같다...ㅋㅋ


그래도 깨끗한 환경과 조리하는 모습이 보이고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머리에 주방 모자를 쓰고 계시며,
홀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깨끗한 유니폼을 입고 있어 왠지 믿음이 가는 식당이다.
우리처럼 위생에 신경 쓰이시는 분들에겐 딱 일듯^^

알프레스코에 머무는 2박동안 매일 왔고, 현재 리라와디에 머물고 있는데 여기 있는 3박도 여기에서 끼니를 해결할 예정이며, 리라와디 3박을 하고 센트라 애슐리로 3박을 하러 가는데 거기서도 이 레스토랑을 이용할 예정이다.

메뉴 종류도 엄청 많다.
여기서 끼니도 해결했지만, 환상의 궁합 꺼무양과 쏨땀으로 톰군 안주도 해결했다.

남아 있는 여행기간동안 열심히 사랑해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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