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8. 22:24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이번 여행의 스타트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였다.
미리 아고다에서 예약해 놓은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D'ORIENTAL 호텔.
KK 갔을때 보르네오 호텔을 보고 창문이 없어 깜짝 놀랐는데,
쿠알라룸푸르에 와서도 또 한 번 깜짝 놀랬다.
왜왜왜 창문이 없냐고요~~~~ㅠㅠ
창문도 없는데 바닥까지 카펫이니 얼마나 찝찝하던지..
그래서 그런지 사진찍는 걸 잊었다.
디오리엔탈 호텔에서 2박 한 후 싱가포르에 넘어가 미리 예약한 더 하이브로 찾아갔다.
디오리엔탈은 가격이 저렴해서 이해했고,
더 하이브 호스텔은 싱가포르 물가를 생각해서 이해하기로 했다.
하루 50싱달러
방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고, 트윈침대와 거울이 전부.
창문이 있어 나름 쾌적했지만, 가구라곤 침대뿐이고 방도 작았다.
이 가격이면 태국에선 어느정도의 호텔에서 묶을 수 있는데..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지만,
싱가포르니깐..싱가포르니깐..하며 위안을 삼았다.
화장실은 공동 사용이였고, 그래도 아침마다 토스트와 커피,차 그리고 씨리얼등을 챙겨 먹을 수 있다.
휴게실엔 컴퓨터 2대가 놓여져 있어 여행객들이 사용할 수 있었고, 방에선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위치는 패럴 파크역에서 5~7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역 바로 앞에 시티 스퀘어 몰이 있어 푸드코드와 페어 플라이스가 있어 간식거리와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바로 다음 역이 리틀 인디아역으로 걸어서 리틀 인디아의 모습을 쉽게 구경할 수 있었다.
유명한 바나나 리프 아폴로 식당도 도보로 찾아갈 수 있으며, MRT로 싱가포르이 유명한 곳들은 쉽게 찾아 다닐 수 있었다.
처음엔 가격대비 너무 안좋다고 생각했지만, 싱가포르 숙박요금을 이해하게 된 지금 가격대비 나쁘진 않은 듯 싶다.
또 가겠냐는 질문에??
저비용으로 가게 된다면 또 가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