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9. 20:37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우리가 묵었던 룸은 8층이며 조식당은 11층이다.
엘레베이터가 2개 있는데 하나는 10층까지 또 하나는 9층까지만 운행되는데 9층이나 10층에 내리면 계단으로 조식당까지 올라가면 된다.
10층에 내리면 자판기와 아이스머신이 있다능~
투숙하면서 얼음 걱정은 없구나~^^ㅋㅋ
아이스 머신이 있으면 은근 도움이 많이 된다~^^
11층 저스트 카페로 올라오시옹~
올라가는 계단에 심심하지말라고 액자도 걸어놓고~
군데군데 저스트 슬립만의 매력이 톡톡 튄다.
저스트 슬립 호텔은 꽤 만족스러운데 솔직히 가격이 별로 만족스럽진 않다...ㅋㅋ
조금만 더 저렴하면 대만 갈때마다 이용하고 싶은데 말이쥐~>.<
모든 룸들은 조식 포함~
그래서인지 룸넘버를 확인하는 직원이 없다.
그냥 올라가서 괜찮은 자리 맡아서 먹으면 된다능~
얼핏 보기엔 가짓수가 없어 먹을만한게 있을까 싶었는데!!
첫날 나온 메뉴가 마음에 쏘~옥 든다.
그래서 둘째날도 은근 기대했는데 첫날보다는 먹을만한 게 별로 없었다.
메뉴가 늘 바뀌는 듯~
아니면 몇가지 메뉴로 로테이션으로 돌리던가~ㅎㅎ
커피머신도 있고~
샐러드코너도 마음에 든다.
요거트와 비피더스같은 것도 떨어지지 않게 채워 놓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밥과 미소시루 죽도 늘 놓여 있다.
빵은 맛보지도 못했넹~ㅎㅎ;;
첫 날 카레라이스를 발견하고 올레~를 외쳤더랬다..ㅋㅋ
맛은 그저그랬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먹을만 했던 카레~
김치도 있고 미역줄거리도 있고~^^
만족스럽게 아침을 먹었던 첫째 날이다~^^
메론도 달달하고 바나나도 운좋으면 먹을 수 있다!
환경도 깨끗하고 음식들도 왠지 믿을 수 있었다.
이정도만 아침을 먹어도 우리 부부는 만족만족~^^
생각보다 괜찮다며~^^
둘째 날 조식에 나왔던 계란장조림으로 둔갑한 맛이 오묘한 달걀이다...^^;;;
한국의 장조림처럼 짭조름하면 맛있을텐데;;
족발 끓이는곳에 넣어둔 계란맛이라능@@;;;
미소시루~
카레가 빠지는 왠지 밥반찬이 부족한 듯 느껴진다.
계란장조림만 입에 맞았더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
톰군은 한국의 계란장조림을 생각하며 3개나 가져왔다능 ㅋㅋ
먹는 모습이 힘들어보였다~^^;;
요 신문에 나온 사건은 우리가 대만에 도착한 첫 날 발생했던 지하철 묻지마 칼부림 사건인데..
우리도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었다.
엠블란스와 소방차가 윙~윙~거리며 빠르게 지나가던 것을 봤었는데 아마도 요 사건때문이지 않았나 싶다.
한국에서도 이런 사건이 몇년전부터 발생하고 있는데..
참 슬프고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건 그렇고..
요렇게 신문에 얼굴이 실려서 깜짝 놀랐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