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수완나폼 공항 파타야 행, 꼬창 행 버스 정보 (3.7 특별한 일상)

2018. 3. 9. 00:02톰군/방콕 파타야 후아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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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에서 쓰지 않을 소소한 이야기 및 특별한 일상적인 이야기 등을 여행중에 메모해뒀다 현장감을 가지고 빠르게 쓰는 여행 실시간 정보 및 내용입니다.


새벽 5시 40분.


6:30분에 출발하는 파타야 행 줄이 엄청나다. 수완나폼 공항 출발 파탸야 행은 (좀티엔 비치 포함) 120바트이다. 가격도 꽤나 저렴한 편이어서 그런지 새벽 비행기로 도착한 분들은 대부분 공항에서 잠깐 체류 또는 노숙을 선택한 뒤 바로 파타야 행으로 떠날려고 하는 듯 하다.


메모에는 없는데 기억이 맞다면 파타야 행 (좀티엔 비치 포함) 버스 티켓에 파타야 호텔 드롭 서비스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파타야 터미널에서 내려 다시 호텔로 이동할려면 우버나 그랩 외 썽태우 택시 밖에 없는데 썽태우 택시는 기본 200바트다. 이 말은 네고가 가능하지만 후려치는 썽태우 기사를 이길 가능성은 많지 않다. 간혹 잘못 걸리면 250바트에서 300바트도 나오니 유의하길 바란다.


파타야 행 버스는 1시간 전에는 줄 서는게 좋을 듯 하다. 아니면 첫 차 놓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게이트 8번 옆에 위치한, 파타야, 후아힌, 꼬창 행 버스 -


줄 서 있는 사람들 사진을 찍을까하다 새벽부터 다들 피곤한데 혼자 신났다고 카메라 들이대고 찍으면 가뜩이나 다들 피곤한데 퍽이나 기분 좋을까 싶어 '긴 줄'이라는 표현으로 대신하도록 하겠다.




- 꼬창행 버스, 편도 600바트 / 왕복 900바트 -


후아힌과 꼬창 행 버스 카운터 대기 줄은 그렇게 길지 않다. 꼬창은 7시 출발이라고 붙혀져있는데 이는 카운터 오픈 시간이 7시이고 실제 출발 시간은 위 그림대로 7시 50분 정도이다. 하지만 카운터 오픈 시간이 6시 50분 전에 열리기 때문에 너무 늦게 가면 위험할 수도 있다.


실제 7시 10분 정도에 거의 풀북이 되었으며 10분 조금 넘은 7시 20분 이후로는 풀북이라고 다음 시간표인 11시 표를 판매하고 있었다.


꼬창은 편도 600바트, 왕복 900바트에 꼬창 숙소까지 드롭 서비스를 해준다. 왕복은 픽업도 해주는지는 안 물어봤으니 이건 직접 문의하길 바란다.


꼬창 선착장에서 숙소 위치에 따라 다르긴 한데 꽤 먼 곳은 썽태우 택시로 200바트이다. 이는 직접 호텔까지 데려다주는 기준도 아닌 메인 로드에 내려주는 가격이 이 정도인데다 정찰제니 이보다 떠 싸게 깎을수도 없다.


고로 공항에서 꼬창 행 버스를 탄다는 가정에서 생각해본다면 첫 숙소는 꼬창 선착장에서 가장 먼 곳으로 숙소를 잡을수록 유리하다. 이동 첫 날, 꼬창 선착장에서 머물고 머큐어 하이드웨이 같은 곳을 다음 숙소로 정한다면 썽태우 이동비만 해도 꽤 나갈 것이다. 이 가격은 1인당 가격이며 2명이면 더블 받는게 이 쪽 상식이다.


가족 단위로 타면 네고 (협상)가 조금 가능하겠지만 섬 택시비나 물가는 일반 도시보다 약간 비싸거나 가격 담합이 정해있으니 감안하고 잘 알아보는게 정신건강에 유익하다.



- 8번 게이트를 나오면 저렇듯 엄청난 택시들이 줄을 서 손님들을 기다린다 -




- 꼬창행 버스 -


앞서 말했듯이 꼬창행 버스는 숙소 드롭 서비스를 해주는데 공항 카운터에 말할 필요는 없고 나중에 꼬창 선착장 - 뜨랏 선착장 (방파오 선착장 도착하기 전, 반대편 선착장)에서 숙소를 말하면 스티커를 나눠준다.


아! 그리고 앞에 줄 서있으면 버스 좌석 선정할 수 있는데 난 혼자 여행이었고 줄도 뒤여서 38번 가장 뒷자리 선택의 여지없이 앉게 되었다. 절대 뒷자리 좌석은 고르지 말기를 바란다.


꼬창행 버스는 뒷자리 바로 뒤에 화장실이 딸려있다. 화장실 딸린 버스, 화장실 버스라고 해야하나? ㅎㅎ

여튼 화장실이 있으니 급한 용무를 해결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하고 뒷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그 냄새에 시달리며 남은 시간을 버텨야 한다.


이 이야기는 다음 편에 이어 쓰도록 하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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