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7. 03:02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파리 여행 : 노트르담 대성당
생미셀 먹자골목을 빠져나와 아주 짧은 다리를 건너 시테섬안으로 들어왔다.
섬이라고는 하나 전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섬 느낌은 전혀 없는 섬이다~^^;
파리에 오기전에 유랑에 올라오는 실시간 파리 날씨를 체크하였는데
분명 반팔과 슬리퍼가 절실하다는 글과 댓글을 보았던터라 파리에 도착해서 깜짝 놀랐다.
우리야 뭐 이번 유럽여행 기간이 200여일이다보니 겨울잠바 하나씩은 있었기에 추워도 걱정은 없었지만
파리 여행만 하러 왔던 사람들은 미처 아주 두꺼운 옷들을 준비 못했을 것 같더라능@@;;
도착한 첫 날이야 저녁이고 하니 추웠다쳐도 다음 날은 그래도 오후가 되면 날이 따뜻해질거라 생각하고
톰군과 제리양도 옷을 아주 가볍게 입고 나왔다가 추위에 덜덜 떨며 시내를 돌아다녔더랬다.
하필 파리에 있는 동안 가장 추웠던 날 가장 옷을 가볍게 입고 다녔다능@@;;
하루,이틀 사이에 이렇게 단풍이 들고 낙엽이 떨어져있는 걸까??
분명 유량에 올라오는 파리 날씨는 굉장히 덥다고 했었다...ㅠㅠ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성당내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망대는 입장료가 있으니 당연히 패스~
성당에 관심없지만 무료 입장이라면 굳이 마다할 일 없으니 줄서서 기다려 들어가 보았다.
성당으로 들어갈려니 줄은 길기만 금방 빠지므로 약 5분정도 기다려 성당안으로~
노트르담도 아주 큰 높이는 아니지만 파리 시내에서는 높은 건축물 중 하나여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에 올라가 파리 시내를 감상하는 듯 하다.
저 정도가 파리에서 높은 건축물이라능~^^;;
톰군이 사진을 찍길래 기다리면서 제리양도 줌을 땡겨 찍어보았다능~ㅋ
성당 내부~
미사를 드리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조용조용하게 둘러보는 것이 매너!
톰군이 좋아하는 스테인글라스이지만 제리양 눈에는 그냥 그저 그렇다...ㅎㅎ
샹들리에가 더 이쁨!!
근데 성당이 너무 화려해도 좀 그렇더라.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이곳이 성당인지 관광명소인지...>.<
뭐 성당이기도 하고 관광명소도 맞는거겠지만~ㅎ
웅장하고 화려함의 아름다움때문에 신자가 아니여도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거겠지만..ㅎㅎ
제리양은 그냥 밖에서 바라보는 것이 좋더라.
밖에서 바라보는 주변 분위기와 합쳐진 성당 건축물의 조화스러운 모습이 더 호감이 간다.
많이 걸었으니 잠시 앉아서 쉬고~
그 와중에 셀카 찍고...-_-;;;
성당 내부를 대충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 노트르담 대성당 주변을 둘러보았다.
무료 화장실 발견~+_+
노트르담 대성당 뒷편에 공원이 있는데 그 공원안에 무료 화장실이 있더라!!
유럽의 첫 여행지가 파리여서인지 유럽 대부분이 파리 같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바르셀로나를 지나 리스본에 오니 파리가 멋지구리구리하다는 것을 새삼 포스팅하며 느낀다.
처음 시내를 나와 둘러보는거라 여기저기 그냥 다 멋있어 보여 찍어댔던 사진들~ㅎㅎ
다시 보니 파리의 건물들이 참 멋지다.
노트르담 대성당과 주변을 둘러본 후 세느강을 따라 퐁데자르 다리로 향했다.
너무 추웠기에 앉아서 쉴 생각도 못했던 파리에서의 첫 시내 관광~^^ㅋㅋ
지금 마음 같아선 커피라도 한 잔 하며 편안히 지내다와도 좋았을 것 같은 파리인데..
처음 온거라 그냥 싸돌아 다니기만 바빴구려~>.<
파리에서 지내는 7일동안 세느강을 참 많이도 거닐었는데 이상하게도 세느강의 낭만이 떠 오르지 않는다..ㅠㅠ
역시 날씨탓이야~~~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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