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부근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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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근교 여행 : 에노시마 해변
에노시마 역 에노시마 신사로 가기 위해서는 해변가를 지나가게 되는데요. 주말을 맞아 맞은 사람들이 해변을 산책하거나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액티비티 한 해양 스포츠는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파도 소리 들으며 책을 읽거나 산책하는 건 무척 좋아합니다. 올해 여행도 제주도, 꼬창 & 파타야, 오타루, 베트남 푸꾸옥 그리고 에노시마에서도 충분히 파도 소리를 들으며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내년 첫 여행도 발리와 푸켓 등을 50여일 머물기에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 자신이 사방이 막히지 않은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가만히 바라보거나 일정한 간격으로 부딪쳐 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뭔가 사색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의 이발소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 수필에서 작가 본인이..
2018.10.22 -
도쿄 근교 여행 : 에노시마 매력적인 고양이 찻집 (Aburaya Enoshima)
에노시마 세 개의 신사와 이와야 브릿지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거닐다 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지나쳤습니다. 이와야 동굴 가는 길에는 꽤 많은 식당들이 시야를 가로막는 어떤 장애물 없이 언덕 위에서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어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 에노시마 역에서 이미 점 찍어 둔 곳이 있어 애써 참았어요. 그러다 돌아오는 길에 찻집 옆에서 무척이나 털 색이 고운 고양이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 계기로 고양이 찻집인 (Aburaya Enoshima)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고양이 찻집답게 문 입구에도 고양이를 디자인해서 걸어뒀다 사실 이집 이름은 고양이 찻집은 아니에요. 원 이름은 島の茶屋あぶらや (Aburaya Enoshima)입니다. 한자 간판이름 처음에는 찻집을 가려고 한 게 아니였어요. 하지만..
2018.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