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생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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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으로.
치앙마이 해외생활 쿠알라룸푸르에서 돌아오자 마자 한 일은 내일 밥해 먹을 쌀을 사러 가는 일!! 집에 오니 17시 30분쯤. 공항에서 햄버거를 먹어 느끼했지만 여독을 풀기위해 맥주는 필코스이므로~;; 치맥으로~^^ 센탄에는 탐스마켓도 있고 KFC도 있어 센탄으로 갔지용. 한 사람당 주어진 치킨양을 3피스씩. 하지만 제리양은 2조각 먹고 넉다운~~!! 덕분에 톰군이 4조각이나 먹게 되는 행운이?!?!^^ㅋㅋ 말레이시아에서 한식을 주로 사먹었지만 한식에 대한 열망은 더욱 강해지고~~ 오자마자 김치 8kg와 고기만두 100개을 주문해 오늘 아침에 받았다. 11일간의 쿠알라룸푸르(KL)의 외출을 끝내고 돌아왔다. KL에서만 이렇게 긴시간 동안 있어본 적은 처음이다. 톰군의 피부병으로 인해 취소된 쁘렌티안의 일정..
2012.08.15 -
치앙마이 보트 베이커리
치앙마이 생활 : Boat Restaurant Boat Restaurant Chiang Mai 오며가며 자주 보았던 보트 레스토랑. 예전 파타야에서 저렴하게 잘 먹었던 기억이 있는 레스토랑 이름이다. 느낌이 다르길래 같은 보트일거란 생각은 못했었다. 언젠가는 한 번 꼭 가봐야할 것 같은 곳이였다. 치앙마이에서는 한 번도 음식에 대한 걱정이 없었던 것 같다. 이 음식이 질리면 저 음식을 먹으면 되고 갈아탈 수 있는 식당과 먹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치앙마이 생활 6개월이 지나서야 보트 레스토랑을 가기로 했다. 주말이고 콧바람도 쐴겸 치앙마이 대학(호수)을 가야하니 점심을 보트에서 먹기로 했다. 보트 레스토랑은 마린레지던스에서 가까우며 치앙마이 대학 정문에서 님만쪽으로 내려오다보면 도로변에 있어 바로 찾을..
2012.01.30 -
싼티탐 태극기 식당(이모네집)
호카벤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그러나 며칠째 호카벤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이제 막 호카벤을 알게 되어 너무 좋았는데 그 뒤로 계속 문이 닫혀 있다. 집이 가까워 매일 찾아가 보지만, 늘 닫혀 있다. 점심때 주로 찾아 갔지만, 혹 몰라 저녁에도 가 보았다. 그래도 닫혀 있었다. 아쉬워 발걸음을 돌리는데, 어라 태극기가 휘날린다. 톰군과 나는 서로 눈을 마주치며 호기심이 생겨 태극기가 걸린 식당으로 가 보았다. 한글로 음식맛도 좋다는 메모도 발견했다. 우와~대 발견이였다. 짜장면도 시키고 우동도 시키고 비빔밥도 시켜 먹었는데, 우리가 자주 갔던 대장금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적어도 우리에겐 그랬다. 우리가 왜 여길 이제야 알게되었을까?!?! 그렇다. 오후 5시에 문을 열어 저녁10시쯤 문을 닫는다. 그..
2011.08.19 -
싼티탐 대장금 분점
우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대장금 분점. 싼티탐 오거리에서 로터스 익스프레스점을 좀 지나다 보면 왼족 코너에 위치해 있다. 구석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고 가게가 그리 크지 않아 눈에 잘 띄는 식당은 아니다. 그래도 한식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태극기 식당과 일식 식당들을 알기 전에 알게 된 곳이라서, 마운틴 하우스에 머물때 하루에 한 번씩은 꼬박꼬박 들렸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주위에 맛있고 저렴한 식당들을 많이 알게 되어 발걸음이 뜸해졌지만, 지금 자주 가고 있는 식당의 음식이 질리면 또 언젠가는 가게 되겠지?! 주위에 이런 곳들이 많아 행복한 요즘이다. 하나 뿐이 없다고 생각했을 때도 좋았지만, 지금은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 더욱 좋다. 가격은 태극기..
2011.08.19 -
뷰도이 맨션 - 계란장조림을 만들다.
Chiang Mai daily life 계란장조림을 만들고 싶어 간장 검색에 나섰다. 마트에 가니 너무나 많은 간장이 있어 어떤 것을 사야할지 막막했다. 액젓 첨가된 간장이 많기때문에 아무거나 살 수 없었다. 자주 가는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레드라벨의 간장. 이 제품은 슈퍼나 마트에선 팔지 않고, 시장에서만 판다. 타닌 시장에 가서 이 제품을 발견. 20밧 주고 사왔다. 이 간장과 설탕을 넣어 계란 장조림을 했는데.. 너무 짜다. 냉장고에 넣어 식혔더니 짠 맛이 덜했지만, 앞으로는 이 간장은 안 살 듯 싶다.^^; 태사랑에 간장 도움요청 글을 올렸더니, 노란 라벨 간장을 추천해 주었다. 마트에서 사오긴 했지만, 아직 빨강 라벨 간장이 남아 있어 사용해 보진 못했다. 노란 라벨로 얼릉 계란 장조림을 해보..
2011.08.19 -
싼티탐 멀티카페 (강아지레스토랑)
싼티탐에는 고양이 커피가게와 더불어 강아지식당이 있다.^^; 바로 우리집 뷰도이 맨션 바로 코 앞에 위치한 이름 없는 멀티 레스토랑이다. 커피도 팔고 밥도 팔고 피씨방도 겸해서 우린 이 가게를 멀티 카페라고 부른다. 바로 코 앞이기도 하고 야채볶음밥 맛이 우리에게 딱 맞아 자주 먹으러 간다. 이 레스토랑엔 이쁜 갈색 푸들이 있다. 바닐라처럼 펫을 간판으로 내세운건 아니고, 이 가게에서 키우는 강아지이다. 인형처럼 이쁜데 애교가 어찌나 많은지~ 모르는 나에게 와 기대며 잠을 청하기도 한다.^^ 주위에 로컬 식당들이 많지만, 여긴 에어컨도 틀어져 있고 시원한 냉수도 나와 우리에게 만족감이 꽤 컸던 곳이다. 하지만 일하시는 분들의 특유의 무뚝뚝함 때문에 요새는 발 걸음이 뜸해지고 있다.^^;; 계란 후라이 하..
2011.08.17 -
싼티탐 바닐라 커피가게(고양이커피가게)
Chiang Mai daily life - Chiang Mai Banilah 치앙마이 바닐라 위치 : 바닐라 게스트하우스 & 커피 (옆 한글을 클릭하면 구글 위치 정보가 나옵니다) 싼티탐에 정착하게 된 날부터 우리의 단골 커피가게가 된 바닐라. 여기저기 블러그를 통해 많이 보았던 가게이다. 우리에게 적합한 장소이며, 우리가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깝게 자리해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는 곳이기도 하다. 적당한 커피 가격과 사람들이 많지 않고 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와 간단히 쉬기에 좋다. 특히 타닌 시장 가기전 잠시 커피를 마시며 오후의 나른함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톰군은 펫을 싫어하지만 난 펫을 좋아한다. 바닐라에는 고양이들로 넘쳐나고 작은 소품 하나하나도 전부 고양이 관련 소품들이다. 커피가게 안에는 3마리..
2011.08.17 -
라차밧 대학교
CHIANGMAI RAJABHAT UNIVERSITY 대학교 근처 문구점을 가면 노트와 샤프를 저렴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슬슬 걸어갔다. 치앙마이 라차밧 대학에는 유독 여학생들이 많아 보였다. 톰군 왜케 대학교에 관심이 많은지..ㅎㅎ 왜 그럴까 하다가 여대인가..간호학과 유아교육과 이런 학과가 많은가..? 별의 별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호기심이 생긴 우리는 대학투어에 나섰다. 학부는 5개로 나눠져 있다. 교육학부, 사회인문학부, 경상학부, 농학부, 과학기술학부(공대) 인듯..;; 교내를 돌면서 정말 95% 여학생들만 보였다. 어학당도 있는 듯 하였으나 일요일이라 내일 다시 오라고 했다. 궁금해 기웃거려 봤지만, 난 다닐 생각은 없다....^^;; 풋풋한 학생들을 보고 있으니 정말 내가 나이를 많이 ..
2011.08.16 -
타패 내 와위 커피
Tha Pae Wawee coffee 예전 치앙마이에 왔을때 와위 커피숖에 못 가본게 아쉬웠었다. 님만해민에 있는 와위커피가게를 가보고 싶었지만 자전거로 힘들게 돌아다니다 보니 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가게되었다. 분위기도 그런대로 좋고 앉는 의자도 푹신해 괜찮았다. 여행객들이 붐비는 곳이다 보니 손님도 많고 활기차고~ 우린 조용한 곳을 선호하지만, 요런 분위기도 나쁘진 않았다.^^ 난 아메리카노 아이스 75밧, 톰군은 핫라떼 65밧. 아이스를 시키니 좋은 점이 있었다. 바로 컵을 들고 갈 수 있는 것!!! 안 그래도 집에 컵이 부족한데~ㅎㅎ 처음엔 마시다가 양이 많이 남아 테이크아웃해 달라고 컵을 드렸더니 그냥 들고 가면 된다고 했다. 완전 튼튼한 플라스틱 컵으로 와위커피 로고가 있어 이뻤다. 혹 와위 커..
2011.08.12 -
자전거 시승
Chiang Mai daily life 흠~가격 싼걸로 샀더니만 그리 좋지만은 않다. 톰군은 약간 오렌지색깔 난 빨강색으로 샀는데, 이쁜 오렌지 자전거는 달랑 하나뿐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난 빨강으로 살 수밖에 없었다.^^; 뷰도이 맨션 1층 주차장엔 수 많은 오토바이와 자전거들이 있다. 도둑 맞을 위험없이 기둥이 있어 마음이 편안하다. 경비원 아저씨도 있으니 뭐.. 두 발 뻗고 자~알 잘 수 있어 맘에 든다. 내가 탈 자전거는 안장을 낮추고, 톰군 자전거는 안장을 높였다. 시승을 했는데, 자전거가 작고 더욱이 난 안장을 낮췄더니 다리가 쫙~안 펴진다. 이거 타다가 무릎관절 나갈지도....--;;; 그래도 걸어다니는 것보다야 훨~씬 좋다.^^ 땀도 덜 나고 빠른 시간안에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하니 아유~..
2011.08.10 -
집에서 만들어 먹는 수끼와 사람 냄새나는 우리 집
Chiang Mai daily life 벌써 이 집에서만 수끼를 3번이나 만들어 먹었다. 뭐 말이 거창하게 만든거지.. 물에다가 야채 새우 어묵등등만 넣으면 된다..ㅎㅎ 수끼 한 번 먹을때 드는 재료비는 넣는 재료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우리는 보통 100밧이다. 수끼 먹는 소스도 40밧 주고 샀는데 50번 넘게 먹을 양이다. 배추 10밧어치 사면 한 번 해 먹을때마다 배추가 남을 정도로 양이 많다.^^ 또 조미료등 일체 사용하지 않으니 몸도 건강해지는 느낌도 들고 이래저래 소꿉놀이마냥 즐겁기만 하다. 3층에 있을때보다 하늘도 가깝고 옆 건물과 좀 떨어져 있어 답답함이 덜하다. 동향으로 아침에 해가 들기때문에 날씨가 좋으면 오전만에 빨래가 뽀송뽀송하게 마르기도 한다. 나름 자리 잡힌 내 주방?과 룸으로 햇살..
2011.08.10 -
공산품과 생필품
Chiang Mai daily life - Grocery Shopping 필요한 물건들을 샀다. 옷걸이 12개 25밧, 방에서 신을 슬리퍼 2개 50밧, 다용도 가위셋트 29밧, 수세미 10밧, 수저포크 2셋 10밧, 티스푼 10밧, 컵 2셋트 110밧, 전기주전자 299밧, 다용도 전기냄비 699밧, 휴지 135밧, 자전거 2대(열쇠포함) 4,100밧....등등..^^ 이 후로 소소한 접시며 소쿠리 반찬통들도 샀다. 별로 산 것도 없는데 집이 꽉 찬 느낌!!^^ 우리 자신에게 주는 집들이 선물 휴지와 세제...ㅎㅎ 매일 매일 집에 물건 쟁겨놓기 바쁜 요즘이다. 임시 방 3층에서 쭉~지낼 5층으로 이사왔다. 더이상의 이동은 없겠지?? 짐이 많아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도 안든다. 최대한 싼 것으로 샀는데도..
201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