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 마야비치

2011. 6. 3. 15:54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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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 Phi Island - Maya Beach



오후 썬셋투어를 신청한거라, 마야비치에는 오후 4시가 넘어 도착했다.
영화 '더 비치'의 촬영장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열광했었던 내가..여길 두 번이나 온 것이다.

우리가 도착했을땐 산 그림자가 생겨 에메랄드 물빛이 덜 했다.
잔잔하다고만 생각했던 마야비치였는데 파도도 넘실 거렸다.
그래도 깔끔하고 깨끗하고 청명해 보이는 고운 하얀모래를 소유한 마야비치.

이번 투어를 통해 마야비치 뒷 길이 있다는 걸 알았다.
전엔 빅보트로 마야비치 앞 길?로 왔었기 때문에 뒷 길이 있다는 건 상상도 못했다.

뒷 길로 들어가는 방법은 사진에 나와 있다.
롱테일 보트를 바다위 아무곳에 세워두고 저 그물망 있는 곳까지 수영해서 간 다음,
밧 줄을 잡고 올라가 계단을 넘어 캠프장으로 지나 작은 숲을 지나면 엽서나오는 바다 마야비치가 나온다.

투어를 위해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쿠아 슈즈가 뒷 길로 오는 바람에 한 몫 했다..^^
약간의 산길도 있고 해서 맨발로 온 사람들은 우리의 슈즈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ㅋㅋ
방수디카에 이어 슈즈까지...완전 준비 철처한 우리^^

꼭 이 때문만은 아니고 투어를 하다보며 산호가 많은 곳에 가기도 하는데, 발 다칠 위험이 많다.
바다 여행 하실 분들이라면 아쿠아 슈즈를 준비하는게 좋을 듯 하다.

그렇게 마야비치에서 1시간 정도 파도를 즐기며 경치를 감상하며 오늘 투어를 마무리 했다.

인슐라3박 할 동안 1번의 투어 그리고 토요일 피피섬의 5성급 카바나로 옮겨 푹~쉬고,
다시 인슐라에서 2박을 하는 동안 투어 한 번 더 하자고 했지만...과연 현실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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