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30. 01:29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밤이 되면 꽤 볼만한 전망으로 바뀐다.
아파트마다 전부 조명을 밝히며 고가도로에서 조명이 환해진다.
중국은 의무적으로 이렇게 조명을 켜야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운하고읍쪽으로만 나갔는데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눈여겨 보았던 신주 신도시(제리양이생각)쪽은 호텔에서 가까운 것 같았다.
구글이 열리면 지도로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볼텐데..
중국은 구글을 차단해놔서...ㅠㅠ
고가를 따라 쭉 올라가 저 멀리 조명이 좀 더 화려하게 보이는 곳이 신주 신도시쯤이다.
창문으로 대충 거리짐작을 하다가 문득 그곳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ㅋㅋ
우리가 원하는 그곳까지는 1시간이 채 안되게 걸리는 거리였는데 초저녁에 나갔기에 돌아올때는 버스를 이용했다.
1시간 거리는 우리에게는 가까운 거리!!ㅋㅋ
걸어가는 길에 밀레니엄 호텔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있었고~
걸으면서 보게 되는 그리고 알게 되는 게 꽤 많다.
백화점도 있는 꽤 큰 동네이다.
길도 잘되어 있고 건물들도 신축들이 많아 제리양은 이곳을 신도시라고 부른다능...ㅋㅋ
도로도 넓직하고 상가들도 전부 깨끗하다.
이곳 역시 광장무를 즐기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해가 지면 시원해서 가족단위로도 밤 산책을 즐기러 많이 나온다.
어느나라나 같다.
광장무를 즐기는 사람들이 호텔 근처 아파트단지보다 더 많아 활기를 띈다.
멀리서 광화문이라는 글자가 보여 자석처럼 끌리듯 단지로 조성된 상가타운으로 갔는데 이곳이 바로 한국,일본타운이였다.
우시에 사는 한국인,일본인들은 아쉬울게 없겠더라...ㅎㅎ
다 있다!!!!
비비큐치킨도 있고!!!ㅎㅎㅎ
한식당,일식당이 뒤엉켜 있는데 분위기도 좋고 식당 종류도 다양했다.
우시는 주로 비지니스 하러 오는 분들이 많은데 아마 이곳에서 식사를 즐기지 않을까 싶더라.
제대로 된 한인타운!!!
다양하게 있다보니 뭘 먹을지 고민스러울 것 같다.
한국식 호프집도 있고 노래방
그리고 한국식 유흥업소도 있는 것 같더라@@;;
밥을 먹고 나왔는데도 순대국에 잠시 흔들렸다@@;;;
나올때 가지고 나온 돈은 50위안, 10위안 지페 한장씩만 있었는데 돈을 넉넉하게 가져왔으면 아마 유혹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을 듯!!
그러고보니 한국에 온 지금 순대국을 아직 못 먹었네;;
내일 먹으러 가야지~^ㅠ^
아파트 단지도 고급스럽고 조명도 화려했다.
주변 환경도 잘 되어 있어 살기에 괜찮은 동네이다.
참고로 신주 신도시에 이비스 호텔도 있더라능~ㅎㅎ
호텔을 많이 다니다보니 호텔만 눈에 보이더라;;;
동네가 참 마음에 든다~^^
인도도 잘되어 있어 걷기 편하고 동네도 안전해 보여서 좋다.
한참을 걸어가다가 이제는 버스정류장이 보이면 호텔로 돌아가자며~히힛
대만에서 많이 보았던 전가(훼미리마트) 중국이랑 똑같다.
중국과 마카오,홍콩 여행을 마치고나니 올해 5월에 갔던 대만을 포함해 중화권은 다 찍었다능!!
버스 정류장을 발견하고 우리 호텔로 가는 버스가 있는지 살펴보고 마트에 들어가 차비를 하기위해 아이스크림을 샀다.
버스는 잔돈을 안거슬러주니까 미리 잔돈을 준비해야해서 위에 보이는 3위안 아이스크림을 2개 골랐다.
3위안 2개이니 4위안 받아서 차비 내면 딱이겠다 싶었는데...
잔돈을 1위안만 거슬러주더라.
사진을 찍어 3위안 아니냐고 하니 카드를 가르키며 뭐라고 쏼라쏼라~>.<
아마도 카드로 구입해서 3위안씩 받는다는 말 같았다.
우리는 차비가 필요했기에 1개만 사겠다고하니 안된다며 소리를 고래고래;;;
제리양도 한성격하는지라 한국말로 왜 안되냐며 쏼라쏼라;;
결국엔 아줌마가 환불해줬으니 제리양 성격이 더 지랄맞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