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폭포공원 & 면목시장

2017. 6. 19. 06:15톰군/서울 주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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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좋아하고 걷는 것 좋아하는 제가 어디라도 돌아다녀야 마음이 즐겁고 편안해질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행이 돈도 많이들고 시간도 많이 뺏기는 취미 생활이라 요즘 저에게 사치로 다가와 어렵다 생각했는데

우연히 도서관에서 읽게 된, '주말 국내 여행'을 읽게 되면서

해외는 무리일지라도 가까운 서울 주변 여행 그리고 국내 여행은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시간 날 때 마다, 어디 가야 할 일이 있어 주변에 들려야 하는데 시간이 꽤 남는다면,

그런 곳을 찾아 겸사 구경도 하고

차차 그 동안 다니지 않은 국내 여행도 다닐 수 있다면 저 처럼 여행이라도 다녀야 살 수 있는 사람에게는 이 보다 더한 낙도 없겠죠.


무릎이 겨우 나은 상태라 큰 무리하지 않고 갈 곳을 찾아봅니다.

도서관하고 가까운 곳을 물색하던 중, 정보는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얻었어요.

http://www.jungnang.go.kr/portal/main/contents.do?menuNo=200371


용마폭포공원이 있더라고요.

집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에요.





생각보다 규모는 꽤 컸어요.

제가 좋아하는 구운 김도 팔고 어머님 좋아하는 전이나 떡, 과일 등도 팔고있어서 자주 이용할 듯 싶어요.

그 동안 저희 동네쪽에는 큰 시장이 없어서 재래시장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오다가다 마주친 시장이지만 전 태국에서도 그렇고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시장에 파는 물건을 보고 있으면 즐거워져요.

그런다고 마트 물건 안 사는 저는 아니지만 시장에 가면 왠지 즐겁다는 느낌이 많이 나네요.





폭포공원에 도착해봅니다.

위치는 용마산 역 1번출구로 나와 직진(아파트 계단을 오르거나) 좌측으로 이정표 따라서 걸으시면 폭포공원이 나옵니다.


폭포 공원 내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었어요.

축구장, 클라이밍, 책깨비 도서관

저렇게 버스로 디자인 된 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요. ㅎㅎ

신발 보이죠? 아마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나봐요. 대출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숲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


요즘 한국은 정말 어느 도시를 가도 이런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많다는게 좋은 거 같아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사진만 보면 어느 대자연 속 한 곳에 놀러 온 기분이에요.

실제로도 꽤 멋졌어요. 폭포가 3면에서 쏟아져 내려오는데 시각적으로 분위기 나더라고요.

인공폭포라는데 폭포가 나오기 시작하면 꽤나 운치 있답니다.


폭포가 시작되기 전에도 작은 분수대에서 물이 나와 물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거나 가족끼리 오손도손 대화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무리는 없어 보여요.

저는 폭포 가동시간을 기다려 가져온 책을 읽으며 그늘에서 시간을 보내다 폭포가 시작되면서 사진을 찍기 바빴답니다. ㅎㅎ




폭포 가동시간은 주중 3회, 주말 및 공휴일은 4회인데 기간에 따라 운영을 탄력적으로 하는 듯 해요.





폭포공원을 나와 이리저리 살펴보니 바리스타 마을이라는 페인팅이 있는데 저 골목 안으로 카페 마을이 들어설까요?

안까지는 들어가보지 않아 실제로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 까페. 

공정 무역 커피숍 처럼 꽤나 의미있는 까페였어요. 들어가 한 잔 마셔볼까 했는데 일요일은 휴무라네요.

혹시나 가실 분 있으시다면 일요일 휴무니 다른 날 이용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용마산 역 1번 출구 앞 safe zone이 있어 봤더니 요즘 안타까운 뉴스가 많이 들리는데 원인 없는 강력범죄가 많이 발생해서 꽤 무서운 시대에 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여자분들, 어르신들의 경우 자기가 사는 동네 근처에 이런 곳 하나 있다는 것 알아두는게 좋을 듯 싶어요.


마지막으로 폭포 동영상 사진 올리며 주변 여행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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