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3. 09:02ㆍ주식 재테크
안녕하세요, 경제뉴스 읽는 남자입니다.
S&P 500 지수는 6주 만에 가장 큰 폭락을 기록 (2.5% 하락),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700 포인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뉴스에 의하면 미국이 추가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500억 달러 관세 부과 및 대미 투자 제한 등에 따른 조치로 세계 경제가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하락이라고 합니다.
태국 여행에서 돌아와 가장 처음 뉴스로 쓴게 관세부과 및 무역전쟁 이슈였는데 (왜냐면 이것말고 별다른 이슈도 없었어요) 이걸로 하락을 이 정도로 내릴 정도면 조금 Bull Market (상승장)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네요.
3월 23일 조간 뉴스입니다.
무역전쟁 우려로 미국증시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해 (3.23 조간)
- 출처 investi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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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채권금리 수익률은 2.823% (2.90% 하락)를 기록했고요. 일간 차트로 보면 구리 하락이 조금 큰 모습인데 당장 뚜렷할 정도는 아니고요. 금, 은은 기준금리 인상 등과 맞물려 당연히 상승했고요.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이런 장에서 가장 좋은 재테는 금, 엔화 등인데 금은 부자 놀이고 분실 위험이 크기에 외환통장 만들어서 엔화 사두는게 더 편안하다고요.
관련글 : 달러 강세, 엔화 안전자산 통화 초강세 (2.22 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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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는 23,957.89p (2.93% 하락), S&P 500 지수는 2,643.69p (2.52% 하락), 나스닥 종합지수는 7,166.68p (2.43% 하락)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산업은 중국 무역 의존도가 높고 미국이라는 세계 경제 영향이 큰 나라로 무역전쟁이나 관세보복 이런 뉴스에 좋을리가 없지만 특히나 미국 증시가 이렇게 힘없이 빠져버리면 Bull Market (상승장)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네요.
이 뉴스가 태국 여행에 돌아올 때 부터 아니 심지어 2월부터 계속 나돌던 뉴스인데 물론 세부적이고 구체적이고 추가적인 얘기들이 포함됐지만 정작 수요일, 목요일에도 500억 달러 추가 관세 얘기가 기정 사실화 되었을 때도 잠잠하다 이렇게 무너져내리면 아쉽다는 생각마저도 드네요. 환율로 보면 아직 하락장 보기 쉽지 않아 보이는데 처음에는 채권금리 발 이슈로 그 다음은 인플레이션 (소비자 물가) 및 부채 증가 이슈로 다음에는 무역전쟁 및 보복관세 이슈로 계속 이슈를 만들면서 큰 폭 하락이 자주 연출되는데 건강한 증시 상태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3월 5일 석간 뉴스 쓰면서 더 빠지면 단기 낙폭에 따른 추가매수해서 반등시 비중 줄이라는 개인적인 의견을 쓴 적이 있는데 한 발 앞서 오르는 바람에 얼마나 물량이 실렸는지 모르겠네요.
관련글 : 중국 느린 성장과 재정 건전화 목표 유지 (3.5 석간) (검색어 : 단기낙폭, 본문중간부터 하단)
오늘 하락이 깊으면 일단 미국 증시는 하락이 꽤 깊기에 여기서 바로 반등하지 않으면 당연히 좋을 일 없지요. 한국 증시도 오늘 하락이 깊으면 여기서 월요일 반등 안 일어나면 다시 변동성 큰 모습일겁니다.
주식 없는 분들은 주말 편히 쉬시고요. 저는 비중이 거의 0%에 가까워 할게 없습니다.
수익인 분들은 추가로 덜어내심이 마음 편하실 듯 한데 기술적 분석에 자신있는 분들은 뭐 제 글 안 읽을테고요.
오늘 오후에 별 일 없으면 글 안 쓰고 별 일 있으면 한 편 쓰도록 하겠습니다. 주말에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 담긴 시황 한 편 쓰도록 할테고요.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