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3. 23:55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Krabi - タイの友人と夕食
아오낭에서 5일간의 리조트 여행을 끝내고 오렌지 트리 하우스에서 5박을 더 보냈다.
5월 13일에는 끄라비를 완전히 떠나게 된다.
오렌지에서 머물면서 우린 손님이 아닌 손님처럼 직원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지냈다.
특히 오일과 반하고는 헤어짐이 많이 아쉬울정도로 친해지게 되었다.
떠나기 전 꼭 저녁을 먹기로 약속을 했었다.
오일에 데려간 레스토랑에는 외국인이 전혀 오지 않는 쏨땀으로 유명한 식당이였다.
메뉴판엔 영어는 찾아 볼 수 없고 전부다 태국어로 쏼라쏼라~^^;;
오일과 반이 알아서 맛있는 음식들로 주문해 줘서 너무 좋았다.
톰군하고 나는 주문하는데에 있어서 한계가 있지만,
현지인과 같이 오니 이런게 너무 편했고 또 음식선택도 탁월했다.
그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많은 대화를 나누며 작별의 인사를 했다.
같이 동거동락했던 오렌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정성이 들어간 선물도 받았다.
코팅된 사진 2장.
우리에게 한 장 주고 또 하나는 오일이 가지고 있겠다고 했다.
똑같은 사진을 공유하자고 하는 오렌지 사람들..
정말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 사람들을 만나러 또 끄라비에 올 것 이다.
그리고 오렌지트리 하우스 오너분이 주신 물고기 천.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 들어갔을때 원피스를 만들어 입어야겠다^^
음식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이렇게 정든 사람들과 헤어진다니 끄라비를 떠나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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