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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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엄마와의 마지막 저녁식사
치앙마이 여행기의 마지막 편이네요. 이번 여행은 가급적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오는게 목적이었어요. 지금껏 너무 폐쇄적인 인간관계, 사회관계를 가졌다면 2017년을 기점으로 앞으로는 '열린' 마음을 통해 많은, 다양한 친구들을 접하고자 하였는데 그런 의미로 태국 친구들을 알고 지내게 된 건 저에게는 무척이나 행운이었어요. 덤으로 아직도 연락하는 한국 여행자 분들도 있으니 이 또한 이번 여행에서 바라고자 헀던 부분이라 할 수 있겠네요. 태국 친구 Pi Ben을 태국 '엄마'라고 부르게 된 치앙마이에서 마지막 밤, 마지막 저녁식사입니다. 실제로는 식사는 아니었고 맥주 한 잔 마셨어요. - 젊을적 피 벤과 신랑분, 싱가포르에서 - 피 벤의 가족 또한 굉장히 해외에 많이 퍼져 살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가족, 친척..
2018.01.07 -
[책리뷰] 누구나의 연인 - 플로리앙 젤러
안녕하세요, 책 읽는 남자입니다. 이라는 프랑스 소설을 처음 접했을 때 조금은 딱딱하거나 어렵고 추상적인 단어들이 너무 많아 두껍지 않은 책임에도 읽는 속도가 나지 않을까 따분할까 걱정 아닌 걱정을 했었어요. 이 소설을 쓸 때 작가, 플로리앙 젤러가 23살이었다니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인간 내면의 심리적 묘사가 탁월하다는 생각이 드는 소설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걸어보지만 이런 게 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가 도망치과 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으로부터이고, 그것은 불가능한 일임을 잘 알고 있는데.' '그의 안에서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각기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는, 양립할 수 없는 무수히 많은 기차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 누구나의 연인 중에서.. 소설 속의 트리스탕은 유능하..
2018.01.07 -
치앙마이 명상 사원 - Wat Ram poeng
Wat Ram Poeng - Northern Insight Meditation Center 전편에 반캉왓 (Bann Kang Wat)에 가려다 월요일 휴일이라 문을 닫아 Bhukita 식당에서 바쿠테를 먹었다는 얘기를 썼었다. 밥을 먹으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왓우몽을 갈까 고민하다 카톡으로 여러 정보를 준 카톡 친구가 근처에 명상 사원이 있으니 한 번 가보면 어떻겠냐고 한다. 이름을 정확히 모르겠어서 구글에 'chiang mai meditation temple'이라고 검색하니 도이수텝, 왓 우몽, 왓 람포엥 세군데가 검색된다. 영어를 잘하는 부키타 식당에 계신 분에게 meditation temple에 대한 정보를 다시 물어보니 바로 맞은 편이라고 문 열었을거라고 가보라 한다. 사진 위주로 감상하세요. ^^..
201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