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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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전 한가한 책읽기 (3.17 특별한 일상)
앞서 밝혔듯이 파타야로 넘어와서는 호텔 수영장에서 처음으로 책을 읽으며 여유로움을 보내고 있다. 호텔 수영장이 크지 않아서 굳이 오려고 하지 않았는데 매일 뜨거운 햇살을 손차양을 하며 밖으로 다니는것도 따분한 일상을 만드는데 큰 몫을 하였다. 어제 낮에는 파타야 비치를 따라 워킹 스트리트를 그리고 꼬란이나 따웬비치 등으로 가는 선착장에 들러 배 시간표도 알아봤었다. 그런데 정작 오늘 아침 10시에 일어나면서 뭐 내일 갈까? 안 가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거나 바다는 꼬창에서 실컷 봤으니 파타야에서 굳이 또 바다를 즐길 필요는 없다. 어제 3시간 정도 걸었는데 팔이 엄청 탔다. 빨개져서 꽤나 놀랬는데 이런 경험이 끄라비랑 오키나와에서도 있다. 잠깐 걸으러 나왔다가 조금 더 걸어 다녔는데 바닷가 햇..
2018.03.17 -
와인과 수다 (3.15 특별한 일상)
나는 와인을 즐겨 마신다. 그렇다고 비싼 와인 바에 앉아서 와인의 수많은 각기 다른 특징들을 이해하고 뭐가 어떻고 저렇고 이런 이해까지는 못한다. 그냥 혼자 마셔도 부담없고 다른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며 마시기에도 독하지 않아 좋다. 몸에도 덜 나쁘고 약간 좋은 점도 있다고 하니 점점 들어가는 나이를 감안하면 와인이 내게는 꽤 맞는 술이기도 하다. 파타야 거리를 거닐면서 발견한 와인 바가 하나 있는데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는 밖에 나와있지 않아 확인할 수 없지만 구글링을 해봐도 와인바가 많지 않고 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와인 바인 와인 커넥션 (Wine Connection)이 더 애비뉴 몰 (The Avenue Pattaya)에 하나 있긴 한데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지 않는, 일반적인 셀링 전문점으로 들..
2018.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