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몬주익 마법의 분수

2018. 2. 2. 04:53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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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여행 : 몬주익 마법의 분수 (Font Màgica de Montjuïc)


분수쇼는 어느 나라 어느 도시든 참 많이들 하는 것 같다. 마카오에서도 그렇고 쿠알라룸푸르에서도 그렇고 작든 크든 저녁에 라이트 분수쇼를 보는 즐거움은 사람들을 낭만에 빠지게 하거나 감성에 젖게 만드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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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주익 분수쇼 위치는 카탈루냐 미술관과 에스파냐 역(서클) 사이에 위치해 있다. 여러 번 구글 지도로 링크를 걸어뒀기에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몬주익 분수쇼를 보기 위해 11월의, 약간 찬바람이 도는 바르셀로나 저녁에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보통 분수쇼는 저녁 9시에서 11시 사이에 하는 듯 했는데 날짜에 따라 약간씩 다르니 꼭 봐야하는 분들이라면 시간 체크 하시길 바란다.





몬주익 마법의 분수인데 내 사진을 보면 참 너무 별거 없어 보인다. 하지만 눈으로 본 라이트 마법의 분수쇼는 너무나 황홀하기 그지 없었다. 아마도 이 부분은 다른 블로거 분 검색을 통해 사진을 접했다면 멋진 사진에 당장이라도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지 모른다.


요새 중동 항공사들의 워낙 유럽 항공편을 저렴하게 내놓다 보니 요즘 마음만 먹으면 유럽 여행도 쉽게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세이셸 같은 아프리카 휴양지도 100만원 미만의 비행기 티켓을 구할 수 있으니 이제 해외 여행은 한국인들에게 어려운 단어는 아니다.


경제뉴스를 읽으며 쓰고 있는데 최근 기사에 보니 한국인들이 해외 관광 지출 비용은 전세계에서 7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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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해외관광지출은 2016년 UNWTO 발표에 따르면 26.6 Billion USD를 기록했다. 한국 GDP 순위가 11위라고 본다면 해외여행을 무척 좋아하거나 국내 관광 인프라가 온전히 자리잡지 못했거나인데 어쨌든 여행을 즐길 줄 아는 민족인 것 만큼은 맞을 듯 싶다.





푸르른 하늘과 눈부시게 빛나던 햇살 아래 바르셀로나를 거니는 건 내게는 너무나 행복한 순간이었다. 너무나 아름답고 평온한 이 도시가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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