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7. 15:13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삿포로 여행 : 쉐라톤 호텔 <센운> 스페셜 디너
쉐라톤 호텔 30층에 위치한 센운.
투수객 한정으로 특별디너를 30%로 할인한다는 문구가 눈에 쏘~옥!!
코스요리식으로 음식이 나오는것이 마음에 들고 30% 할인 받아 세금포함 3,500엔이라 가격 부담이 없어 좋다.
뷔페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꽤 좋아할 듯~^^
스페셜디너는 2인부터 가능하다.
호텔중독님과 함께 즐겼던 센운에서의 스페셜 디너.
우리도 그렇고 호텔중독님도 많이 먹는 타입이 아니라서 3명 전부 마음에 들어했던 저녁식사였다.
미리 예약을 해놨는데..
먹는 동안 손님이 우리뿐이 없더라...ㅋㅋㅋ
자리를 안내받고 음식이 셋팅되길 기다리며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야경은 룸에서 바라보는것과 똑같다...^^ㅋㅋ
쟈스민차는 계속 리필이 가능하며 차향이 좋아 우리는 계속 마셨다능~
코스 내용을 보면 6종류라고 하던데!!
왜 5종류인거뉘??ㅋㅋ
그래서 맛이 좋아 문제삼지 않았다~>.<
조금씩 담겨져 나오니 감칠맛나고 좋더라능~
늘 뷔페에 익숙해진 우리이지만 뷔페보다는 요런 코스요리를 요즘에는 선호하는 편이다.
그 뒤를 이어 가리비가~+_+
소스와 맛이 어우러져서 맛이 너무 좋다.
한 입에 넣어 와구와구 씹고 싶었지만...ㅋㅋ
중간에 딱 좋을 타이밍에 튀긴 음식이 나와 딱이다.
속이 좀 허~했는데~^^
특히 계란모양의 찹쌀이 들어간 요놈이 아주아주 입에 쩍쩍 달라 붙었다.
제리양이 기대했던 스부타~
탕수육과 비슷한 맛인데 좀 더 고급진 맛이다~^0^
방목시킨 돼지와 3년간 숙성시킨 검정식초로 만든 것을 자랑한다.
창에 반사된 우리들이 모습~
음식이 서브되는 코스는 정말 이때 이런걸 먹고싶다고 느낄때즈음 나온다.
제리양같은 음식에 대한 조예따위는 없는 사람들은 그저 감탄만~^ㅠ^
양도 많지 않아 다 먹고나서도 배뻥~이라기보단 만족감이 드는 그런 저녁이였다.
사람은 적당한 포만감을 가질때가 컨디션이 좋다능~^^
디저트로 나온 음식도 입에 아주 잘 맞았다.
음식 하나하나가 꽤 괜찮았던..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았던 저녁식사였다.
센운 화장실에 왔는데 화장실에서도 조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화련한 야경은 아니지만 신삿포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만큼 전망이 시원스레 보여 괜찮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