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26. 14:37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Singapore Hotel - W Singapore Sentosa Cove & Marina Bay Sands & Sheraton Towers Singapore & Conrad Centennial Singapore
블로그에 로그인을 한지 정말 오랜만인 듯..^^;;
유럽 여행을 끝마친뒤 귀국한 뒤로 집안일로 너무나 정신없던 2015년을 보낸 듯 하다.
W Singapore Sentosa cove
올 해 양띠의 해인데..ㅠㅠ
양띠인 나에게 너무나도 큰 시련을 안겨준 2015년..
앞으로 살면서 더 큰 시련들을 겪을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2015년보다 더 큰 시련이 안 생기길 바랄뿐이다.
양띠에서 다른 종으로 개종해야할 듯...
ㅋㅋ
그동안 밀리고 밀린 여행기는 접어두기로 하고..
(밀린 여행기 생각하면 로그인하기가 더 싫어짐..ㅋㅋ)
앞으로는 그냥 쓰고 싶은 것만 쓰기로 했다.
11월20일 밤 12시쯤 8개월만에 톰군과 겨울을 나기 위해 첫 스타트로 싱가포르로 오게 되었는데,
예전에도 왔던 곳이라 별 감흥은 없지만
그 전에 왔던 호텔들이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면서 싱가폴에서 숙박했던 호텔을 떠올리며 추억속에 빠져들었다.
그냥 예전에 이런 곳에 숙박했었구나~하며 다시 꺼내보는 추억 앨범이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듯 하다.
2011년 2월
지금보다 무려 5살이나 어렸던 나의 모습~+_+
싱가폴 2011년 폴더를 열자마자 눈에 보이길래 지금이라 얼마나 달라졌는지 잠시 거울을 보았다.
좀 더 풋풋함이 있었던 것 같기도하고..ㅋㅋ
톰군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철 안든 건 똑같다며 옆에서 한마디 거든다..
우씨~
-_-;;;;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톰군과 제리양은 이때가 첫 싱가폴 방문이였는데,
톰군이 한국에서부터 엄청 좋은 곳을 데려갈거라며 기대감을 이~빠이 넣어줬더랬다..히히
그 기대감에 부응했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호텔이라는 느낌보다 테마파크같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제리양의 그 어떤 호텔보다도 더 오래 각인되는 듯 하다.
이때만 해도 블로그 할 생각을 전혀 못했던지라 인물 사진만 많고 룸내부를 상세하게 찍은 사진이 없더라능~^^;
다음에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정면에 보이는 플래톤 호텔을 가보자고 했지만..
그 뒤로 호텔 티어의 노예가 되어 여지껏 못가보고 있다...ㅠㅠ
이렇게 높은 곳에 수영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분감을 감출 수 없었던 제리양!
사진을 다시 꺼내서 보니 예전의 그 느낌이 살포시 느껴지는 듯 하다...^0^
지금 이 글을 말레이시아 패탈링 자야 힐튼 호텔에서 쓰고 있는데..
여기 수영장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다능@@;;
예전같으면 몸이라도 한 번 담굴텐데..
많이 컸다 제리양!!
크는 김에 키도 좀 컸으면@@;;;
이번 여행을 떠나기전 초등학교 친구 2명을 만났는데
그 중 한 친구의 초3학년 아들이 나보다 크더라...헐헐헐...
갑자기 우울해진다...=.=
날씨가 좋지 않고 바람이 좀 불었지만 그런 것 따위는 상관없이 왠종일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다..ㅋㅋ
그러고보니 전에는 톰군이 내 사진도 잘 찍어주고 같이 사진도 찍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사진 좀 찍어 달라고하면 짜증부터 버럭~낸다...--;;
쉐라톤 타워 호텔
2013년 11월
두 번째 싱가포르에 왔을땐 SPG라는 호텔 티어가 있어서 다른 호텔을 갈 생각을 전혀 할 수 없었다.
현재도 마찬가지이지만@@;;
앞으로는 노티어로 가고 싶은 곳을 갈 생각도 크지만..
스윗룸에 머물 수 있어 좋고 많은 베네핏때문에 호텔의 노예로 지내도 나쁘진 않았다.
앞으로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해결해야할 문제인 듯.
쉐라톤 타워 호텔에서 도보 10분이면 오차드 로드에 갈 수 있으며
호텔 바로 앞에 MRT가 교통이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다만, 많은 호텔 중 굳이 쉐라톤 타워 호텔을 꼭 가야만 하는 이유가 없다게 가장 큰 단점이랄까?!
그래도 멤버쉽이 있는 우리에겐 이만한 호텔도 없다는 사실~^^;;
W 센토사 호텔
2013년 11월
쉐라톤 타워 호텔은 꼭 가야만 하는 이유가 없는 호텔이였던 반면 센토사 W 호텔은 꼭 한 번쯤은 가보면 좋을 호텔~
하지만 W 센토사에서 기분 좋게 지낼 수 있었던 것도 어찌보면 티어때문이지 싶기도 하다.
티어가 아니라면 오히려 샹그릴라나 기타 리조트가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호텔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어메니티 브랜드를 접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다들 비싸고 좋은거라고 하니 좋은 줄 알았는데..
사용하다보니 고급 브랜드보단 한국에서 사용하는 엘라스틴이 나에게 더 잘 맞고 사용감이 더 좋더라..;;
고로 나는 블리스보단 저렴한 엘라스틴이 더 좋다..ㅎㅎ
비싸고 좋은 브랜드라도 나에게 맞지 않으면 좋지 않다는 것을 최근에 깨달았다.
이제는 무겁게 비품 챙기지 말아야지!ㅋㅋ
W 센토사 수영장은 넓직하고 수영도구들이 있어 심심하지 않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요 사진보니 탱탱볼을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넹!ㅎㅎ
콘래드 호텔
2015년 11월
세 번째 방문였던 며칠전에 숙박했던 콘래드 호텔.
MRT가 연결되어 있고 걸어서 마리나 베이와 클락키까지 쭉 연결되어 있어 위치가 좋은 편이다.
뷰가 아주 좋거나 룸이 좋거나하진 않지만 호텔 전반적인 서비스가 아주아주 좋았기에
지금 머물고 있는 패탈링 자야 힐튼과 너무너무 비교된다능@@;;
한국에서 밤 12시에 출발해 싱가폴에 도착하니 아침 6시~^^;;
콘래드 호텔에 도착하니 7시쯤 되었는데도 아주 친절하게 체크인을 해주었다.
종종 얼리체크인을 하게 될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호텔 직원들은 <얼리체크인>이라며 강조하드만..
여긴 얼리체크인이라는 단어를 꺼내지도 않고~
모든 일처리가 아주 순조로와 왜 좋은 호텔이 좋은 호텔인지를 느끼게끔 해주는 곳 중 한 곳이였다.
서비스는 대만족이였지만 룸컨디션은 정말 별로였던...ㅎㅎ
콘래드 싱가포르의 서비스와 콘래드 서울의 시설이 합쳐지면 좋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든다...ㅋㅋㅋㅋㅋ
그럼 룸레잇이 오르겠지?!=.=;;;
8개월간 한국에서만 지냈던 제리양을 위해 톰군이 하고 싶은거 다 하라며...^^ㅋㅋ
제리의 영원한 로망인 풀바 햄버거를 냠냠~
풀바 햄버거는 피피섬 카바나 호텔 이후로 정말이지 오랜만이다!
근데 콘래드 풀바 가격이 후덜덜;;;
저 가격이면 디너뷔페 먹을 가격임;;;;
로망은 이번이 마지막인 걸로~>.<
첫 사진은 5년전 제리양 사진을 넣었고 마지막 사진은 현재의 제리양이다.
뭔가 많이 변했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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