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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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책 읽기 - '우에노 역', '내 생애 단 한번', '꿈꾸는 이는 시들지 않는다'
'우에노 역 공원 출구' - 유미리 저 아쿠타가와상을 수상 받은 경력이 있는 유미리 작가.그런데 한국 이름인데? 하고 관심있게 들여다봤다.재일교포 출신인데 한국 이름을 사용하는 것 봐서는 일본이라는 단일 민족성을 중요시 여기는 사회에서 본인의 능력이 어느 정도 뛰어나야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어쩌면 한국 내에서 가지고 있는 편견이 일본은 '편협된 역사관과 그릇된 민족성을 가진 나라' 그대로 내 자신에게 투영되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을 집어 들고 우에노 역 공원 출구에서 노숙을 하는 어느 한 남자의 인생기를 읽었다.'가깝지만 아는게 별로 없는 일본'의 근현대사를 통해 한국은 더할테지만 발전이라는 밝은 곳에 드리워진 길고 두터운 그림자는 한 가족을 가지고 그 가족..
2017.12.11 -
러이끄라통 전야제 2017 & 타패 게이트 & 노스 게이트 재즈
치앙마이 게이트 노점 Vegan food 치앙마이는 정말이지 음식을 즐기기에 최고의 도시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 러이끄라통 전야제 2017 - 러이끄라통 오프닝 축제가 삼왕동상 앞에서 열렸다.많은 사람들과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 그 가족들로 인해 사람들로 붐볐는데 보겠다고 가서 계속 서있어야만 했다.한참 뭔가 연설과 기도를 드리고 난 뒤에 아주 짧은 쇼를 하고서는 끝났는데아! 이걸 볼려고 이렇게 기다렸나? 싶을 정도로 큰 매력은 안 느껴졌다. 그래도 태국 전통 의상을 입고 단체로 추는 춤을 보는 것 만으로도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계속 서 있다 보니 허리가 아파서 슬슬 행사를 마치고 이동하는 사람을 따라 사진을 찍어본다.그런데 이제 7시 밖에 안 됐네. 이 날 한국 분을 노스 게이트 재즈 펍..
2017.12.11 -
치앙마이대학교 호수 & 떡볶이 Kpop
반 베이커리에서 가볍게 에스프레소 한 잔 하고 치앙마이 게이트로 나가 썽태우를 잡아 봅니다. 치앙마이는 어느덧 우버랑 그랩이 다니고 있어 무척이나 편해졌어요. 더 이상 성태우 아저씨와의 이해하기 힘든 가격을 참을 필요가 없어졌어요. 그런면에서 더 이상 예전의 치앙마이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해요. ^^'' 님만은 중국인들의 세상이 됐고 님만의 마야 몰은 치앙마이에서 방콕의 모습을 연상시키게 하고요. 우버랑 그랩이 다니는 모습도 여느 대도시의 모습 그대로죠. 하지만 제게는 너무나 생소한 세계였어요. 제가 알던 치앙마이는 썽태우가 주된 교통 수단이고 외국인들은 여전히 썽태우 보다는 걷는걸 선호하는 사람들이었거든요. 치앙마이에서는 개와 외국인만 걷는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어요. 그리고 치앙마이에 사는 외국..
2017.12.11 -
태국 치앙마이 친구와의 점심식사 & 치앙마이 싼티탐 거리
Pi Ben (벤 아주머니)이 점심 먹으러 오라고 해서 뭐라도 선물을 사들고 가야겠는데 뭘 사지? 고민하다 반(Bann) 베이커리에서 크로와상과 몇몇 빵들, 벨기에 초콜릿을 사갔다. 치앙마이 친구들과 즐거운 점심식사 ^^ 크로와상을 사간 이유 중 하나는 며칠 전 노스 게이트 재즈에서 피 벤이랑 피 못에게 소개받은 저 태국계 프랑스인, 이름을 까먹었다. ㅎㅎ나이가 32인가였는데 처음에는 학생인줄 알았다.사진이 조금 이상하게 나왔는데 기억으로는 어려보이고 몸매가 좋은, 파티 좋아하는 아가씨 ㅋㅋ 지금껏 크로와상은 파리와 니세코(일본, 훗카이도)를 제외하고는 맛난 빵을 먹어본 적이 없어 반 베이커리 빵 맛은 어느 정도인가 궁금하기도 해서였다.여튼 결과는 대실패!! 태국계 프랑스인 친구에 의하면 피 벤 입맛이 ..
2017.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