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_홀리데이 인 파리 마른 라 발레

2014. 11. 11. 01:02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반응형

파리 여행 : Holiday Inn Paris - Marne la Vallee

 

우리가 파리에 입성한 요일은 일요일이였다.

일요일에 들어와 토요일까지 6박7일간을 파리에서 보냈는데 숙소와 항공은 톰군이 담당하지만 나머지 준비는 제리양의 몫!!

더욱이 여행하면서 생활비를 관리하는건 전적으로 관리하는 것 또한 제리양의 담당이기에 교통비에 굉장히 민감한 제리양이다..^^;;

파리의 물가과 교통비는 사람들의 여행후기 조금만 읽어봐도 바로 캐치할 수 있는데

교통비 비싼 파리에서 어떻게해야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지에 대해 이리저리 안되는 머리로 굴리느냐고 힘들었다능@@;;

 

카메라가 익숙하지 않아 선명하지 못한 사진이라 안습~ㅠㅠ

 

 

 

 

 

 

안되는 머리로 내린 결정은!!!

일요일에 도착했기에 5존까지 커버 가능한 나비고를 살 수 없었기에

첫 날은 파리에서의 우리의 보금자리가 되어준 4존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 호텔까지는 구간권을 끊어서 가기로 하고

월요일이 되면 5존까지 커버되는 나비고로 파리에서 지내는 동안 편하게 사용하고 마지막 토요일 드골 공항까지 사용하면 되겠다는 결론을!!

 

솔직히 이 구간권도 따로따로 끊어서 가면 좀 더 저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긴했지만

장시간 비행을 하고 도착한 파리에서 짐을 들고 약간의 돈을 아끼기엔 너무 힘들거라는 생각에

드골 공항에서 4존인 Noisy-le-Grand까지 한번에 가는 구간권으로 표를 샀다.

 

드골 공항에서 RER B3를 타고 Chatelet Les Halles(레알역)에서 내려 RER A4로 환승해 Noisy-le-Grand에서 내려

지상으로 올라오면 바로 홀리데이 인 호텔이 나온다.

요금은 1인 12.5유로인데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다...ㅋㅋ

 

터미널3에서 역무원에게 미리 적어간 역이름 Noisy-le-Grand를 보여주니 알아서 12.5유로 티켓을 끊어주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플랫폼이 여러개가 보여 헷갈릴 수 있으니 미리 플랫폼 넘버를 물어보는게 좋다.

 

 

 

 

 

 

많은 후기를 보면 매트로보다 RER(국철) 특히나 무섭다고 해서 긴장을 했다.

우리가 노선표를 심각하게 보고 있으니 친절한 프랑스아저씨가 도와주러 왔는데도 경계를 했는데 지나고보니 너무나 미안하고 고마웠다.

 

사진에 보이는 아저씨가 그 친절한 프랑스아저씨인데

 레알역에 내려서 어리버리 이상한 곳으로 가서 환승할려고 하니 우리를 다시 불러와 전광판을 가르키며 우리가 내려야할 역을 찝어주며

전광판에 우리가 내려야할 역이름에 불이 들어오면 그것이 우리가 타야 할 RER A4 노선이란걸 알려주었다.

우리가 제대로 타고 가는지까지 확인해주었단 잊지못할 프랑스 아저씨였다능~^^

 

 

 

 

 

 

사진 중앙 안쪽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로 우리가 타고 올라가니 멀리서 아저씨가 다시 내려오라며 우릴 불러주었다능~하하;;;;

사진에 보이는 알파벳이 바로 레알역 이름인데...

처음에는 레알역이라고만 알고 있어서 저 알파벳을 보며 정말 여기가 레알역일까 걱정했었다..ㅋㅋ

노선표를 보며 레알역에서 갈아타야하는데 레알역이 안보인다고 막 드랬더랬지...흐흐흐

 

 

 

 

 

 

RER을 타게되면 요렇게 전광판이 있는데 같은 레일에서 다른 방향의 열차도 함께 오기때문에

전광판을 보고 가고자하는 곳의 역 이름에 불이 들어오는지 꼭 확인하고 타야한다.

 

첫 날 이 경험을 했기에 지내는 7일동안 너무나 쉽게 RER과 매트로를 타고 다닐 수 있었다.

 

우리가 갈려는 Noisy-le-Grand역 이름에 불이 들어와 있으니 이번 열차를 타면 된다.

파리의 교통은 매우 복잡하고 처음 오는 사람들에게는 어렵지만 뭐든지 익히고 나면 쉽고 빠르고 편리하다.

 

 

 

 

 

 

 

Noisy-le-Grand역 모습인데 열차에서 나오면 내리는 출구가 두곳인데 한곳은 쇼핑몰로 연결되어 있고 또 한곳이 사진에 보이는 곳이다.

지내는 동안은 쇼핑몰로 연결된 곳으로 다녔지만 처음 왔을땐 운좋게 이곳으로 나와 어렵지 않게 홀리데이 인 호텔을 찾을 수 있었다.

요기서 나오면 대각선 방향으로 홀리데이 인 호텔 건물이 똭~ 보인다~^^

 

 

 

 

 

 

역사 앞에서 홀리데이 인 호텔이 바로 눈에 보이니 찾기는 정말 쉽죠~잉~

혹시라도 쇼핑몰과 연결된 곳으로 나오게 되면 쇼핑몰 안으로 들어오면 누구에게 물어봐도 알려줄테니 걱정없다능!!

 

 

 

 

 

 

호텔 주변은 아주 큰 쇼핑몰을 빼면 볼 것은 없다.

쇼핑몰 안에는 대형 까르푸도 있어 지내는 동안 물과 간식거리 맥주와 와인 등등 기타 필요한건 다 공수할 수 있었다.

밤8시에는 문을 닫기때문에 미리미리 사다두는 것이 좋다.

 

우리가 도착한 날은 밤 8시가 넘었기에 아무것도 살 수 없었지만 다음 날 일찍 일어나 물과 기타 일용할 간식거리를 사놓았다.

 

 

 

 

 

 

홀리데이 인 호텔은 새건물인지 반짝반짝했으며 룸내부도 깨끗하고 좋다.

파리에서 이정도의 호텔에서 머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능~히힛

 

 

 

 

 

 

4존에 위치한 호텔이여서 패키지 손님들이 오는 듯 했다.

특히 한국인 패키지팀이 자주 보였는데 패키지여도 10명 남짓되는 인원이였다.

 

밤 8시 넘어 도착했는데도 로비에 사람이 꽤 많았고 우리도 체크인을 하고 룸으로 올라갔다.

6층건물이였는데 5층으로 배정 받은 것으로 기억한다.

 

 

 

 

 

 

로비는 아담하고 깨끗했으며 프론트 맞으편에는 조식당으로 이용되는 레스토랑이 있으며

흡연자들을 위한 실내속 실외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장시간 비행에 시차까지 겹쳐 굉장히 피곤한 상태였음에도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열심히 찍었던 제리양!!ㅋㅋ

룸은 카펫이였지만 아주 깨끗했고 룸 관리도 잘되어 있어 정말 마음에 들었던 호텔이다.

물론 아시아에 비할바가 못되지만 파리에서 이정도의 호텔에서 머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만족!!

아무래도 유럽은 처음이고 고물가라는 인식이 박혀있어 조금만 좋아도 와~좋다,란 느낌을 받은 탓도 있다.

 

 

 

 

 

 

트윈으로 예약해서 얼마나 다행이던지!!

파리에서 지내는 동안 시차 적응할 시간도 없이 매일 밖으로 나가야했기에 늘 피곤했다.

잠이라도 편하게 푹~잘 수 있다는게 새삼 얼마나 좋은건지 느끼게 되었다능~^^

 

 

 

 

 

 

딱히 특별했던 것 없는 호텔이지만 깨끗하다는 거 하나만큼은 아주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덕분에 외출하고 호텔에 오면 푹~쉴 수 있었다능~^^

 

 

 

 

 

 

안전금고와 냉장고 그리고 전기포트와 커피정도는 놓여져 있었다.

호텔이라면 당연한거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바르셀로나를 들려 리스본에 와 보니 냉장고 있는 중저가or중가의 호텔은 극히 드물며 전기포트 또한 마찬가지다.

이때는 당연히 다 있는줄만 알았더랬지...ㅋㅋ

 

이 호텔의 좋은 점 또하나는 미네랄 워터와 스파클링 워터 그리고 자그만한 감자칩이 매일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냉장고에 놓여져 있는데 혹시나해서 리셉션에 가서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먹었다~흐흐흐

 

 

 

 

 

 

기본인줄 알았던 요런것들이 이비스에서는 전혀 보기 힘들고 바르셀로나 머큐어 호텔에도 없더라~흑흑

다행히도 이번에는 트래블 쿠커를 가져왔기에 망정이지!!

트래블러 쿠커를 사자고 했을때 톰군이 필요없다고 했지만 강력하게 주장하여 사왔는데

유럽 여행중에 가장 잘한 짓이라며~^0^

 

지금은 커피나 차를 마시기위한 뜨거운 물뿐만 아니라 별의 별거 다 해먹고 지낸다~^^ㅋㅋ

 

 

 

 

 

 

뽀송뽀송한 침구와 카페트~

 

 

 

 

 

 

의자와 테이블도 있어 좋다.

 

 

 

 

 

 

외출하고 들어와 이곳에서 까르푸에서 사온 것들 풀어놓고 먹고 잠자기 바빴더랬지.

유럽 여행이다보니 트래블 쿠커뿐 아니라 햇반3개와 카레1개와 짜장1개 그리고 봉다리 라면4개정도 가져왔는데

바빴던 파리에서 꽤 유용하게 먹을 수 있었다.

 

호텔로 돌아오면 떡실신 되기 일보직전인데 나가기도 힘들고 그냥 쓰러져 자고 싶은 마음인데

그럴때마다 한국에서 들고온 라면이 너무 고맙게 느껴지더라.

그러고보니 제리양이 우동도 가져왔었구나...ㅋㅋㅋ

참 많이도 싸왔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가구~

좁은 공간임에도 그림이 걸려져 있어 좋다.

 

 

 

 

 

 

뜨거운 물 펑펑나와 추웠던 파리에서 그나마 몸을 녹일 수 있었던 욕조!!!

우리가 간 10월5일부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듯 했다.

떠나기전에 유량에서 반팔에 슬리퍼가 그리워질정도라고 했었는데 말이다.

 

직접 유럽에 와 보니 파리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도 그렇고 리스본도 그렇고 하루에 4계절을 경험할 수 있다~>.<

변화무쌍한 날씨앞에 인간은 그저 너무나 작고 연약하다능@@;;

 

 

 

 

 

 

욕실도 반짝반짝 깨끗깨끗~

세면대가 높아서 제리양은 사용하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깨끗해서 좋다.

 

 

 

 

 

 

어메니티는 하나로 다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샴푸와 자그만한 바디젤과 샴푸가 따로 있다.

아시아 호텔처럼 칫솔,면도기 뭐 이런거 바라면 안된다...ㅋㅋ

하지만 지금까지 어딜가도 헤어드라이어는 다 있더라능~^^

 

 

 

 

 

 

초췌한 제리양~

그래도 잊지않고 찍어주는 셀카..ㅋㅋ

아직 카메라가 익숙치 않아 시선처리가 잘못됐으...ㅋ

 

 

 

 

 

 

변기는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오자마자 씻고 잠들었는데 새벽에 눈이 떠졌다.

신기방기~+_+

커텐을 일부러 치지않고 잤는데 눈을 뜨니 하늘이 넘 이뻐보여 자리를 털고 창밖음 해가 뜰때까지 바라보았다능.

파리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이여서인지 왠지 모를 뭉클함이 들기도 했다.

 

살다보니 내가 파리에도 다 오는구나...하고 새삼 파리에 왔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ㅎㅎ

가끔은 우리가 이렇게 여행을 하며 살기 전으로...잠에서 깨어났더니 모든게 꿈이였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곤 한다.

하지만 우린 꿈이 아닌 현실에 살고 있다는 사실!!ㅎㅎ

그 사실을 잊지말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어둠이 걷히면서 아침이 밝아오는 모습이 석양질때처럼 이쁘다는 걸 일찍 일어나보니 알겠더라...ㅎㅎ

그동안 난 너무 게을렀어~ㅠㅠ

 


관련글 :  인천-파리 아시아나 OZ50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