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공항-말레이시아 LCCT 공항

2013. 8. 13. 03:11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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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공항

 


이번 말레이시아 여행은 천국의 섬 쁘렌띠안을 가기 위해 예정되었던 여행이였다.


여행은 코 앞으로 다가왔고 갑작스런 톰군의 피부병으로 인해 수영을 하면 안된다는 의사의 강력한 권고로 KL-코타바루 왕복 비행기까지 포기하며 쿠알라룸푸르에서 얌전히 지내기로 했다.

 

다행인건 피부병이 생기기 시작할 때즈음 쁘렌띠안에 있는 부부리조트 패키지를 예약할려고 했었는데(환불불가) 뭔가를 예지했는지 예약을 좀 미뤘던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말레이시아 여행을 마칠때즈음엔 톰군의 피부병은 회복이 되었다...;;

 

쁘렌띠안을 가기위해 이번 말레이시아 여행기간을 좀 길게 잡았었다~>.<

KL에서 11일동안 무얼하며 보낼지 걱정 아닌 걱정이 들었는데 이러저리 숙소 옮겨다니는 재미며 갑작스런 친정오빠의 명품 크로스 가방까지 부탁받아 지겨울 것만 같았던 11일이 후딱 지나갔다.^^


 

여행을 길게 다니며 느끼는 것은

첫번째!

짐을 줄이자.

두번째!!

짐을 줄이자.

세번째도!!!

짐을 줄이자!

 


짐이 없는 만큼 너의 어깨는 가벼울것이며 어깨가 가벼운 만큼 많은 곳을 다닐 수 있으며 많은 곳을 볼 수 있는 만큼 너의 마음은 더욱 넓어질 것이다.

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이 넓어지진 않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짐이 줄어든 만큼 더욱 초췌해보일 듯~^^;;

그래도 짐을 줄이자!!

 

 

 


치앙마이 공항~

지겹도록 왔던 곳이였는데,

한국에서 포스팅하는 지금보니 감회가 새롭다.

  

 

 


치앙마이 공항에서 시내 어디를 가든 택시로 무조건 120밧이며 시내에서 택시를 불러 공항으로 올 경우엔 150밧이다.

다른 곳에 비하면 엄청 저렴저렴~^^

 

이 날은 비행기 시간이 오후3시쯤이였는데, 겸사 차비도 아낄겸 오키드호텔에서 에어포트 플라자까지 무료운행하는 셔틀을 타고 슬슬 걸어왔다.

하지만!!

비행시간 1시간을 남겨두고 핸드폰 충전기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결국은 차비 들여 집까지 다녀와야했다능...-_-;;;;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자 앞으로는 절대 준비물 빼먹지 말고 잘 챙기자는 교훈이 되었다능!!>.<

택시비 조금이라도 아껴볼려는 여행자(혼자인경우)도 있는데,

공항안에서도 썽태우가 다니며 운좋으면 1인 40밧정도에 탑승이 가능하다.^^

 

치앙마이에서 기본 썽태우가격은 20밧을 부르며 인원이 많으면 많을 수록 네고가 꼭 필요하다.

 


 


헐레벌떡 집에 가서 핸드폰 충전기를 챙겨 왔더니만...

에어아시아 딜레이 되는구나~~~~~~ㅠㅠ

 

 

 


숨 좀 돌리고 내부를 찬찬히 살펴보니 전보다 뭔가 꾸며진 느낌이 든다.

말레이시아는 술값이(마트에서도) 비싸 술을 조금이라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지금이야 호텔 티어덕분에 술값 비싼 말레이시아에 가도 걱정없지만

이 때만 해도 호텔 티어가 없었던때라서 술 걱정이 제일 컸었다~ㅋㅋ

 

 

 

 

대기하면서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짧게 오는 여행자라면 대기시간도 아까우니 깨알같이 받는 것이 좋을 듯~!!^^

 

마사지 얘기가 나와서말인데..

치앙마이에는 고급 스파부터 100밧 마사지까지 다양하게 있다.


제리양은 고급 스파도 좋아하지만(싫어하는사람도있을까?!^^ㅋㅋ) 저렴한 로컬마사지도 좋아한다.

로컬 마사지에서는 주로 타이마사지를 선호하는데,

제리양이 치앙마이에서 1년 넘게 지내면서 일주일에 2번씩은 꼬박꼬박 다녔던 로컬마사지가게가 있다.(타이마사지 170밧)

말하자면 단골?!힛~


블로그에 소개해야지해야지~했는데 다른 포스팅할거리도 많다보니 여직 못하고 있다는!!

치앙마이에 오래 사는 분들이나 입소문 타서 많은 분들이 오는 가게이며 예전에는 일본인 손님이 주였다면 요새는 한국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것 같았다.


가게 간판은 없지만 가게 이름은 <차바>이며 근무하는 언니중에 제리를 담당해줬던 꺼이언니는 다리가 불편한데도 정성들여 마사지를 해주며 한국인이 좋아하는 강한 마사지를 자랑한다.

1년 넘게 다녔던 곳이라 정이 많이 든 곳이기도 하다.

 

갑자기..

그 곳의 사람들이 보고싶어진다.

 


 

흠;;

정신차리고 다시 여행기로 돌아와서;;

 

마트도 있고~^^

 

 

 

기념품샵도 있고~

 

 

 

아침 일찍 공항을 이용하는 분들은 이 곳에서 아침을 해결하면 된다.



 

우리도 잭다니엘 한 병 구입~

양주체질이 아닌 톰군.


술 값 아낄려고 샀는데 결국 반병도 못 먹고 도로 들고 왔다...-_-;;;

마지막 날 맥주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칼스버그를;;; 

 

 

 

에어아시아 비행기 사진을 보니..


2013년 10월 4일에 예약해 놓은 치앙마이-인천 티켓이 생각나는구나~~~ㅠㅠ

(환불불가..고로 날림;;)

 

 

 

딜레이 된 덕분에 멋진 선셋을 볼 수 있었지만..


딜레이 된 덕분에 예약한 레게GH에서 오버부킹으로 인해 밤 11시에 갈 곳 없어 막막해지기도 했다..ㅠㅠ

도착한 첫 날,

아고다에 메일보내고 난리도 아니였다능~>.<

 


 

LCCT에 도착하니 밤 9시가 훌쩍~넘어버렸다.

 

 

 


말레이시아만해도 벌써 몇번째@@;;

눈감고도 센트럴까지 아니 파사르 센니역 아니 부킷나나스역 아니 페트로나스 타워까지 찾아갈 수 있겠다!!ㅋㅋ

 

예전에는 톰군이 나에게 주로 협박하는 멘트가 미얀마에 버리고 온다는 둥~해외 어디에 버리고 온다는 둥~요런 말로 제리를 협박했는데!!

이젠 어디에 버려도 알아서 찾아 갈 수 있을 것 같다~^^V

요새는 미얀마에 버린다는 말은 안하드라...

대신 아프리카로 지역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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