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10코스 제주의 산과 바다에 빠져들다
어제는 제주 올레길 10코스를 한없이 걸어다녀봤어요. 모슬포에서 시작해 사계리까지 걸었으니 올레길을 완주하지는 못했지만 제주 4.3의 비극적 장소 및 일제말기, 태평양 전쟁 때 강제노역 현장 등을 살펴보며 천천히 걸음을 옮겨 다녔습니다. 그리고 송악산에 이르러 산과 바다가 한데 어울러진 곳을 오른다는 것이 제게 얼마나 큰 행복감을 불러 일으키는지 새삼 느끼게됐어요. 올레길을 걷는것도 좋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정해 준비 땅! 그리고 목표를 달성해 뭔가 뿌듯한 기분이 드는 것도 좋겠지만 그냥 송악산 전망대에서 한없이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그 시간을 만끽하는 것도 참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이스페이스 (J-SPACE) - 아무래도 이제 제주 섬에서 보내는 시간은 기이한 암석등을..
2018.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