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왓렁쿤 (White Temple : Wat Rong Khun)

2013. 4. 5. 15:54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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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여행 : 치앙라이 왓렁쿤 (White Temple : Wat Rong Khun)

 


왓렁쿤을 가기 전,

일리커피 무료쿠폰을 가지고 로비라운지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했다.

요거 포장하기 위해 좀 늦어져서 호텔 무료셔틀벤 운전하는 기사님이 기다려줬다능~>.<

 

더욱이 이날따라 내 말한 것과 커피 만들어주는 직원의 의사소통이 꼬여 칵테일 커피를 만들어 시간이 아주 오래 걸렸던 귀중한?! 커피인데..

 왓렁쿤 가는 버스에서 몇모금 마셔보지도 못하고 쏟아져 버렸다능....ㅠㅠ;;;;

 

 

 

 

 

 


호텔 무료벤을 타고 다운타운에 내려 버스터미널에 왔다.

(터미널1인데,올드터미널이라고도 부른다)


플랫폼7에 오면 phayao라고 써 있는 버스를 타면 된다.

타기 전에 왓렁쿤하면 기사님이 알아서 중간에 세워준다.^^

(가격은 1인 20밧)

 

 

 

 

 

 


파야오행의 버스가 보여도 타기 전에는 항상 물어보고 원하는 목적지를 미리 말해두면 좋다.

제리양은 3번정도 물어보고 또 물어봤던 것 같다~^^ㅋㅋ

왔다갔다하며 계속 물어보다가 포장해온 내 일리커피를 쏟았지만 말이다...ㅠㅠ

 

 

 

 


에어컨버스가 아니라 선풍기버스이다.

버스는 수시로 출발하는 것 같고, 우리가 타고 10분정도 있다가 출발한 것 같다.


터미널1에서 출발해 터미널2를 들렸다가 왓렁쿤(도로한복판)에서 내려줬는데,

어리버리 외국인...

도로에 내려줘 어리둥절하니까 손짓으로 길 건너 쭉 들어가라고 알려주더라능~^^

 

 

 


 


버스에서 내려 꽤 넓은 도로를 건너 골목으로 아주 조금만 들어오니 정말 가깝다.

다시 돌아갈 때는 들어왔던 골목이 아닌 왓렁쿤 앞 쪽으로 나왔는데 어떻게 돌아가야할지 막막;;


왔던 길로 다시 나와 길을 건너지말고(올 때 내려줬던 맞은편) 도로변에서 지나가는 버스를 손으로 세워 타고 오면 된다.

버스는 똑같이 1인 20밧.

왓렁쿤을 가기위해 지출 된 차비는 왕복 1인 40밧이면 된다.

 

 

 

 

 


6년전에도 왔었던 왓렁쿤이지만 그 때 당시에 없었던 갤러리도 생기고~

볼거리가 조금 더 생긴 것 같다.

 

 

 

 

 


요 아저씨가 많이 보이는 걸로 보아 이 분이 왓렁쿤을 지은 듯.

제리양은 유적지나 갤러리 아트 등등 고상함과 거리가 멀며 관심(흥미)도 없어 알려고 하지 않는다능...-_-;;;;

내 왔으니 한 번 보겠다만..누가 만들었는지가 나와 무슨 상관이냐며...쿨럭~;;

 

 

 

 

갤러리에 들어가면 사진 촬영을 할 수 없다.

 

 


 

 


치앙라이에 여행 온 분들이라면 꼭 한 번쯤은 들리는 왓렁쿤인지라 물건을 잃어버린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았다.

요런 물품 보관함만 해도 3개나 보였는데, 찾으러 오는 분들이 있을까 싶네...^^;;


최근 우산이 고장난 제리양은 저 물품들 속에 있던 접는 우산이 탐이 났다...ㅋㅋㅋㅋㅋㅋㅋ

참...모자도 말이지....^^

 

 

 

 


 

6년전에 왔을 때 한창 공사중이던 금색 화장실~

화장실에 금 발랐다며 엄청 호들갑떨었던 6년전이 갑자기 생각난다.^^

 

 

 

 


 

6년전에 우리가 왓렁쿤에 왔었던 이유는,

한 달짜리 배낭여행으로 태국을 왔었는데 그 때 치앙마이에서만 8일간의 시간을 보냈었다.


제리양이 장염+독감으로 인해 치앙마이 일정이 늘어나게 되어 왓렁쿤 투어를 신청해 오게 되었다.

왓렁쿤만을 위한 투어는 아니라서 왓렁쿤 잠시 둘러보고 트라이앵글 지역으로 가서 점심 뷔페를 먹고 매싸이에 가서 비자클리어 할 사람들은 하고 주변 시장을 둘러보고 롱렉족과 입속을 검게 칠한 카렌족 마을을 둘러봤던 투어였다.


그 때 당시 1인 650밧짜리 투어였는데....^^

잠시 옛 기억이 새록새록~ㅎㅎ

 

 

 

 

근데 사원도 아니고 화장실 용도인데 왜케 멋지게 지었는지 궁금하네~>.<

 

 

 

 

 


건물을 더 짓고 있는 왓렁쿤~

관광객이 많이 몰려서인지 확장을 할려는 것 같다.

 

 

 

 

 


어느 나라를 가나 이런 곳은 있다지~>.<

제리양도 1밧을 꺼내 던져보았지만...영...ㅎㅎ

그래도 소원은 빌었다.^^

 

 

 

 

 

1밧 동전을 던지며 아까워 하는 제리양...ㅋㅋㅋㅋㅋㅋㅋㅋ

 

 




 왓렁쿤 (White Temple : Wat Rong Khun) 


왓렁쿤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다.

예전에 와 보았던 곳이기도 하고 가봐야 화이트템플만 볼텐데 굳이 여길 또 와야하나 생각이 들 정도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남아돌았고..치앙라이에서 마땅히 갈 곳도 없었고..6년전에 왔었지만,

그 때 사진들은 컴퓨터가 뻥~나면서 건지지도 못했단 이유를 대며 다시 한 번 오게 된 것이다.^^

 

 

 

 


수많은 블로그에서 볼 수 있는 왓렁쿤.

날씨의 영향으로 시시각각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날씨가 흐릴 때의 왓렁쿤과 해가 쨍~할 때의 왓렁쿤~


그럴 때마다 다른 분위기가 형성되는 다양한 느낌의 왓렁쿤을 경험할 수 있다.

날씨가 음침할 때 찍은 왓렁쿤의 모습을 타 블로그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을시년스러울 정도로 으시시한 분위기가 풍기더라능~>.<

 

나도 그런 왓렁쿤을 찍고 싶었지만 날씨가 안 받쳐주넹?ㅎㅎㅎ

 

 

 

 

 

제리양도 왔었다!!란 인증샷~히힛

 

 

 

 

 

 

셀카도 찍어줘야 직성이 풀리는 제리양~>.<ㅋㅋ

 

 

 

 

 

 

왓렁쿤의 정보는 넷상에 많이 나와 있으니 제리양은 사진만 올리는 걸로...-_-ㅋㅋㅋ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오지만 태국 현지인도 많이 온다.

양쪽에 달리 뿔을 보니 투우가 떠오른다.

 

 

 

 

 


 

처음 왔을 땐, 징그럽고 뭘 표현하고 싶길래 이렇게 만들었나 싶었는데...

이제는 작품처럼 보여진다.

 

 

 

 

 

 

나 좀 꺼내달라고 하는 것만 같다.

 

 

 

 

 


 

헛... 지금 사진을 보니 가운데 빨간 매니큐어를 칠한 것 같은 손톱이 보이는데...원래 있었던겨??=.=;;;

순간 놀래 포스팅하면서 톰군에게 물어보니 원래 있었다네~ㅎㅎ;;

근데 왜 하필 가운데 손가락일까...?

퍽..유...?!흠;;;

 

 

 

 

 


유심히 사진을 다시 살펴보니..

나처럼 짧고 똥똥한 손가락이 안보인다...-_-;;

 

 

 

 

 

 


지금보니 왓렁쿤에서 찍은 사진들 포즈가 죄~다 똑같더라능...;;

다리는 왜 쩍벌인거뉘..?

>_<;;

 

 

 

 

 

 

호수,분수 물만 보면 환장하시는 톰군~^^ㅋㅋ

 

 

 

 

 

 


안으로도 들어갈 수 있다. 신발만 벗는다면~^^

 

 

 

 

 

본당 옆라인~

 

 

 

 

 

 


모든 것이 하얗고 거울조각을 넣어 햇볕에 반짝반짝~

그래서 사진빨이 좋은 왓렁쿤~^^

 

 

 

 

조각 하나하나 모양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

 

 

 

 

 

 


치앙라이는 치앙마이보다도 훨씬 작은 시골이라서 하룻동안 오토바이를 렌트해 둘어보아도 충분할 것 같다.

오토바이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차로 렌트하시길~^^

 

 

 

 

 

본당 옆쪽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다.

 

 

 

 

 

 


그늘이 없어 양산이 필수!

예전에는 꼭 양산을 쓰고 썬크림도 발랐지만,

만사 귀차니즘으로 인해 썬크림 건너뛰고 나시입고 무방비로 외출하기 일수이다.

그래서 어찌되었냐 하면!!

현재 껍질벗겨지고 있다...ㅠㅠ

 

이미 본연의 나의 피부색으로 돌아오긴 글렀고..

팔과 다리가 제일 까매졌으며 몸통은 부위마다 색상이 다르다.

3년차 동남아 생활로 얻은 것 중 하나....-_-;;;;;

 

1년에 2번정도 한국에 들어가는데 그때마다 제리양이 제~일 먼저 찾는 곳은 목욕탕인데,

작년부터 목욕탕에 가면 사람들의 시선을 받게 된다능...ㅠㅠ

앞으로는 얼룩제리로 닉네임을 바꿔야하나~~>.<

 

 

 

 

 

 

사원이 하얀색인데 계단이 시멘트라 눈에 확~들어온다.^^;;

 

 

 

 

 


 

이쁘게 꾸며진 길~

나무가 좀 더 많아 그늘이 팍팍 생겼으면 하는 바램^^

 

 

 

 

 

 


왓렁쿤은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그것도 아주 천천히~말이쥐~ㅎㅎ

 

 

 

 

 

 

사원 뒷편도 이렇게 꾸며놨다.

 

 

 

 

 

 

왓렁쿤에서 산책할 수 있는 길은 요기가 유일!!^^

 

 

 

 

 

 

왓렁쿤 주위를 한바퀴 쓰윽~돌며 우리는 돌아갈 준비를...^^

 

 

 

 

 

 

맨 위 물품 보관하던 곳이 바로 이 건물이다.

 

 

 

 

 

 

떠나기 전,

왓렁쿤 옆라인 한 번 더 찍어주고~

 

 

 

 

 

 

또 찍어주고~^^

 

 

 

 

 

 

또 찍고....-_-ㅋㅋㅋ

 

 

 

 

 

 


진짜 마지막이다...

한 번 더 정면샷 찍고!!ㅎㅎ;;

 

 

 

 

 

 


왓렁쿤 주변에는 식당,커피가게 슈퍼등이 있어 식사나 잠시 쉴 수 있다.

이 날 한국패키지팀도 왔는지 여기저기 한국말이 엄청 들렸다.^^

 

 

 

 

 

 


올 때 내렸던 도로쪽으로 나가 이번에는 반대편에서 지나가는 버스를 손으로 세워 올라탔다.

요금이 얼마일까 궁금했는데 똑같이 1인 20밧.

40밧이면 왕복 차비~^^

 

 치앙라이 여행을 생각했다면 버스를 이용해 잠시 왓렁쿤을 갔다오면 괜찮을 것 같다.

 

 

 

 

 

 

스웬센 (SWENSENS) 


버스에 내려 다운타운에 딱 하나뿐이 없는 스웬센에서 더위를 식혔다.

 

 

 

 

 

호텔 셔틀이 올려면 아직도 시간이 충분했기에 버스터미널1(올드터미널) 뒷 편으로 슬슬 걸어갔는데,

자그마한 시장과 과일가게들이 즐비~^^

망고 1Kg 사와 룸에서 에어컨 팍팍 쐬며 냠냠~!!

 

 

 

 

 

큰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실내시장이 나온다.

치앙마이 타닌시장하고 비슷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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