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칭여행 쿠칭 (KUCHING)

2014. 6. 2. 10:34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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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칭여행 : 쿠칭 (KUCHING)


 

쿠칭에서만 16박17일을 보냈으며 그 중 포포인츠 호텔에서는 13박 마르코 폴로 게스트하우스에서는 3박을 보냈다.


포포인츠에 있을때 가끔 시내에 나오긴 했지만 주로 호텔에서만 지냈으며 마르코 폴로에 있을때 쿠칭 시내를 제대로 둘러볼 수 있었다.

우리는 새로운 지역으로 여행을 가게되면 남들과 다른 시선(이곳에서 오래 지내볼까?)으로 여행지를 바라본다.

그렇기에 제리양이 좋다고 하는건 짧게 여행온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보는게 아닌 우리의 주관적인 시선이 많으므로

여행지를 선택할때는 여러 사람들의 후기를 읽어보고 선택하는게 좋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

 

 

 

 

 

 

우리가 갔던 4월말에서 5월 중순까지 날씨의 변덕이 많이 심했다.

날씨 예보를 살펴보니 전부 비비비~였지만 그래도 맑은 날을 몇번 만날 수 있었다.

비가 오면 기분이 우울해져서 맑았으면 좋겠고~

맑으면 허벌라게 더워 비가 내렸으면 좋겠고~

ㅋㅋ

 

사람 마음이 이렇게 간사하다능!!@@;;

 

 

 

 

 

 

마르코 폴로에서 숙박하고 다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로 옮겨가지만 사실상 쿠칭 여행은 마르코 폴로 게스트하우스에 있을때 끝난거와 다름이 없었다.

그렇기에 날씨가 좀 안좋아도..

갈 곳이 더이상 없어도 사라왁 강변 한번 더 산책해 보자고 열심히 걸어다녔다.

여행지로써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쿠칭은 아니였지만

우리처럼 때론 여행이 힘들고 지치고 오래 한곳에 머물러 쉬고 싶을땐 쿠칭도 나쁘지 않는 곳이라 생각한다.

 

 

 

 

 

 

비가 온뒤라 해도 없고 날씨도 제법 시원해서 산책하기 좋았는데~

일요일에 부산-쿠칭-오키나와-대만코스의 38일간의 일정이 끝나고 현재는 한국에 와 있다~^^

한국 날씨가 더워졌다고 다들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데...

난 더운지 모르겠더라...ㅋㅋㅋㅋㅋㅋ

 

 

 

 

 

 

 

제리양이 좋아하는 프레젤~>>ㅑ~

촐촐할때 먹으면 딱이다~^ㅠ^

 

 

 

 

 

 

태국에서는 자두가격이 엄청 비싸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그나마 용서가 되는 가격이다~^^

말레이시아 5성급 호텔에서는 과일코너에 자두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홍콩이나 괌처럼 쇼핑할 메리트가 없는 말레이시아이지만,

이상하게 제리양은 말레이시아에서 지금까지 꽤 쇼핑을 했던 것 같다..ㅋㅋ

말레이시아에 와서 쇼핑하는 사람들 거의 없던데;;;

 

여름이 다가오면 동남아 전체적으로 그랜드 세일이 들어가는데 이게 꽤 괜찮은 가격대를 볼 수 있어 자꾸만 사게 되는 듯~^^;;

시골 동네같은 쿠칭이지만 쇼핑과 백화점이 꽤 있어 이번에 지내면서 들락날락하다보니 짐이 점점 늘어나게 됐다.

더욱이 딱 그랜드 세일이 시작되어 제리양 눈이 살짝 돌아갔다능@@;;;

 

포포인츠에 있을떄 셔틀을 타고 나왔다가 들어가는 셔틀을 기다리면서 시간이 남다보니 마제스틱 호텔과 연결된 백성 백화점에서 발견한 디젤 청바지!!

딱 한벌만 있던 청바지가 떠나기전 닳고닳아 구입해야하던 참에

너무나 저렴하게 파는 디젤 청바지를 발견하고 2벌이나 장만했다.

그랜드 세일 처음 시작했을땐 정가 가격에 3벌 사고도 남는 가격이였는데 며칠사이 세일 폭을 줄여 제리양이 구입할때보다 가격이 훌쩍 올랐다.

나 완전 득템했숑~득템했숑~ㅋㅋㅋ

 

하지만 제리양은 단신이라 기장 수선이 필요해 바로 입을 수 없어 고이 모셔왔다능~>.<

생각난김에 오늘 수선집에 맡겨야겠다~^^;;;;

 

 

 

 

 

 

제리양은 쿠칭에서만 청바지를 총3벌이나 구입!!!>>ㅑ~~~


위에 이쁜 디젤 청바지는 기장이 길어 바로 입을 수 없지만 요 청바지는 수선필요없이 딱 핏이 떨어진다.

색상도 괜찮고 기장도 딱 맞아 좋았지만..

가격이 디젤 청바지 2개 산 가격보다 요 청바지 가격이 더 비싸다는건 비밀@@;;;

살까말까 망설이니 톰군이 쿨하게~사라며~히힛

편하게 입을 디젤 면티도 가격이 저렴해서 좋고 체크 남방은 톰군에게 무진장 잘 어울려서 더욱 좋고!!!

뜻하지 않게 쿠칭와서 쇼핑하는 재미로 보낸 것 같다~^0^

 

쿠칭에서 지낼때에는 심심한 동네라고 투덜거렸지만 지금와 다시 생각해보면 우리에게는 지낼만한 곳이 아니였나 싶다.

 

16박17일의 여행을 끝내고 우리는 싱가포르와 인천을 경유해 오키나와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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