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준비의 시작과 끝 -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2018. 11. 5. 08:20톰군/여행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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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방콕 항공권은 우발적으로 예약을 하게 됐습니다.


중국 관광객들에 치일 것을 염려하면서 방콕 항공권을 끊었지만 후아힌에서만 머무를 계획입니다.


후아힌은 자주 갔었고 여행이 아닌 휴식을 취하러 가는 것이기에 여행기로 따로 쓸 일은 없을 듯 해서 준비 과정만 간단하게 하지만 초보 여행자분들을 위한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Q. 여행의 시작과 준비 과정의 절반인 항공권 예약은?


몇 번 블로그에 언급했지만 한국 출발 해외 항공권이 가장 저렴할 때가 6월과 추석 이후 10월, 11월입니다.


10월 인도 뭄바이는 국적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모두 40만원대 중반에 나왔고요. 다른 항공 노선 등도 무척 저렴한 프로모션이 꽤 많은 10월과 11월입니다.



아시아나항공 방콕행을 30 만원 중반에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대가 안 좋긴 하지만 30 만원 중반에 예약할 수 있었고요. 마일리지도 왕복 기준 3,200 마일리지 적립 받을 수 있었습니다. 러이끄라통 축제가 11월 23일이기에 이 때 맞춰 갈까 하다가 이번 여행은 휴식을 주 목적으로 하려고 후아힌을 선택하면서 11월 초 일정을 급하게 잡았습니다.


LCCT 항공권 중에는 방콕 왕복이 20 만원 초중반에도 나왔고요. 다낭도 떨이용 요금이 나올 정도로 기다리면 걸리는 요금이 꽤 많았는데요. 10월과 11월 항공권은 이처럼 서두르지 않고도 기다리면 떨이든 남는 항공권 팔기 위해 급하게 저렴하게 풀든 어떻게든 푸는 경우가 많으니 기다리고 선택해서 여행하면 좋습니다.



항공권 예약 사이트는 쿠폰 적용 유무에 따라 카드 할인 적용에 따라 상이하므로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 (예,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옥션 여행 등)를 이용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예약할 때 실수도 줄일 수 있습니다.



Q. 여행 준비물은 뭐가 있을까요?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할 건 환전, 여행용 가방, 쇼핑할 목록 등이 있습니다.


환전은 단기로 여행할수록 한국에서 바트로 환전해 가는 게 좋습니다. (시간 또한 돈입니다)


여행 기간이 길수록 바트, 5 만원권, 국제현금카드 등을 두루 갖추는 게 좋습니다. (큰 돈 한 번에 찾아 들고 다니다 분실 등의 위험도 있으니까요)


이번에 환전은 신한은행 쏠환전을 통해 바트 가장 최소 단위인 3,300바트만 했습니다. (최소 단위가 3,300바트더군요. 50% 할인 우대 적용) 기존에 약간 가지고 있는 바트가 있고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어 짧은 여행에 굳이 많은 돈 들고 다니지 않을려고 합니다. 있으면 쓰고 싶은 게.. ㅎㅎㅎ;;;


여행용 가방은 여행 목적에 따라 고르면 되는데요. 한국 인터넷 면세점과 온라인 쇼핑으로 사면 꽤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현지에서 급하게 사려고 하면 비싸니 오래된 캐리어 등은 교체해주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도쿄 여행 때 돌아가는 길에 캐리어가 깨진 걸 확인하고 급하게 나리타 공항에서 사려고 하니 너무 비싸 임시로 옆으로 메는 가방 샀더니 이번 방콕 여행 때 가지고 못 다니겠더라고요.



5만원 미만 가격으로 꽤 괜찮은 디자인의 24인치 캐리어를 샀습니다


쇼핑은 면세점 쇼핑과 현지 쇼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제가 취약한 부분이라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기내면세점에서 발렌타인 30년산을 구입하다


저는 상대적으로 중장기 여행을 선호하기에 주류를 오프라인 면세점에서 구매할 경우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깨질 염려도 있어 구매를 하지 않았는데요.


생각해보니 항공 기내 면세점에서 들어올 때 구매하면 들고 다닐 불편함도 없고 위탁 수화물로 보내 깨질 염려도 없어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프로모션 등도 자주 해 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방콕에서 들어올 때 발렌타인 30년산을 할인 받아서 298,000원. 30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기내 면세점은 예약만 가능하고 들어올 때 기내에서 실제 결제를 하고 수령해야 하기에 공항 면세점에서 주류 가격을 비교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타 소소한 것들은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구매해 공항에서 수령했고요. 태국에서는 타이거 밤 사가지고 들어갈려고 합니다. 다른 건 1월과 2월 때 인도네시아, 쿠알라룸푸르, 푸켓을 52일간 중장기 여행을 떠나기에 그 때 사려고 하고 있어요. 하지만 쇼핑은 잘 모르니 이 부분은 이 정도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 참고로 인천공항 면세점 스타벅스 점 기프티콘 적용 되더군요. 저는 공항점 스타벅스는 기프티콘 적용 안 되는 줄 알았어요. 유효기간 얼마 안 남은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이 있어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오늘 공항에서 한 잔 마셨습니다. ^^



Q 현지 유심 구매는?


디텍 (DTAC) 여행자 유심 (8일)으로 샀습니다. 299 바트.


DTAC 8일 여행자 유심 패키지


AIS, DTAC, TRUEMOVE 등 여러 통신사가 있는데요.


짧은 여행에서는 잘 터지는 게 가장 좋고 사실 데이터 정말 많이 쓰는 여행자 아니고서는 대부분 남아 돕니다.


마음 편하게 아무데나 가서 사시면 되고요. 유심까지 다 넣어주기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기 여행자라면 유심만 구매해서 편의점 등에서 직접 데이터를 탑업하는 게 좋습니다.


관련글 :  꼬창 파타야 여행 수완나폼 공항에서 유심 데이터 탑업하기



방콕 공항에 위치한 통신사들은 도착층 7번, 6번 게이트에 몰려 있으니 도착해 나오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잔량 등은 유심을 넣고 작동하면 문자로 오는데 거기서도 확인 가능하고요. 바로 위 사진입니다.


또는 여행자 유심 패키지 종이 상자에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방콕 수완나폼 공항 노숙 명당 자리


저는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바로 후아힌으로 가려고 하기에 새벽 12시 30분에 도착해서 공항에 그대로 머무르다 벨트레블을 타고 가려고 하는데요. 그래서 어디 누워 있을 곳이 없나 두리번 거리다 보니 도착층 (2층) DTAC에서 여행자 유심 패키지 산 뒤 바로 뒤를 보니 이렇게 양 옆으로 널널하게 붙어있는 의자가 보이더군요.


2층 7번 게이트 뒷 편에 있습니다. 약간 시끄럽고 추우니 이 점만 대비한다면 꽤 괜찮은 수완나폼 공항 노숙 자리가 될 듯 합니다. 이번에 여행 목배게를 샀는데 꽤 편하더군요. 3천원 주고 산거라 막 쓰기 좋습니다. ^^''



현재 이 글은 후아힌 가는 벨트레블을 기다리며 1층, 푸드코에서 글 쓰고 있습니다. ^^;;


관련글 :  공항 노숙을 하다 - 공항 푸드코트에서 새벽 꼬창행 버스를 기다리며 (3.7 특별한 일상)



파타야, 후아힌, 꼬창 등을 가는 버스는 1층 8번과 7번 게이트 사이에 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푸드코트 옆 8번 게이트 옆에 있습니다.



이싼 지역이자 국경지역인 콘캔, 우돈타니, 농카이 지역도 수완나폼 공항에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1층 8번 게이트 옆


후아힌 (269바트, 수화물 추과시 추가 수수료 있음)


호텔 드랍 서비스는 추가 100 바트입니다. 도착 후 미니 밴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파타야는 아침 7시부터 매 한 시간마다 버스가 다닌다


가장 많은 버스 운행 노선은 파타야입니다.


아침 7시부터 매 시간 운행하고요. 가격도 120바트입니다. (좀티엔 지역 포함)


드랍 서비스 추가 요금 등은 문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벨트레블 검색하셔서 온라인 예약으로 살펴보면 드랍 서비스의 경우 가까운 지역은 무료, 먼 지역은 추가 수수료 있습니다.


해외 사이트는 링크를 걸지 않기에 직접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시길 바랍니다.



벨트레블 후아힌 269 바트 (+ 추가 수화물 차지)


Roong Reuang Coach가 벨트레블 회사가 맞나 싶었는데 맞더군요. 버스는 몇 년 전에 탈 때는 최신 버스였는데 이제 연식이 조금 되다보니 그냥 괜찮은 정도였습니다. 1-2 배열이고 좌석 간 넓이나 크기도 비행기 비즈니스 정도라 편안하게 탔습니다.


- 위 내용은 어제 타고 난 뒤 수정한 내용입니다.


수화물이 20kg 초과의 경우이거나 수화물이 여러 개일 경우 추가 차지가 있고 후아힌은 전지역 드랍 서비스 100 바트 추가 차지입니다.


직접 택시 쉐어 등을 할 경우도 있는 듯 하니 같이 버스에 탑승하는 분들과 협의 할 수 있으면 하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후아힌 썽태우 가격은 고정 200 바트입니다. 택시는 400 바트부터 있는 듯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태국 여행은 동남아에서도 가장 흔한 여행이기에 사실 정보도 넘쳐나고 누구나 한 번은 다 다녀오는 흔한 곳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저도 글을 쓸까 고민하다 작은 보탬이 될까 하고 써봤는데요.


후아힌 여행기는 별로 할 얘기가 없기에 급작스럽게 떠나게 된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 및 공항에서 방콕 근교 지역을 이동하는 몇몇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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