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낭 스타벅스와 델락스

2011. 5. 23. 23:36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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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b Aonang Restaurant & Cafe : STARBUCKS & DelRocks




뷔폐로 아침을 먹으니 점심때가 되어도 배가 안고팠다.
리조트 바로 아래 자리해 있는 스타벅스에서 난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톰군은 에스프레소 더블샷을 마시며,
저녁엔 무엇을 먹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아메리카노 120밧, 에스프레소 더블샷 100밧
여기도 프리미엄이 붙어서 가격이 좀 쎈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3년전에 마지막 치앙마이에서 마셨던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보단 가격이 비쌌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비싸진건지..나중에 치앙마이 가보면 알겠지...^^;;

스타벅스 바로 옆에 있는 델락스.
점심을 건너뛰었기에 우린 빠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더욱이 해피아워 시간대라 프로모션 하는 립과 스테이크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었다.
와인+에피타이져+메인(립or스테이크)+디저트

난 299밧짜리 신랑은 380밧짜리 코스로 주문.
레스토랑안에는 와인냉장고가 있었고 다양한 와인들이 즐비했다.
육류에는 레드와인이 어울리므로 우린 레드와인으로 주문했다.
어떤 종류인지는 알 수 없다...ㅋㅋ

음식 나오는 동안 심심하지 않게 주전부리가 나오고, 곧이어 치즈스틱이 나왔다.
립은 쏘~쏘~였지만, 톰군이 주문한 스테이크맛은 꽤 괜찮았다.
가볍게 먹어주시고 맛난 디저트로 입가심을 하니 정말 행복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가격에 분위기까지 좋으니 정말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라는 생각이 든다.

실은 한국을 떠나온지 너무 오래되어서 한식이 너무 먹고 싶었지만..
끄라비에서 찾을 수 있는 단 하나의 한식당이 너무 터무니없이 비쌌다.
비빔밥 하나에 만원이 넘었고, 신라면에 계란 푼 것이 6000원에 팔고 있으니..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던...한식...!ㅠㅠ

덕분에 델락스에 가서 비빔밥 가격에 와인과 스테이크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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