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여행(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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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눈축제 기간에 다녀온 삿포로, 오타루
태국에 지내다 보니 겨울이 그리웠던 나는 한국을 알아봤지만 짝꿍의 KETA 실패로 인해 눈을 정말 실컷 감상할 수 있다는 홋카이도를 찾게 됐다. 처음 뉴 치토세 공항에 도착하면 반겨주는 도라에몽. 일본은 애니의 나라,가 아닐까 싶다. 삿포로 눈꽃축제 오픈 준비 삿포로 눈축제 기간에 맞춰서 왔지만 9일간의 여행이라 눈축제 오픈 전 시기의 모습이다. LA 에인절스 시절의 오타니도 보이는데 오늘 LA 다저스로 이적 확정 뉴스가 나왔다. (오타니 LA 다저스로 이적 10년, 9420억) 오타루 전망대 예전에 왔을 때는 겨울이 아니라 쉽게 올라간 듯 싶은데 겨울에는 차량 진입도 막혀있고 걸어서 갈 수 있을 지 알 수 없어 고민하다 올라봤다. 오타루는 눈이 엄청 쌓여 있어 어딜 가나 지붕에 눈으로 덮여 있다. 눈을..
2023.12.10 -
삿포로에서 먹은 것들 : 보룡라멘, 몽젤리, 와인바 Barsamico, 사케
이번 훗카이도 여행은 비에이와 오타루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삿포로 시내 부근에서 음식을 먹었는데요. 삿포로에서는 지난 편에 니조 시장과 다누끼코지 아케이드에서 먹은 것을 제외한 나머지 것들을 올릴려고 합니다. 관련글 : 삿포로 니조 시장 (Nijo Market) 점심 및 다누끼코지 (狸小路) 아케이드 스스키노 보룡 라멘 삿포로에 도착한 첫 날, 비행기에서 화이트 와인을 5~6 잔 정도 마셨더니 약간 취기가 오르더라고요. 비가 내렸지만 역시나 습한 일본은 JR을 타는 동안 눅눅한 기온에 땀을 비오 듯 흘렸는데요. 관련글 : 신치토세 공항 : JR 시간표 & 비스타 호텔 나카지마코엔 & 포켓 와이파이 막상 비스타 호텔 나카지마코엔에 도착하고 짐을 푸니 스스키노에서 뭐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앞서더라고요. 그렇..
2018.08.05 -
삿포로 니조 시장 (Nijo Market) 점심 및 다누끼코지 (狸小路) 아케이드
삿포로 니조 시장은 해산물 및 과일 등을 판매하는 곳이었는데요. 해산물 요리를 파는 집이 꽤 많아서 이 곳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다누끼코지 아케이드는 오사카 등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케이드 거리인데 1정목에서 7정목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누끼코지 아케이드 (Tanukikoji) 다누끼코지 아케이드는 1정목에서 7정목으로 되어 있으며 스스키노와 오도리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중 다누끼코지 아케이드 1정목은 니조 시장 (Nijo Market)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니조 시장 (Nijo Market) 니조 시장 (Nijo Market) 오히소 (OHISO) 처음 이 곳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요. 대기줄이 워낙 길어서 점심 시간 지나면 조금 한가해질 듯 해서 다누끼코지 아케이..
2018.07.27 -
삿포로 TV타워 & 오도리 공원 가는 길
삿포로 시내 부근에 숙소가 있다면 누구나 방문했을 법한 삿포로 TV타워 & 오도리 공원이에요. 저는 다음 날, 후라노 비에이 버스 투어를 위한 버스 탑승 장소 (NHK 정문, 삿포로 TV타워 바로 옆)를 확인 차 다녀왔습니다. 삿포로 오도리 공원 정토종 신선광사 스스키노에서 삿포로 TV 타워로 가는 길에서 마주친 절이에요. 안에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을까 하고 정문과 옆문 등을 살펴봤는데 닫겨있네요. 외국에 나오면 절이나 교회, 모스크 (무슬림 사원) 등에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무교입니다. 오타루 맥주 축제 - 삿포로 다누키 니조 광장 예전 오타루 여행 때 오타루 맥주를 접하고 난 뒤로는 삿포로 맥주나 다른 일본 맥주들 보다는 오타루 맥주 맛에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요. ^^ 관련글 : 오타..
2018.07.27 -
나카지마코엔 산책 일본식 정원 및 삿포로 콘서트홀 키타라
쇼우부 연못에서 보트를 타고 나니 평소에 운동을 안 하던 부위의 근육을 써서인지 팔뚝이 땡기네요. ^^'' 두 다리는 사용할 일이 없었기에 남은 하루는 다리를 이용해 많이 걸어 다니기로 해봅니다. 호헤이칸 (HOHEIKAN) 연못을 벗어나 파란색 하늘의 옛 건물이 멀리서도 눈에 띄여 그 곳으로 향해봅니다. 저 보다 먼저 와 있는 일본 여자 둘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한국 관광객인가 했는데 일본말로 대화하더라고요. ^^'' 서로 사진 찍어주며 놀다가 입구 쪽으로 향하길래 저는 얼른 정면 사진을 찍어봅니다. 입구가 정문 쪽이 아닌 정면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가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호헤이칸 (HOHEIKAN)은 메이지 시대에 국가에서 세운 호텔이라고 하네요. 현재 국가지정 중요문화재..
2018.07.23 -
나카지마코엔 쇼우부 연못 (Nakajima Park Shobu Pond)에서 보트를 타다
전 날, 스스키노를 돌아다니며 라멘 집에서 라멘과 맥주 한 잔 하며 해장 한 뒤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한 뒤 잠에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어디를 돌아다닐까 고민하다 호텔에서 삿포로 지도 한 장을 받아 위치를 확인한 뒤 시내를 한 번 둘러봐야겠다고 마음 먹어봅니다. 이번 여행은 지난 번 여행들에 비해 짧은 편이지만 (5일 여정) 많은 곳을 둘러보기 보다는 두 번째 삿포로 방문이기에 전에 못해 본 것들을 채우는 여행을 하기로 합니다. 또 다음에 훗카이도, 삿포로 여행을 오면 또 채우는 여행을 조금씩 계속 하는 것이죠. 나카지마코엔 쇼우부 연못 (Nakajima Park Shobu Pond) 스스키노를 지나 오도리 공원, TV 타워와 삿포로 역 주변 시내를 둘러봐야겠다 마음 먹고 밖으로 나왔는데 비스타 호..
2018.07.23 -
신치토세 공항 : JR 시간표 & 비스타 호텔 나카지마코엔 & 포켓 와이파이
일본은 입국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세관 신고서도 적어야 합니다. 신치토세 공항에 내려 무난하게 공항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세관 통과할 때 신고할게 없는 non declare 방향으로 나가는데 직원이 제가 적은 세관 신고서를 받으며 말을 걸더라고요. 왠지 일본에서는 영어로 말하는 게 이상하게 느껴지는데 (영어를 호주나 영국식 발음을 알아먹지 못해요. 말레이시아에서 1년 머무를 때 호주식 영어를 친구들과 대화할 때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호텔에서도 호주 직원들 영어를 자주 놓치고요. 통상 쓰는 말들은 잘 말하고 듣긴 하는데 그 이상의 대화에서는 막힐 때가 많습니다. ^^'') 아무래도 발음이 꽤나 뚝뚝 끊어지기 때문인 듯 하기도 하고 일본어로 내가 말해야 하는데 ..
2018.07.22 -
생일 날 떠나는 삿포로 여행 OZ174
삿포로 4월 여행을 7월로 바꾸게 된 건, 4월의 공기가 여전히 차갑고 벚꽃을 구경하려면 5월은 되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입니다. 벚꽃도 못 보는데 서울처럼 쌀쌀하다니 그럼 갈 일이 없죠. 삿포로는 4년 전 쯤에 오사카 - 고베 - 삿포로 - 니세코 등에서 두 달 가량 여행하면서 그 중 삿포로 쉐라톤 호텔과 니세코 힐튼 호텔에서 한 달 반 이상을 머물렀기에 딱히 갈 마음이 나지는 않았어요. 관련글 :삿포로 쉐라톤 호텔 니세코 힐튼 빌리지 호텔 벚꽃도 서울이나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있기에 삿포로까지 가서 굳이 볼 마음도 사라져 4월 여행을 7월, 라벤더 시즌에 맞춰 바꿔 여행하기로했어요. 그러다 보니 항공권 변경하기가 쉽지 않았고 아시아나 항공 직원 분이 추천해준 날짜가 9일이었어요. 제 생일은 연세..
2018.07.21 -
삿포로 7월 숙박 예약 후기 (칩티켓)
꼬창_파타야 여행을 다녀온지도 어느덧 20일이 흘렀네요. 이제 제주도 여행을 앞에 두고 7월 막 성수기 무렵에 접어드는 삿포로 여행 숙박을 알아봅니다. 삿포로 항공권은 2월과 3월 무렵에 예약을 했습니다. 관련글 : 제주도 한달살기 프로젝트 제주 항공권 구입후기 - 수고했어 오늘도, 그래 내일은 떠나자! - 작년 12월, 방콕에서 들어오는 인천행 티켓을 끊을 때 편도 신공으로 구간을 끊었기 때문에 올 3월에는 돌아오는 삿포로 - 인천 구간만 추가로 예약했습니다. - 4월 ~5월 제주 31일간의 여정 - 4월 24일 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인데 5월이 쉬는 날도 많고 날도 포근하니 비도 덜 내리는 때라 이 때에 여행을 잡았습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했는데 나중에 머물고 나서 에어비앤비 제주 ..
2018.04.09 -
삿포로 쉐라톤 호텔 주변 걸어서 구경하기
삿포로 여행 : 삿포로 쉐라톤 호텔 주변 걸어서 구경하기 우리가 고베에서 삿포로로 왔을때가 10월 초였지만 고베와는 180도 다른 날씨탓에 오자마자 점퍼를 사기위해 호텔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번 여행 기간은 200일정도.. 처음 계획했던 여행 기간은 250일이였지만 중간에 계획을 변경해 200일정도로 줄였다. 늘 동남아 여행을 해왔기에 옷걱정은 없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일본의 북부 홋카이도를 10월에서 11월 말까지 보내야 하기에 겨울옷이 필요했다. 짐은 최소화로 가져다녀야하는데 두툼한 겨울옷까지 가지고 다니기는 무리. 제리양은 친정엄마 겨울 점퍼중 가장 부피가 작고 구겨지지 않으며 버려도 아깝지 않을만한 것으로 가져왔으며 톰군 겨울점퍼는 부피가 커서 현지에서 저렴한것으로 구입해 입고 버릴 생각이였다. ..
2014.03.18 -
삿포로 쉐라톤 호텔 <센운> 스프카레
삿포로 여행 : 쉐라톤 호텔 스프카레 세운 스페셜 디너가 꽤 만족스러웠기에 이번에는 스프카레를 먹어보기로 했다. 스프카레는 삿포로에서만 파는 명물 음식중 하나인데 파는 곳마다 맛이 다르다고 한다. 프론트 데스크 직원에게 물어보면 삿포로에서 꽤나 맛있고 유명한 스프카레 레스토랑을 알려주는데.. 우리는 찾아가기도 귀찮고 카드 사용을 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쉐라톤 레스토랑에서 스프카레를 먹어 보았다. 스프카레 가격은 보통 1000엔은 넘는 듯 하며 센운에서는 1500엔. 직원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 모든 스프카레에 탄탄면이 들어가는 건 아니라고 한다. 톰군은 격하게 싫어해서 다른 곳을 다시 한 번 데려가봐야 할 듯~^^;;; 예약할 필요가 없다는 걸 저녁 먹을때 알게 되어 이번에는 그냥 30층으로 올라갔다~^..
2014.03.17 -
삿포로 쉐라톤 호텔 <센운> 스페셜 디너
삿포로 여행 : 쉐라톤 호텔 스페셜 디너 쉐라톤 호텔 30층에 위치한 센운. 투수객 한정으로 특별디너를 30%로 할인한다는 문구가 눈에 쏘~옥!! 코스요리식으로 음식이 나오는것이 마음에 들고 30% 할인 받아 세금포함 3,500엔이라 가격 부담이 없어 좋다. 뷔페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꽤 좋아할 듯~^^ 스페셜디너는 2인부터 가능하다. 호텔중독님과 함께 즐겼던 센운에서의 스페셜 디너. 우리도 그렇고 호텔중독님도 많이 먹는 타입이 아니라서 3명 전부 마음에 들어했던 저녁식사였다. 미리 예약을 해놨는데.. 먹는 동안 손님이 우리뿐이 없더라...ㅋㅋㅋ 자리를 안내받고 음식이 셋팅되길 기다리며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야경은 룸에서 바라보는것과 똑같다...^^ㅋㅋ 쟈스민차는 계속 리필이 가능하며 차향이 좋..
2014.03.17 -
삿포로 고기뷔페 <보크젠>
삿포로 여행 : 고기뷔페 삿포로 쉐라톤에서 지내는 23일동안 거의 호텔중독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삿포로에서 회사를 다니시는 호텔중독님 퇴근시간만 눈빠지게 기다렸던 우리 부부~^^;;; 호텔중독님 또한 쉐라톤에서 숙박을 했기에 매일 만날 수 밖에 없어서 더욱 정이 들었다. 회사를 가야하는 평일에도 퇴근하고 오시면 우리 부부와 함께 맥주를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금요일 저녁에는 새벽까지 시간을 보내는게 우리의 일상이였다. 주말엔 드라이브도 시켜주시고 산책도 하면서 그렇게 삿포로에서의 많은 시간을 호텔중독님과 함께 보냈다. 싱가포르로 떠나는 마지막 저녁에는 몸보신하라며 고기뷔페까지~>>ㅑ~ 쉐라톤 호텔에서 차로는 3분거리이며 걸어서 오면 30~40분정도 걸린다. 미요시노 카레라이스 가게에서 조금 더..
2014.03.15 -
삿포로 아오이 식당
삿포로 여행 : 아오이 식당 JR과 연결된 쇼핑몰에 위치한 아오이 식당~ 아오이 식당말고도 꽤 많은 식당들이 있으니 밖에 나갈 일 없을땐 쇼핑몰 안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사를 해도 좋을 듯 하다. 하지만 가격이 그리 착하지가 않아 자주 먹기에는 부담되는 쇼핑가 식당이다. 우리는 일본 여행만 70일... 식당에서 매일 밥을 사먹는게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라능~>..
2014.03.15 -
삿포로 미요시노
삿포로 여행 : 미요시노 (MIYOSHINO) 쉐라톤 호텔에서 걸어서 좀 멀리 떨어진 미요시노 주메뉴는 카레라이스와 교자(만두)이다. 마루카메 우동집에서도 좀 더 쭉 위로 올라가면 나오는데 산책하며 지나가다가 보게된 곳이다. 제리양은 일본카레을 엄청 좋아해서 저렴한 가격인 미요시노를 엄청 좋아한다~^^ 포장손님도 많아 보인다. 스스키노에서도 미요시노 식당을 보았는데 여기만큼 규모가 크지 않고 포장만 가능한 규모의 작은 미요시노였다. 일본은 어딜가나 친절해서 좋다능~^^ 식당 분위기도 아기자기 괜찮고~ 미요시 셋트가 가격도 싸고 카레라이스와 교자까지 먹을 수 있어 톰군은 미요시 셋트를 골랐다. 제리양은 새우튀김이 올려진 카레라이스로~^ㅠ^ 왠지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사진이다~ㅎㅎ 요 근처에 삿포로 라멘 체인..
201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