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dy Ruettiger - 영화, 루디 이야기
한국에 들어와서 가장 기쁜 건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어서에요. 딱히 머리가 좋지도 그렇다고 책을 잘 읽고 이해하지도 못하지만 많이 남는 시간에 걷고 또 걸으면서 생각하고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나름 신중히 골라 잘 읽지는 않지만 꼼꼼히 읽는 그 시간이 저에게는 무척이나 큰 즐거움입니다. 저는 잘하는게 없어요. 오히려 못하는게 너무 많아요. 하지만 즐겁게 사는 인생을 꿈꾸기는 합니다. 방금 영화, 루디 이야기를 봤어요. 보면서 드는 생각은 전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지만 열심히 살지는 않았어요. 전 진실된 사람이 될려고 노력했지만 그리 진실된 삶만을 살았다고 말할 수 없어요. 전 제가 꿈꾸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분단히 애썼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이 영화를 보니 전 그저 말만 잘 꾸며 제 자신에게나 남들에게 ..
201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