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김포 장릉 - (章陵 旅行)에 대한 정보는 여기서 얻었어요.

김포 장릉 : 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where/where_tour.jsp?cid=126542

중요한 일로 김포 시청에 방문해야 해서 이왕 집에서 가깝지 않은 김포까지 가는데 어디 갈만한 곳이 없나? 하고 찾다 발견한 장릉입니다.

왕릉은 국내 여러 곳 있고 서울 근교에 위치한 왕릉은 안에 출토된 것을 보여준다든지 속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것도 아니어서 지금껏 큰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하니 집에서 근 2시간 거리인 김포시청까지 방문하게 됐으니 겸사 구경 가봅니다.

버스 55-1번 타면 장릉 입구까지 도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김포 시청에 일 볼게 있어서 여기서 걸어서 10분 정도 언덕길을 올라갑니다.

UNESCO World Heritage : Royal tombs

장릉 바로 맞은 편에 야외 수영장이 있어요.

가족끼리 어른 아이들 데리고 가신다면 겸사 수영장 놀이도 즐길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버스 55-1번)

입장료는 어른 1,000원

김포시 주민 분들은 50% 할인 - 단, 주민등록증 등 확인 가능한 신분증 지참하셔야 합니다.

이 날, 평일인데도 가족 단위, 그리고 친구끼리, 어르신 커플까리 ^^

장릉을 찾아서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고 조용히 앉아 쉬기도 하고

애들은 뛰어놀고 어른들은 책도 읽고 스마트 폰도 하며 나름 우거진 나무 그늘에서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그 곳을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장릉,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산책로 따라 한바퀴 돌면 푸르름 속에서 많은 잡생각들이 조금은 떨쳐나가는 기분도 들고요.

조금 좋게 표현하면 자연이 주는 책 한권 뇌로 읽는 기분이랄까요?

그런 기분으로 장릉 그리고 주변 산책로 한바퀴 돌기 좋았어요. ^^

릉 가까이에는 들어가 볼 수 없어서 먼 곳에서, 로또 몇 십 번 맞을 확률로 운이 좋아야 저렇게 왕이 되어 죽어 묘라도 후대에 크게 보여줄게 생기겠구나 생각하며 가벼운 미소 지어보았습니다.

하긴 왕으로 추존된거지 왕은 아니었어요. 조선, 인조 아버지래요.

이 날 날씨가 흐리고 비도 내릴 기세였어요.

원 목표는 장릉 근처에 금정사라고 오래된 절도 구경하는거였는데요.

집에서 두 시간 거리인 김포(대중교통)인데다 오후에 시청에 들려야해서 시간도 촉박했고

무릎 인대 다친곳도 이 날 따라 아파오더라고요.

그래서 금정사는 패스..

혹 장릉 들리실 분 계시면 We are the world인 마인드의 소유자 분이거나 해당 종교인이시라면

한 번 방문해보세요.

결국 계양역에 도착하기 전부터 한 두방울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내리다 그쳤지만 오후 내내 날이 꽤 흐렸네요.

덕분에 허리며 무릎이 아파 약간 고생했네요.

마지막으로 김포 장릉에서 찍은 동영상 올려봅니다.