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 세번째 방문, LUNA BAR(루나바)

2012. 3. 9. 21:37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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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_Pacific Regency Hotel Suites_Luna Bar


- 퍼시픽 리젠시 호텔, 루나 바 -



이 곳은 말이 필요없는 루나 바.
KL에 페트로나스 타워가 보이는 bar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이다.
또 한 곳은 트레더스 바이 샹그릴라의 스카이 bar.

처음 말레이시아 호텔을 고를 때 트레더스 바이 샹그릴라 호텔과 고민했었다.
여러가지 우리의 상황에 맞는 퍼시픽을 선택했고, 그 덕에 루나 바를 이용할 수 있었다.
호텔 체크인을 하면 호텔 레스토랑과 루나 바 20% 할인 쿠폰을 주는데, 기한은 투숙하는 동안이다.


체크인 한 날 저녁에 우리는 이용을 했고, 너무나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미리 오후 4시쯤 올라가 좌석예약을 해 놓고 6시 반쯤 올라갔다.
저녁겸 와인을 곁들이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일찍 잡았다.

다른 자리는 벌써 예약이 꽉 찼으며, 그나마 페트로나스 타워가 살짝 보이는 창가 자리로 예약을 했다.
우리가 예약한 자리는 좌식으로 배부르거나 취기가 오르면 살짝 누울 수 있는 아주아주 편한 자리이다.


가격대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피자 35링깃, 모짜렐라 치즈스틱 32링깃, 호가든 병맥주(S) 28링깃, 라임쥬스 17링깃, 와인4잔(1+1해피아워) 56링깃에 부가세 16%가 붙는다.
숙박 할인쿠폰 20% 적용받아 토탈 168링깃 나왔다.


호텔 bar치고는 아주 저렴한 가격. 이래서 우리는 동남아를 사랑하고 좋아한다.^^
좀 더 먹을까 했지만, 피자와 치즈스틱으로도 충분히 배가 불렀으며, 이 날 여기서 먹고 나서 샹그릴라에서 이틀간 조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었던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수요일에 가면 레이디데이라고 해서 칵테일 한 잔 무료 서비스 한다고 한다.
어떤 블로그에서 목요일엔 맨즈데이라고 알고 갔는데...이는 소문일 뿐이다....-_-+++

수요일 레이디데이만 있으며 주말에는 수영장을 이용한 파티를 한다고 한다.
비록 맨즈데이인지 거시기인지에 대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이런 분위기에 배불리 먹고도 저렴하게 나왔으니 KL에 온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그리고 9시 전에는 해피아워가 적용되니 꼼꼼히 물어보고 주문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
우리도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지만.. 톰군의 호가든 사랑에 아주 비싼 호가든을 시켜 완전 저렴하진 않았다.
호가든 330ml가 28링깃이라니....!!


태국돈보다 단위가 작아 톰군이 실수한 듯....-_-;;;;;;;;;
하긴 나도 와인 2잔이나 마셨으니 충분할터인데..라임쥬스는 왜 또 시킨게냐...;;;
피자와 치즈스틱은 늘어지는 치즈로 아주 맛있었지만, 피자의 빵두께가 화덕피자처럼 맛있진 않았다.
그래도 가격대비 분위기대비 서비스대비 마음에 들었다.^^

여기 오기 전, 검색을 통해 혹 드레스코드가 있는지 알아보았는데 그리 까다롭지 않다고 보았다.
(방콕 르부아에 숙박할 때 시로코 드레스코드때문에 입장을 못 한 관계로...^^;;)
까다롭지 않았는데, 루나 바 이용하는 손님들 보니 다들 정장차림이긴 했다.
투숙객이라 아량을 베푼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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