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8. 13:41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반둥 여행 : 말라카 호텔 반둥 (Malaka Hotel)
이비스 호텔에서 잡아준 택시를 타고 말라카 호텔로 넘어왔다.
원래는 쉐라톤 호텔을 예약했었는데 공사소음과 환경이 너무나 안좋아 2박 예약했던 것을 취소하고 선택한 호텔이 말라카 호텔이다.
택시 기사분이 다행히도 말라카 호텔을 알고 있어서 헤매이지 않고 도착했다.
택시요금은 20,000루피아 미만으로 나왔지만 미니멈이 20,000루피아이기에~>.<
이비스 호텔에서 가까운 호텔을 찾고 후기를 보고 선택했는데 처음 오는 분들이라면 말라카 호텔이 아닌 다른 호텔이 나을 듯 싶다.
우선 위치적으로 보면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어디를 가든 택시를 타야하며 한국인이 먹을만한 식당들이 주변에 없어 당혹스러울 수 있기때문이다.
우리야 이때쯤에는 반둥에 온지 꽤 되었고 가볼만한 곳들도 다 둘러본터라 별 상관이 없어지만..
처음오는 분들에게는 좋은 호텔이 아님은 분명하다.
가격대비나 위치적으로나 뭐 하나 이거다!! 싶은건 없더라능~^^;;
직원들은 굉장히 친절했지만 말이다.
오픈형으로 된 로비~
규모는 아담하며 건물은 지은지 얼마 안된 것 같았다.
바로 앞은 공사현장@@;;
그래도 크게 거슬리는 소음은 없어서 다행이였다.
리셉션~
반둥 시내 간단 지도가 있어 방향감각 잡기에 딱 좋더라능~^^
말라카 호텔을 기준으로 걸어서 반둥 기차역까지 1시간도 안걸린다..ㅋㅋ
룸에서 인터넷이 되는줄 알고 예약했는데@@;;;
룸에서는 인터넷이 안잡혀서 와이파이를 잡을땐 1층으로 내려와야 했다.(우리 룸은 2층)
1층에도 룸들이 있는데 1층 룸에서는 와이파이가 잡힐지도?!>.<
와이파이가 안되면 꽤 불편하다능..ㅠㅠ
4층짜리 건물~
계단말고 엘레베이터도 있다.
우리 룸은 2층이라 계단으로~
ㄷ모양으로 룸들이 있고 가운데는 뻥~뚫어놔서 통풍도 잘되고 시원한 편이였다.
촘촘히 객실을 만든게 아니라서 작은 규모이지만 답답하진 않다.
2층에서 바라본 1층~
우리 룸은 212호.
룸크기는 전부 고만고만하게 작은 듯@@;
침대는 약간 출렁하는 편이며 룸 크기가 작아 짐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았다.
말라카 호텔 가격과 이비스 호텔 가격차이가는 만몇천원 차이...
여행이 짧은 분들은 숙박비를 아끼지 말자.
말라카 호텔은 이번 반둥과 족자카르타 숙소 중 가장 저렴한 호텔이었다.
원래는 쉐라톤 반둥 호텔에 묵어야했는데 그놈의 리노베이션때문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창문이 크다는 것!!
채광이 좋고 문을 열 수 있어 환기를 시킬 수 있었다.
그래도 이정도면 깨끗하고 지내기엔 나쁘지 않았다.
티비가 벽에 걸려있는데 한국방송이 나와 그나마 덜 심심..;;
룸에서 와이파이가 안되니 티비를 켜게 되더라..ㅎㅎ
커피가 있지만 맛이 쓰고 원두찌꺼기가 있는 커피였다.
물은 하루에 2개 제공된다.
냉장고가 없어 굉장히 불편했던 말라카 호텔...ㅠㅠ;;
말라카 호텔 가격이는 1박 3만원이 넘었는데 냉장고가 없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능...=.=;;;
냉장고 들어갈 공간은 있어보이는데@@;;
테이블로 변신 가능해서 이것저것 올려두고 사용하기엔 좋았다.
톰군은 샤워하고 타월 꺼내다가 홈에 발이 끼어서 엄청 아파했던 기억이 난다.
조심조심@@!!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수압도 나쁘지 않았다.
베란다가 꽤 넓어 간단한 빨래하고 널기 좋아 보인다.
지내는 동안에는 직원들과 친해지고 걷는거 좋아해서 위치 안좋은 말라카 호텔이지만 나쁘지 않았지만..
안좋은건 안좋은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