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호텔 호텔(3) - 쉐라톤 홍콩 & 르 메르디앙 치앙마이 & 로얄 오키드 쉐라톤 방콕

2017. 10. 6. 21:06톰군/여행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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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계속 자고 책 읽다 다시 자고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덧 이 시간이네요.

전남 해남, 보성 여행기를 쓸까 하다가 지난 번 부터 준비되어 있던 호텔 이야기부터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콘래드 싱가포르는 발리 리조트 소개할 때 같이 할게요. 내용이 길어져서 다음 편으로 미루겠습니다.


쉐라톤 홍콩 & 르 메르디앙 치앙마이 & 로얄 오키드 쉐라톤 방콕 호텔입니다.



1. 쉐라톤 홍콩 호텔


침사추이 내에서도 홍콩 인터컨티넨탈과 페닌슐라 호텔을 제외하면 가장 위치 좋은 호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페닌슐라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도 해서 타워 클럽 라운지에서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았어요.





Sheraton Hong Kong executive suite room - 쉐라톤 홍콩 타워 스위트룸

우선 홍콩에서 큰 방에서 숙박한다는 건 무척이나 즐거운 일이에요~

홍콩이나 일본, 유럽 등에서 기본 룸에 머문다면 방이 무척이나 작은데 이럴 때 브랜드 호텔 최고 티어 빛 볼 일 생기는거죠.


하지만 쉐라톤 홍콩은 타워층과 일반층으로 구분되어 있어 플래티늄 멤버가 가더라도 무조건 타워 층 스위트룸을 주지는 않아요.

타워층 이그젝티브 스윗룸을 받기 위해서는 숙박비 + SPG 포인트 업글 포인트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가능해요.

업그레이드 비용까지 생각하면 홍콩 W 호텔과 비교해 어디가 나을까 고민했지만 한 번은 머물고픈 쉐라톤 홍콩으로 머물렀어요.


게스트 서비스 매니저와 체크인 시 잠시 대화를 나눠서 4박 모두 타워층 이그젝티브 스위트룸에 머무는 걸로 그리고 와인 한 병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타워 층 숙박 고객 혜택 :

1. 조식 : 18층(top floor에 위치한 Oyster & Wine bar에서 조식) 아침 스테이크를 주문할 수 있어요.

아침부터 두툼한 스테이크라니 좀 그렇죠? 그래도 한 번은 먹어볼 만 한데 그 다음부터는 평범한거 시켰어요.


2. 클럽 라운지 이용 : 타워 클럽 라운지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어요.

가볍게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 한 잔 곁들어 마신다면 더 운치있겠죠?!

그리고 일반 층에 비해 확실히 프로페셔널한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덤!


저녁에 턴 다운 서비스(간단하게 침구 정리 및 청소를 해주고 가는 서비스) 때 하우스 키퍼분께서 록시땅을 핸드 크림을 주고 가세요.

요일에 따라 록시땅 핸드 크림 대신 다른 걸 주고 가기도 하는데 처음에 받고 왜 다음에는 초콜렛인가를 주지? 하고 물어보니

요일에 따라 다르대요. 친구 줄려고 한다니까 아주머니께서 아주 친절하게 저 록시땅 두 개 말고도 다음 날에는 더 주셔서 감사했어요.


3. 좋은 위치 : 더 페닌슐라 바로 옆이자 인터컨티넨탈 홍콩하고도 지척인지라 침사추이 내에서 최고의 위치 중 하나죠.

소호 거리에서는 좋은 레스토랑을 하나 찾았는데요.

침사추이에서는 멋진 라이브 음악을 하는 곳을 찾았어요. 너무나 멋진 공연을 들을 수 있어서 홍콩에서 보낸 최고의 하루였습니다.


홍콩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1. Lamma Island - 라마 섬

해산물을 먹고 싶나요? 정신없는 홍콩을 벗어나 조금 평온한 휴식을 취하고 싶나요? 

2. Le pain quotidien hong kong - 완차이

멋지고 아늑한 거리를 거닐면서 잠시 카페에 앉아 벨기에 초콜릿을 먹고 싶다면? 여기에요!

3. 소호거리에 있는 멋진 레스토랑 및 침사추이 최고의 라이브 카페

4. 리츠칼튼 애프터눈티

여기서 애프터눈티를 먹으면서 보니 W 홍콩 호텔 대신 쉐라톤 홍콩에 머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W 홍콩 머무를거면 리츠칼튼 머무는게 낫겠다라는 위치나 뷰가 리츠칼튼이 무조건 갑이었어요!


- 하나하나 자세히 포스팅 하지는 않을게요.

라마 섬 가는 방법 및 소호거리에 있는 멋진 레스토랑 및 침사추이 라이브 카페 위치 및 라이브 카페 궁금한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밑에 사진은

리츠칼튼 홍콩 애프터눈티 - 103층에서 최고의 위치에서 내려다 보는 뷰 하나로 모든 걸 다 얘기하는 호텔이에요.

W 홍콩 안 선택하길 잘했다고 느낀 건 바로 리츠칼튼 바로 옆이 W 홍콩인데 뷰 차이가 너무 날 수 밖에 없어서에요.



- 리츠칼튼 애프터눈 티 -




2. 르 메르디앙 치앙마이 호텔


- 태국의 2대 도시이자 전세계 은퇴 이민자가 가장 살기 좋다는 도시 2위에 선정된 바 있는 치앙마이!

그 중에서도 나이트 바자가 열리는 가장 구시가지 번화한 곳 중심에 위치한 르 메르디앙 치앙마이 호텔입니다.





Le Meridien Chiang Mai - Diplomatic Suite Room


일반 스위트 룸 구경은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다른 분들 블로그 후기를 통해서도 많이 볼 수 있었을거에요.

하지만 디플로매틱 스위트 룸은 흔하진 않죠.

21층 클럽 라운지에 위치해 있고 사진 중간에 보시면 위치가 나와 있는데요.

클럽 룸에 비해 4배가 더 큰 스위트 룸입니다.


결론만 먼저 말하면 쓸데없이 크다! 하지만 너무 멋있다.

혼자 머무는데 너무 큰 방 줘서 방 바꿔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물건 놔두면 찾으러 가는게 일인 하지만 뭐 스위트 오브 스위트 룸이니 가끔 이런 호사 한 번 누려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

일반 스위트 룸 예전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무척이나 멋져요. 충분히 숙박하는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치앙마이 시내에 모던한 호텔이 많지 않은 만큼 르 메르디앙은 가장 모던하면서도 현대적인 호텔, 롬에서 도이수텝(산 이름)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는 위치가 무척이나 좋은 최고의 호텔 중 하나입니다.

르 메르디앙은 SPG(스타우드)에 편입되기 전에는 에어 프랑스 사에서 설립된 호텔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름이 프랑스어~

검색해보니 서울, 강남에도 하나 생겼네요~ㅎㅎㅎ

봉은사로인거 보니 코엑스 몰 부근인 듯 합니다.


한국에는 쉐라톤 워커힐과 W 워커힐이 SPG에서 빠지고 그 이후 계속 확장되는 추세인 듯 하네요.

메리어트 그룹과 합병되었으니 메리어트 & 스타우드 호텔 수는 독보적인 전세계 1위 수준을 기록하겠네요.

어느 나라를 가도 SPG 또는 메리어트 최고 티어 하나 있으면 숙박하는 곳 찾기는 어렵지 않겠어요~ㅎ


르 메르디앙 호텔, 제가 지금껏 머문 모든 곳에서는

객실 당 손님들에게 일리 커피를 제공한다. (보통 로비층 레스토랑에서 제공되요)

지역 기반의 문화, 예술 입장권을 하나씩은 갖춰져 놓았다. (투숙객 무료)


클럽 층 혜택으로는

1. 클럽 라운지 이용 (조식은 조식당 또는 클럽 층 식사 선택 가능)

이브닝 칵테일 및 회의장 사용 가능(1일 2시간), 아침~저녁 9시 정도까지 간단한 음료수(페리에 포함) 및 커피, 차 가능


아무래도 직원들이 제한된 손님들을 상대하기에 더 친절할 수 밖에 없을테고요.

하우스 키퍼 분들도 더 친절한 듯 싶어요.

제 경우에는 항상 물을 많이 챙겨져요. 전 물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3.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 방콕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

지난 편에 올린 방콕 힐튼 바로 맞은편에 위치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호텔 답게 호텔 투숙객에게 자체 배를 이용할 수 있어 선셋일 때 쉐라톤 배를 타고 이동하면 멋진 방콕의 짜오프라야 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ㅎㅎ





Royal Orchid Sheraton - executive suite room 로얄 오키드 쉐라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룸


치앙마이와 더불어 쉐라톤 방콕, 말레이시아 르 메르디앙, 쉐라톤 쿠알라룸푸르는 스위트 룸 명칭을 단 스위트 룸은 거진 다 머물러 본 듯 싶어요. 직원들하고도 너무 친해져서 어느 라이브 음악을 들으러 가야 하나 물어보면 컨시어지, 본인 친구들한테 다 전화해서 알려주는 열성까지..

기존 낮은 단계의 스위트 룸을 체크인 전에 확정 받았는데 체크인 시에 라운지에서 잠깐 셔~하더니 기어코 좋은 스위트 룸을 찾아 주는 친절함까지~ 역시 호텔도 한군데 자주 가야 더 좋은 서비스를 챙겨받고 서로 좋은 말 오고가며 친분 쌓아야 바쁜 와중에도 하나라도 더 챙겨받는게 맞는 듯 싶어요.

하우스 키퍼분께서 물은 여러 번 한박스 채로 가져다 준 적이 있는..ㅎㅎ;;

물 좋아해요~^^


로얄 오키드 방콕 쉐라톤 장점

1. 라운지 - 타워 라운지 또는 executive 라운지 또는 club 라운지

라운지 명은 호텔들마다 달라서 이런 이름들로 쓰여요~


라운지에서 바라보는 짜오프라야 석양은 정말 환상적이에요.

타워 라운지에서는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주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블러디 메리, 싱가폴 슬링 등을 아주 잘 만들어줘요~

와인 등은 어느 호텔에서나 마찬가지이지만 곁들일 수 있는 음식 수준이 꽤나 높은 편이에요.

보통 칵테일과 와인을 주로 마셨어요.

기타 태국 전통 술을 넣은 칵테일도 만들어주는데 무척 핫 핫~ㅎㅎ

라운지 음식이 훌륭해요~!


2. 특이한 룸 구조

스위트 룸인 경우 방과 거실에서 바라보는 짜오프라야 강을 달리 볼 수 있어요.

침대에 누워 저녁의 강변을 바라보면은 무척이나 마음이 평온해져요.


3. 짜오프라야 강변을 즐길 수 있는 호텔 보트

밀레니엄 힐튼 방콕 호텔 보트가 아시아 티크까지 운행되기에 솔직히 힐튼이 약간 더 좋아요~

하지만 저녁 시간이나 석양이 질 때 짜오프라야 강변을 호텔 보트를 타고 유유자적 즐길 수 있는 점은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글로벌 호텔들의 매력이겠죠.


수영장 등도 크고 골든 키 컨시어지가 둘이나 있고 전에 나이 많은 골든 키 컨시어지 분에게 티셔츠도 선물 받은 적이 있어요~ㅎ

하지만 수영장은 밀레니엄 힐튼이 조금 더 우세한 듯 해 보여요.


그래도 직원들 친절 면에서는 직원들 모두랑 워낙 친해져서 로얄 오키드 쉐라톤 방콕 호텔이 더 좋았어요.

다만 로비 층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랑 비틀즈 음악을 연주하는데요.

주중 이틀 정도(화, 목이였나? 월 수였나)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머무시는 분들은 굳이 시간내서 들을 필요는 없고요.

심심하면 로비층 내려가서 한 번 들어보세요.


이렇게 총 3개의 호텔(홍콩, 치앙마이, 방콕)을 남겼네요.

그럼 다음 호텔 편에는 인터컨티넨탈 발리 리조트, 콘래드 발리 리조트, 콘래드 센터니얼 싱가포르 외 노보텔 발리 누사두아를 남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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